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약도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효능이 검증된다.현재 한약은 양약과 달리 임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과 품질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 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한약 비임상연구시설(GLP), 임상용 한약제제 생산시설(GMP), 탕약표준조제시설 등 한약 공공시설 및 인
"2017년에도 의료계를 옥죄는 각종 보건의료 제도 및 법안의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7일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의료계가 직면할 현안이 많이 있다"며 "의사ㆍ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려는 의료법개정안, 비급여 진료비용 등 현황조사를 의원급으로 확대하려는 의료법개정
한국인이 가장 부담스럽게 느끼는 질환은 당뇨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팀에 따르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장애보정생존년수 측정 연구로 313개 질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당뇨에 이어 요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허혈성 심장질환, 허혈성 뇌졸중 순으로 질병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남성
비알콜성지방간이 있으면 대장용종의 위험성도 함께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진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손희정ㆍ곽금연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손희정ㆍ곽금연 교수팀은 2003~2012년 10년 간 건강검진을 받은 수진자 2만6540명을 분석한 결과, 비알콜성지방간으로 진단받을 경우 대장용종도 함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곤충식품이 수술환자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외과 교수팀과 영양팀은 지난 3~9월까지 위장관 수술을 받은 환자 34명(암환자가 90%)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곤충식품인 갈색거저리 애벌레(밀웜)로 만든 환자식(20명)과 기존 환자식(14명)을 8월4일~11월2일까지 제공했다.그 결과 곤충식 환자는 하루 평균 9
쌍둥이 임신부가 단태 임신부보다 각별히 조심해야 할 합병증으로는 조산과 임신중독증, 분만 후 출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문영ㆍ정진훈 교수 제일병원 쌍둥이임신클리닉 김문영ㆍ정진훈 교수팀이 지난해 출산한 380명의 다태(쌍둥이) 임산부와 4869명의 단태 임산부를 비교 조사한 결과, 쌍태 임산부의 임신중독증 발병률은 8.4%로 단태
최근 국내에서 암환자의 통증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펜타닐 제제가 주목되고 있다. 김철민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암 자체 또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환자 삶의 질이 떨어질뿐 아니라 생존 기간에도 영향을 준다"며 "돌발성 통증은 짧은 시간에 최대 통증을 나타내
저체온 치료가 중증의 뇌경색 고령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팀은 심한 뇌부종을 동반한 60세 이상 중증 뇌경색환자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새 치료방법인 '저체온 치료법'의 효과를 세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난 2011년 2월~2012년 8월 199명의 중대
수면의 질을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단 5분 만에 예측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 박광석ㆍ정도언ㆍ이유진 교수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박광석ㆍ정신건강의학과 정도언ㆍ이유진 교수팀은 수면 전 자율신경계 활동이 수면효율과 연관된 점에 착안, 실험을 통해 새로운 수면효율 예측법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생체 신호 등을 계측하기 쉬운 전기 신호로 변환시키
브로콜리 추출물인 '설포라판'이 신경초종(신경을 둘러싸 받쳐주는 신경초에서 생기는 종양)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뇌신경 등에 종양이 발생되는 희귀병 '2형 신경섬유종' 치료제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팀은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과 브로콜리 추출 천연물질을 이용한 인간 신경초종 세포
산모의 혈액만으로 유전성 난청을 일으키는 태아의 '점돌연변이' 유전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최병윤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산모의 혈액 속에도 소량이지만 태아의 DNA가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해 초미세 DNA 증폭 분석기술(Picodroplet Digital PCR)을 접목, 새로운 산전 검사법을 개발했다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이산화황이 뇌졸중 발병과 밀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기오염 농도가 짙은 겨울철에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ㆍ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팀은 지난 2011년 1월~2013년 12월까지 뇌졸중으로 전국 12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환자 1만3535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환자
기존 담도(쓸개액 통로) 스텐트의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스텐트가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팀은 입자 고정 기술을 이용한 새 담도 스텐트가 스텐트 내 찌꺼기를 줄이고 염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동물실험에서 새 스텐트는 기존 스텐트보다 63% 가량 줄었고 시술 후 생길 수 있는 염증 및 섬유화 등의 수치가 약 28% 낮은 것으로
당뇨병치료제인 SGLT2(나트륨 포도당 공동 수송체 2) 억제제의 심혈관 보호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ㆍ오태정 교수팀은 SGLT2 억제제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항염증 작용이 심혈관 보호 효과의 핵심 기전임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진은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 저용량(1
국내 연구진이 비듬을 일으키는 진균인 말라세지아의 게놈을 분석해 세계 최초로 비듬을 일으키는 병원성 유전자를 찾아냈다.비듬은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유병률이 약 50%에 달하는 만성피부질환이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 빈도가 높다. 말라세지아는 비듬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균인데,다른 병원성 진균에 비해 두피의 피지를 분해하는 지질분해 효소 유전자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2~5배 높은데도 실제 대부분 환자들은 이 같은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창희ㆍ정주양 교수 아주대병원 서창희ㆍ정주양 류마티스내과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인식하는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과 실제 위험 요인'을 비교하고 각 위험 인자
하지정맥류에 고주파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국대병원 박상우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하지정맥류의 대표적 치료법인 수술과 레이저, 고주파를 비교한 결과 고주파 치료가 레이저보다 통증 개선 등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6일 밝혔다.박 교수팀은 만성정맥부전 재발로 재치료를 받은 29명(37개 다리)을 대상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는 레이저와
의원급 의료기관이 특별세액감면을 46% 가량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등 일부 의료계는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으로써 일차의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환영했다.동네의원이 특별세액감면 대상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02년 조세특례제한법상 특별세액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이후 14년 만이다.이날 의
국내 RhD 음성(-) 혈액형 중 20%는 RhD 변이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RhD 변이형 혈액이 RhD 음성인 사람에게 수혈됐을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덕ㆍ박경운 교수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덕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경운 교수와 공동으로 국내 RhD 음성 환자 110명의 유전자
국내 갑상선암 발생률의 94.4%가 2cm 미만에서 주로 검진으로 발견되고 있는데,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과도한 검사를 피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이진수ㆍ오창모 박사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이진수ㆍ오창모 박사, 연세대 보건대학원 박소희 교수 연구팀은 2010년에 시행한 '갑상선암의 역학적 특성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