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 연합(이하 ‘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의약품안전 규제기관인 EU 보건식품안전총국(이하 ‘DG SANTE’) 및 유럽의약품청(이하 ‘EMA’)과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와 DG SANTE, EMA는 비밀유지 약정 체결에 따라 ▲허가, 임상시험 승인 등 의약품 안전성·유효성·품질 관련 정보 ▲이상사례, 위해정보 등 수집·모니터링·분석 정보 ▲시판 의약품 규제 정책 ▲실태조사, 회수, 위해성
식약처는 2021년 6월부터 관계부처 간 업무협약을 맺고 각 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식품영양성분 정보의 단위, 형식 등을 표준화한 식품영양성분 통합 DB를 구축하여 그간 건강ㆍ영양 분야에서 연구자나 산업체가 개별적으로 정보를 가공ㆍ정비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범정부 ‘식품영양성분 통합 DB 공동운영규정’ 등을 제정하여 표준화된 영양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앞으로도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등 국민 다소비 식품에 대한 영양정보와 함께 국민의 건강ㆍ영양 관리에 필수적인 칼슘ㆍ철분 등에 대한 데이터도 확충하여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병의원에서 처방받아 가정에서 사용(투약)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계획을 4월 23일~5월 22일 공고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사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약국에서 수거ㆍ폐기하는 것으로 오는 6월부터 6개월 동안 6대 광역시 및 경기도(부천시) 지역 약국 약 100개소를 선정하여 실시할 예정이다.올해는 중독성이 높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처방이 많은 대형 종합병원 인근 약국을 중심으로 사
정부가 내년부터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도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해 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NIP에 대상포진 백신이 신규 도입을 검토 중이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2025년 예산안에 대상포진 예방 백신 도입 반영을 검토 중”이라며 “이런 결정은 연구용역의 결과에 따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수용 가능성 등을 판단했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지난 2022부터 대상포진 백신 등의 NIP 도입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비용효과성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뉴냅스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제품명: VIVID Brain)와 쉐어앤서비스의 호흡재활소프트웨어(제품명: EasyBreath) 2종을 국내 제3, 4호 디지털 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이 두 품목은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VIVID Brain은 뇌 질환으로 인한 시야장애 환자에게 12주간 반복적인 시지각 학습훈련을 제공하여 좁아진 시야를 개선한다. 또 EasyBreath는 만성폐쇄성질환, 천식, 폐암 등 환자에게 8주간 맞춤형 호흡 재활훈련을 제공하여 유산소 운동능력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실시기관 외 지역에서 지역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이 17일 공개한 회의록에서 ‘식약처 검토의견’ 형식으로 지역 의료기관 임상시험 참여 확대방안 타당성을 지지했다.이날 공개된 의약품 안전성ㆍ유효성 분과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 대부분이 지역 의료기관 임상시험 참여를 찬성했다.회의에 함여한 한 위원은 “일반 진료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검사를 구체화하고 참여 의료기관의 관리ㆍ감독에 대한 명문화가 선행되는 경우 지역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국장 박기동)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4월 18일 오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1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WHO WPRO) 보건 혁신기관 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를 주최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World Health Organization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WHO WPRO)는 30여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태평양지역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중보건 체계 구축, 전염병 대응, 만성질환 예방, 보건안보 위험 대응 등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ㆍ사진)가 네 번째 급여확대 도전에서도 실패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7일 개최된 2024년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키트루다를 포함한 9개 품목(급여결정 신청 2개 품목, 급여기준 확대 신청 7개 품목)에 대한 급여기준 설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키트루다는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에 대해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했지만 암질심에서 전부 급여기준 미설정 결정을 내렸다. 암질심은 지난번과 같이 재정분담(안) 추가 제출 시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재
지난해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다른 산업 종사자 평균에 비해 증가했고 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5일 '2023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발표 자료에 따르면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총 10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전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 2.2%보다 1.2%p 높은 수치다.보건제조업(제약ㆍ의료기기ㆍ화장품) 종사자 수는 18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하였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2024년 1월 23일), 시행(2025년 1월 24일)을 앞두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카카오브레인(경기도 성남시)을 4월 16일 방문하여 제품 개발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함께 규제혁신 정책에 대해 논의하였다.오유경 처장은 이날 “세계 정상급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디지털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안전한 신개념 첨단 디지
5월부터 분석대상 연간 청구액 합계가 30억원 미만인 동일제품군 의약품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PVA)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금까지 20억원 미만 약제에 해당된 것을 3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또 분석대상 기간 청구액 50억원과 300억원을 기준으로 참고 산식에 반영하는 계수를 달리 적용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세부운영지침 일부개정안’을 공개하고 5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공단은 개정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약품비 지출 효율화를 제고하고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 따른 재정 절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남용 우려 신종 물질 ‘엠아이피엘에이(MiPLA, N-Methyl-N-isopropyl lysergamide)’를 1군 임시마약류로 4월 15일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엠아이피엘에이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 가목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isergic acid diethylamide, LSD)’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중추신경계 작용 가능성 및 신체적ㆍ정신적 위해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식약처는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똑같이 취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등 민간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2024년 식의약 데이터 분석ㆍ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건강기능식품 품목정보, 의약품 낱알식별 정보, 의료기기 품목정보 등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ㆍ서비스 개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올해는 일하는 방식 개선 및 사회문제 해결에 식의약 데이터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모분야를 식품영양ㆍ의약품생애주기에 대한 분석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약류에 대한 인식 수준과 마약류 사용에 대한 동기ㆍ지식 수준 등을 조사한 ‘2023년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마약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마약류 관련 인식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차별화된 예방 교육‧홍보, 효과적인 사회재활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했다.마약류 관리 강화 의의에 따라 정기적으로 마약류 인식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실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달 의료제품 총 166개 품목을 허가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허가 건수 195개 품목 대비 85% 수준이다. 2월 허가 건수 121개 품목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의약품이 72건 허가되어 2월 대비 279% 증가하였다.3월 허가된 주요품목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인 ‘뇌 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제품명 Stroke Onset Time AI)가 있다.이 제품은 뇌 MR 영상을 입력하면 뇌경색 골든타임(4.5시간) 경과 여부를 확률로 알려주어 의사가 골든타임내 신속하게 진단결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 및 보건의료 분야 실질적 창업 촉진 등을 위해 ‘2024년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Healthcare Big Data Incubating Lab)’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은 분야별 전문가 강의 및 1:1 컨설팅, IR 피칭(Investor Relations Pitching)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과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4월 8일~9월 30일 수시 모집하며, 본
발사르탄 불순물 관련 정부와 제약사의 5년간 소송전 끝에 제약사들의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최종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민사1부는 4일 대원제약 등 34개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했다. 이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승소한 1심과 다르게 제약사 손을 든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 제약사들은 부담을 덜게 됐다.심리불속행 기각은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로 심리불속행 기각이 되면 선고없이 기각 사유를 적은 판결문만 당사자에게 송달된다.이번 소송전은 2018년
한국노바티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주사액‘(카나키누맙, 유전자재조합)이 약평위 재심의에서 지난번과 똑같은 자료제출 조건부로 급여 적정성 인정을 받아 제약사의 대응에 따라 급여 등재 여부가 갈리게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는 4일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 결과 일라리스는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고면역글로불린D증후군/메발론산 키나아제 결핍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강소특구에서 개발 중인 신기술 적용 의료제품의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특구별 ‘찾아가는 사전상담’을 연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강소특구 대상 첫 번째 ‘찾아가는 사전상담’은 4월 3일~4일 양일간 서울 ‘홍릉강소특구’내 기업, 연구소를 대상으로 홍릉강소특구 회의실(서울 동대문구 소재)에서 진행한다.이번 ‘찾아가는 사전상담’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디지털 의료기기 등 총 11개 기업에 제품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전상담을 제공하고, 임상시험계획 승인 및 품목 허가신청을 위한 비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