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 ‘타부크 제약’과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테고프라잔ㆍ사진)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타부크 제약은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된다. 케이캡은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해외 45개국에 기술 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타부크 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ㆍ북아프리카 17개국에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선두 제약사다.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은 국민소득
삼성제약은 23일 자사의 상호를 도용하고 유사상표를 사용하여 회사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 업체 및 대표자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제약은 "이 업체가 상호 및 상표 도용 행위 뿐만 아니라 자체 고객 상담 창구를 삼성제약의 소비자센터인 것처럼사칭했다"고 주장했다.삼성제약은 지난해 1월 자사 제품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품 상호를 ‘삼성제약’으로 표기하거나 삼성제약에서 제조된 것처럼 판매해 온 업체 및 대표자에 대해 부정 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제출해, 현재 재판이 진행
일동제약 ‘다포르정10mg’이 5월부터 급여 적용이 되면서 그동안 약가 가산이 유지됐던 한미약품, 보령, 경동제약 품목이 타격을 입게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4월 7일 특허가 만료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ㆍ사진) 제네릭에 일동제약이 가세하면서 동일성분 제제를 보유사가 4개로 늘어나면서 급여 상한가가 23%나 떨어지게 된 것이다.현재 단일제의 가산적용 급여 상한금액은 염 변경 약제 중 동일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면 가산이 유지되고 있다. 또 1년이 지나도 동일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인 경우 최대 3년까지 4개 이상 제품이 나올
일본의 대형 기업 3곳이 자국 내 의약품 연구를 활성화하고 혁신 의약품 개발의 감소를 막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22일 다케다제약, 아스텔라스제약,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은 초기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인큐베이팅하고 이를 새로운 치료법으로 전환하는 임무를 맡게 될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회사는 초기에 약 6억엔(약 39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다케다와 아스텔라스가 각각 33.4%의 지분을 소유하고 스미토모가 나머지 33.2%를 보유하게 된다.다케다에서 분사한 아이파크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의 신규 톡신 제제 ‘뉴럭스’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외에서 발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된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화학물질 유입을 통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줄이는 등 최신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톡신 제제다.◇국내 시장서 흥행 돌풍 지속… 비결은 ‘제품 신뢰도’사전 예약으로 생산된 물량이 전부 완판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뉴럭스는 다수의 제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국내 톡신 시장에서 인
안국약품이 약 50년 동안 터전이 됐던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을 떠나 내주부터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시대를 개막한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이 과천에 한 데 모이는 만큼, 경영이나 개발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23일 안국약품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본사 등이 이전을 시작해 29일부터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안국약품은 1955년 서울 용산구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1973년 본사와 공장 증측을 위해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이전했다. 현재 쓰고 있는 사옥은 1991년에 준공됐다. 안국약품은 대림동에서만 약
“손발바닥 농포증은 국내 환자 수가 1만여 명 정도 되는 희귀난치질환으로 질병의 호전과 악화를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올바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에 있어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치료제를 선택해야 하며 장기간 지속해야 하는 특성상 환자의 편의성도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가 22일 개최한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 프리필드펜 주 150mg/mL(리산키주맙)'의 손발바닥 농포증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백유상 교수는 “건선성 질환 치료에서 유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 문화 프로그램 ‘동아 어른이날’를 진행했다.동아 어른이날은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앞둔 월요일, 임직원의 ▲월요병 해소 ▲소통활성화 ▲몸과 마음 스트레스 해소 등 구성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동아쏘시오그룹 서울 본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등 약 1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동아 어른이날은 지난해 본사에서 처음 실시했으며 이어 인천 송도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이 국내 학회에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모았다.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주관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ES, 이하 SICEM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 로수젯10/10mg의 ‘RACING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큰 실적을 올린 회사는 존슨앤존슨이었다. 또 코로나19 특수를 타고 2022년 1위 자리에 올랐던 화이자는 4위로 주저 앉았다.미국 의학전문지 파마샤츠(Pharma Shots)는 최근 작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빅파마 20곳을 선정했다.전체적으로는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매출이 약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제약 업계에는 나쁘지 않은 한 해였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평균 7.8% 성장률로 2030년까지 7997억6000만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특징은 존슨앤존슨이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여드름 흉터치료제 '큐어스킨'이 자진 취하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회사 측은 이미 작년부터 공급은 중단한 상태며, 수요를 찾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허가까지 내려놓는다는 계획이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큐어스킨에 대한 공급 중단 계획을 보고했다.큐어스킨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지난 2010년 임상 3상 완료를 약속해 조건부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여드름 흉터치료제다.조건부 허가를 받은 지 10년이 훌쩍 지났으나, 임상 3상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정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7일~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4 World IT Show’에서 천안공장의 메타버스 팩토리를 공개했다.종근당은 이번 전시에서 메타버스 팩토리와 최첨단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 성과를 전시하여 첨단기술을 산업현장에 접목한 성공 사례를 적극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메타버스 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축하는 통합 가상 플랫폼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
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중국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에 도전한다. 헬리코박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절반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대웅제약(대표 박성수ㆍ이창재)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를 위해 펙수클루의 1상ㆍ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헬리코박터균은 위산에 강해 위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균을 제
새로운 치매 예방 대체제 니세르골린 성분 제품이 올해 3월(3개 품목), 4월(4개 품목)에 이어 5월에는 26개 품목이 무더기로 보험에 진입한다.업계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급여에 진입하는 26개 제품 중 ▲노비엠헬스케어(니세르메디정) ▲마더스제약(니세엠정) ▲대웅바이오(대웅바이오네세르골린) ▲씨티씨바이오(씨티온정) ▲유앤생명과학(니세론정) ▲종근당(넥스콜린정) ▲경동제약(경동니세르골린정) ▲고려제약(뉴로고린정) ▲동국제약(사미골린정) 등은 기준요건을 충족해 급여 상한액 424원에 등재된다.또 기준요건을 1가지만 충족해 급여 상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존슨앤존슨(J&J) 어린이 기침 시럽에 대해 더 광범위한 경고를 발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나이지리아 식품의약품관리청(NAFDAC)은 지난 17일 정기검사 중 높은 수치의 디에틸렌 글리콜이 발견돼 베닐린 소아용 시럽(Benylin paediatric syrupㆍ사진)을 리콜했다.이 오염 물질은 또 다른 독소인 에틸렌 글리콜과 함께 2022년 이후 카메룬, 감비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3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리콜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WHO는 국가 당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65ㆍ사진)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ㆍ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MSD에서 영업ㆍ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던 노용갑 부회장은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로 2011년~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ㆍ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새로 선임된 노용갑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주’(수산화제이철카르복시말토오스복염ㆍ사진)이 3전 4기 끝에 급여에 등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약가협상 완료 약제 목록에 페린젝트주를 올려 이달 말 진행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돼 내달부터 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페린젝트주는 경구용 철분제제의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복용이 불가능한 철 결핍환자나 임상적으로 빠른 철 보충이 필요한 철 결핍증 환자에 쓰이는 주사제다. 다만 1회 주사비용이 1000mg 기준 30~50만원 선으로 환자들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페린젝트주는 20
현대바이오는 씨앤팜과 공동으로 개발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용 대사항암제'를 화학항암제 도세탁셀과 병용투약하여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알려진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전임상을 실시한 결과, 도세탁셀 단독 투여군에 비해 병용투약군에서 항암효과가 67% 더 뛰어남을 입증했다고 19일 발표했다.전임상 결과는 SCI급 논문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현대바이오는 수십 년 동안의 세포실험을 통해 암세포의 대사과정에 작용하여 각종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를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약물 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대사항암제란 암세포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항암제를 중심으로 일본 의약품 시장에서 쥬가이제약(中外製薬)에 이어 매출 2위 올라섰다. 이 회사의 2023년 매출액은 위산 관련 항궤양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 특허 만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8.2% 증가해 일본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아스트라제네카 호리이 타카후미(堀井 貴史) 사장은 “순위는 결과론”이라고 낮추고 있지만 성장세는 뚜렷하고 이제는 일본 톱 티어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근 3년간 1.7배 매출 증가에는 포시가의 성장이 큰 역할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의 정기 세미나가 지난 17일 개최됐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