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대한병원협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병협은 4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63빌딩 별관 컨벤션센터에서 53차 정기총회를 개최, 제36대 병협회장으로 김윤수 전국시도병원회장(정형외과ㆍ사진)이 뽑혔다.

김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넘는 득표로 당선됐다.

이번 회장 선출은 전형위원 13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한 첫 선거로 관심을 끌었고, 후보로 등록한 5명은 지난 2주간 선거 운동을 해왔다.

김 신임 회장은 "성상철 현 회장의 바통을 잘 이어받아 회원들을 위해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일할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의료수가 현실화, 정부와 국회와의 관계 강화, 의료단체들과의 연합 및 소통, 지역병원회 및 직능단체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려대 의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김 당선자는 미국 클리블랜드 의대에서 유학한 뒤, 서울 영등포구 의사회장, 서울중소병원회장, 고려의대 교우회장, 병협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서울시병원회장과 전국시도병원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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