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및 우울ㆍ불안감이 있으면 스마트폰 중독 위험을 2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팀은 지난해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스마트폰 중독자의 스트레스 및 우울ㆍ불안 증상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스마트폰 중독군은 정상군보다 스트레스 비율이 2.19배, 우울ㆍ불안감 증상이 1.91배 높았으며,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스마트폰 중독군이 2.24배 높게 드러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은 "4
지난해 1인당 평균 진료비가 약 147만원으로 조사됐고, 지역별 진료비는 최대 2.6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간한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의료보장) 혜택을 받은 사람은 5227만명, 전체 진료비는 71조9671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진료비는 전년(64조8300억)보다 11.0% 오른 수치다.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46만8000원으로 전년(133만5000원) 대비 10.0% 증가됐다.시ㆍ군ㆍ구별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263만원으로 1위였고, 다음으
삼성서울병원이 최첨단 시력교정술인 '컨투라비전(Contoura Vision)' 기술이 적용된 엑시머레이저 라식 장비 ‘EX500’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의료장비는 지난 2013년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엔 미국 백내장굴절학회가 차세대 굴절수술 장비로 선정한 바 있다.이 수술법은 환자 각막에 점을 찍어 만든 각막지형도를 토대로 환자의 울퉁불퉁한 각막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방식으로 기존 시력교정술과 달리 각막을 대칭형으로 만들 수 있어 근시ㆍ난시 등 굴절 이상뿐 아니라 불규칙한
단일 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수술이 환자에게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팀은 지난 2013년 10월~2015년 6월 산부인과에 내원한 자궁근종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이들 환자 중 28명에게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을, 26명에게 기존 복강경 수술을 실시해 종양을 제거한 후 수술 부위의 상처를 측정했다.그 결과,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은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 전체 흉터 길이가 절반 이하로, 착색 정도나 흉터 두께도 퇴원 후 기간과 관계없이 더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수술 후 진통제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황반변성 환자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지난 6년간(2011~2016년) 황반변성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1년 9만1000명에서 지난해 14만6000명으로 61.2%(연평균 10%↑)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9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론 지난해 기준 70대 이상(7만9636명)이 5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3만8879명) 26.5%, 50대(1만9096명) 13.0%, 40대(6024명) 4.1% 순으로 연
감기 진료비가 지난 5년간(2012~2016년) 8조원을 넘었고, 9세 이하 어린이가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감기로 불리는 '상기도감염'의 진료비는 8조1662억원에 달했다. 연도별 진료비는 2012년 1조5895억, 2013년 1조5731억, 2014년 1조6787억원, 2015년 1조6222억, 지난해 1조725억원으로 집계됐다.1년 중 한 번이라도 감기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2년 2070만명, 2013년
국립암센터에서 지난 2001~2012년 8월까지 폐암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이 64%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센터장 : 한지연ㆍ사진)에 따르면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부터 10여년간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받은 3040명의 5년 생존율이 64.2%, 10년 생존율이 50.1% 가량으로 분석됐다.또한 2012년에 폐암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련 학회들이 만성 기도질환에 교육 상담 수가를 신설해줄 것을 24일 정부에 건의했다.3개 학회(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ㆍ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ㆍ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이 수가 신설을 요청하는 공동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전달한 것이다.이를 통해 이들 학회는 교육상담 수가 기획단(TF)을 구성, 정부의 원활한 검토
약물치료와 침치료를 병행하면 파킨슨병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은 약물치료를 유지하면서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게 약물 단독치료보다 파킨슨병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임을 밝혀냈다.연구팀은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복용군(A군), 진짜 침치료군(B군), 가짜 침치료군(
공황장애 환자 약 10명 중 7명이 30~5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황장애 환자 비율(지난해 기준)은 40대(25.4%), 50대(21.7%), 30대(18.4%) 환자 순으로 30∼50대 환자가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특히 40대 공황장애 환자
탈모 진료비가 지난 5년간(2012~2016년) 1551억원 가량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지출 비용은 요양급여비가 946억원, 환자 본인부담액이 605억원 등 총 1551억원으로 연평균 300억원이 넘는 금액이 지출됐다.연도별론 2012년
2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SMC-MS_MOU(대표) : 좌측부터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삼성서울병원(병원장 권오정)은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순동)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체결로 두 기관은 의료 자료의 임상 의사 결정 최적화 및 질환별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20일 우편 및 인터넷으로 진행된 회원 투표 결과 김필건 회장에 대한 해임이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한의협은 지난 21일 투표 개표 결과 총 1만4404표 중 찬성(1만581표ㆍ73.5%)이 정족수의 3분의 2를 넘어 김 회장의 불신임안을 가결했다.김 전 회장은 그간 대내외적으로 협회비 유용 의혹 및 회무 추진과 관련해 갈등을
대부분의 간질환 전문 의료인들이 C형간염의 진단 및 치료 활성화를 위한 C형간염 항체검사의 국가검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학회(이사장 변관수)는 “‘제 18회 간의 날’을 맞아 건강검진 수검자 및 간질환 전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9%가 C형간염 진단검사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최근 중국 상하이 1위 병원으로 평가받는 상하이 류진 병원(병원장 취제밍)과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의료진의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감염관리, 환자안전,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또한 병원 경영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뽀로로'를 이용한 수술실 가상체험이 소아환자의 수술 전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상현실(VR)을 이용한 수술실 가상체험이 소아의 수술 전 불안감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보고됐다. 소아 환자의 수술 전 가상체험이 전신마취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한 건 이번이
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페스트(흑사병)가 유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에선 지난 8월부터 수도 안타나나리보와 동부 항구도시 토아마시나를 중심으로 흑사병이 발병되고 있다.22개 주 중 14개 주에서 500명의 환자가 생겨 54명이 숨졌는데, 특히 치사율이 높은 폐 흑사병 환자가 70%나 차지하고 있으며,
자기공명영상(MRI) 진료비(비급여)가 의료기관별 8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가 12일 국회 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MRI 비급여 진료비가 최저 1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으로 격차를 보이고 있다.올 4월 기준으로 병원별 뇌 MRI 진료비(860개 기관)는 새길병원과 진주본병원이 각각 16만원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진행성 선종 발생 위험을 알 수 있는 한국형 자가진단 예측모델이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ㆍ손희정ㆍ홍성노 교수팀은 지난 2003~2012년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 약 5만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장 선종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연구 기간 동안 우선 병원을 찾은 환자 4만9450명의 의무기록을 정
김광철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교수가 지난 26일 서울시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로 선정됐다. 사랑의복지관 장애인 치과진료실 설립자인 김광철교수는 1999년 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폈쳤다. 특히장애인 이동치과 활동, 해외진료봉사, 강동구 저소득층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참여 등이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서울시 명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