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치료 신약 '베스폰사주'(화이자)의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10월부터 베스폰사의 급여 적용을 의결했다.

베스폰사는 재발이나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올초 허가를 받은 후 최근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에 합의된 바 있다.

이 항암제의 상한액은 병당 1182만4200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급여가 적용되면 치료 기간당(2주기) 투약비에 대한 환자 부담은 470만원 수준으로 경감된다.

비급여 때 투약 때엔 치료 기간당(2주기) 투약 비용이 1억4000만원 가량 소요됐다.

앞서 심사평가원은 이와 관련해 베스폰사에 대해 18세 이상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2차 또는 3차 관해유도요법, 관해공고요법 투약 때 건보 적용 등 항암요법 급여 기준을 신설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