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의약팀] 지난 주말 모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간이 콩알만해졌다. 4대 암 검진 미션 중 하나로 간암 검진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술을 끊었지만 30년간 술을 즐겼던 멤버부터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던 멤버까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들이 긴장한 이유는? 바로 간 때문이다.

바쁜 일정과 잦은 음주, 스트레스로 늘 간이 피곤한 연예인들은 간질환의 위협에 크게 노출돼 있다. 1980년대 최고의 가객으로 불리는 김현식, 스포츠 전문 캐스터였던 송인득 아나운서 등은 한창 나이에 간 질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검사 결과 다행히 심각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6명중 2명이 지방간 판정을 받았다. 30대 이상 남성들에게 흔히 발견되는 지방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도 될까?

지방간은 모든 간질환의 시작

잦은 음주 또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지방이 간에 축적돼 간 무게의 5~10%이상 차지하면 지방간이라고 말한다. 폭음 문화,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지방간 유병률이 30%를 넘어 급증하고 있다.

사실 지방간은 관리를 잘하면 쉽게 낫는 가벼운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해 심한 경우 간암까지 진행된다. 그러나 대다수 지방간 환자들이 대수롭지않게 여기다 간경화로 진행된 뒤 병원을 다시 찾는다.

일단 간경화로 진행되면 어떤 약을 먹어도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으니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지방간이 술마시는 사람만 걸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비만,당뇨,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에 동반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증가하고있다. 가볍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지방간, 침묵의 장기인 간의 유일한 SOS신호인만큼 각별히 관리 해야 한다.

지방간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지방간은 관심을 갖고 생활습관만 바꿔도 90-100%까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을 하고 음주와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바쁜 생활속에서 규칙들을 지키기는 쉽지 않다. 또 현재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

대웅제약은 그러나 UDCA를 섭취하면 간 기능이 활성화되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는 전통의 명약 웅담의 주성분으로 간에서 없어선 안 될 핵심요소로, UDCA가 간내 미세담도를 깨끗이 청소하여 간에 축적된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한다는 것. 또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간세포를 생성 시키는 역할을 하고, 간내 노폐물 배출관을 깨끗이 청소해 주며 손상된 간세포를 신속히 정상화 시켜준다고 대웅제약측은 설명했다.

고용량 UDCA세계 최초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기대

최근 고용량 UDCA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프랑스 파리 살페트리에르 병원의 블라드 라뜨찌우(Vlad Ratziu)박사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으며 그 결과가 간 관련 유명한 저널인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비알콜성지방간염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고용량 UDCA를 1년간 복용시킨 결과, 생화학적 간 수치가 개선되어 고용량 UDCA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 혈액내 염증, 섬유화 지표들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혈당,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성질환 지표들의 개선도 확인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향후 UDCA가 세계 최초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로 인증 받을 수 있음을 제시했다. 

정리 = 의약팀

< 자료제공 대웅제약 홍보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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