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의약 및 화학 기업인 독일 머크(Merck KGaA)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에 본사를 둔 생명과학 기업 밀리포어(Millipore)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밀리포어와 머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21억 유로 (29억 달러) 규모의 세계적인 생명과학 분야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양사는 이번 인수로 고성장 시장 진출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첨단 기술 개발에 강력한 혁신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머크는 인수 이후 화학 사업의 매출이 액정 사업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더불어 세계적인 수준의 생명과학 사업의 강화로 전체 그룹 매출 89억 유로(추정) 중 35%까지 높아 질 것으로 예상했다.

머크 그룹 회장인 칼-루드비그 클레이 박사는 “전략적으로 탁월한 결합이라고 평가받게 될 이번 인수합병은 의약 및 바이오 제약 고객사에 완벽한 가치사슬을 제공하며 기존 화학 사업을 넘어서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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