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배우가 상습투약하다가 적발된 의료용 마약류 케타민의 서울시 내 의원 처방량 80%가 강남구 내 의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사진ㆍ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2023년 6월까지 서울시와 강남구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을 비교했을 때, 케타민은 76%, 프로포폴은 44%, 펜타닐(주사제 이외)는 31%가 강남구 소재 의원에서 집중적으로 처방되었다.소위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의 처방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3년 6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효능‧성능을 거짓으로 광고하는 치아미백제의 허위‧과장 광고가 올해 들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네이버쇼핑, 쿠팡, 인터파크와 같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총 75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사진ㆍ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치아미백제 온라인 허위‧과장 광고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 39건이었던 것이 2020년 5건, 2021년 2건, 2022년 5건으로 줄었다가 올해 9월까지 24건으로 다시 급증하는 등 최근 5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ADHD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틸페니데이트가 지난 상반기 작년 한해 처방량의 60%를 넘기며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어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사진ㆍ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현황에 따르면 2019년 3523만개, 2020년 3770만개였던 것이 2021년 4538만개, 2022년 5695만개로 증가했으며 올해 6월까지 작년 처방량의 60% 수준을 초과하는 3431만개가 처방되는 등 총 2억 959만개가
비 종양성 자가면역망막병증 환자에게 ‘벨케이드주’ 투여 사용 신청이 ‘의학적 근거 불충분’으로 거부됐다. 또 미숙아망막병증 환자에게 투여하려던 ‘아바스틴주’는 대체의약품인 ‘루센티스주’가 있어 허가 외 사용이 타당하지 않다는 결정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허가초과 약제 비급여 사용 불승인 사례' 현황을 1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불승인 사례에는 ‘온베브지주’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브이펜드주사와 졸레어프리필드시린지주가 2건, 아바스틴주, 벨케이드주, 암비솜주사, 레미케이드주사, 젤잔즈정, 아라바정이
최근 6년 새 전공의 수가 감소한 가운데 특히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전공의 이탈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사진ㆍ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중도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 임용 수는 올해 1만3535명으로 2017년 1만5196명 대비 1661명(12.3%) 감소했다.수련병원에 들어가 인턴을 하거나 전문과목을 선택해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매년 300명 이상이 전공의 수련을 받다가 포기하고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정10ㆍ20mg(피네레논)'이 급여에 한걸음 다가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12일 개최한 2023년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케렌디아정10ㆍ20mg은 '제2형 당뇨가 있는 만성 신장병 치료제로 급여적정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았다.이날 약평위는 한국다케다제약의 '오비주르주[서스옥토코그알파(돼지혈액응고VIII인자,유전자재조합)]에 대해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치료제로 조건부 급여적정성 판단을 내렸다.또한 코오롱제약의 '트림보우흡입제100/6/12.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10월 12일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7개 기관으로 병원 1개소, 의원 3개소, 약국 1개소, 한의원 2개소다. 이러한 명단공표는 매년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공표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요양기관 명칭ㆍ주소ㆍ종별ㆍ대표자 성명ㆍ성별ㆍ면허번호ㆍ위반행위ㆍ행정처분 내용이다.해당 요양기관의 명단은 2023년 10월 12일~2024년 4월 11일까지 6개월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ammo(유방촬영용장치) 등 고가의 특수의료장비가 노후됐으나 품질관리 검사 결과 적합율이 99.9%에 달해 검사 무용론이 제기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사진ㆍ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MRI, CT, Mammo 등 특수의료장비 영상품질 검사결과, 부적합 비율이 2006년 14.8%, 2007년 10.2% 수준이었으나 2017년 이후에는 0.2%, 0.1% 수준으로, 적합율이 99.9%에 달한다"면서 "의료현장에서는 품질검사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
한국MSD의 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가 급여 확대에 실패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11일 개최한 2023년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키트루다주는 1차 치료로서 백금 및 플루오로피리미딘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과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로 렌바티닙과의 병용 요법에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의결했다.또한 암질심은 췌장암 'FOLFIRINOX' 요법 투여 시에 급여 확대 기준을 설정했다.한국쿄와기린의 '포텔리지오주(모가물리주맙)'는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치료제로 암질심 문턱을 넘어 급여권에 바짝 다가섰
최근 6년간 불법으로 개설된 면대약국은 총 103건이며, 이에 따른 부당이득금이 5087억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사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불법개설 약국 환수결정 및 징수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03건의 불법개설 약국이 적발되었으며 5087억의 부당이득이 발생하여 환수결정되었으나 이 가운데 실제로 징수된 금액은 2.5%에 불과한 126억뿐인 것으로 집계됐다.면대약국은 약사법 제20조제1항을 위반하여 비의료인(사무장)이 약국을 개설한 경우로서
국회 보건복지위가 11일 오전부터 시작하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증인ㆍ참고인 출석요구 철회 및 추가'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증인 신청 변경 내역에 따르면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된 기업 대표이사들이 빠지고 대신 회사 임원들이 출석한다.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 위반으로 국감 증인 신청됐던 휴텍스제약 이상일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제외되고 대신 김성겸 사장이 출석하기로 했다. 또 의약품 리베이트 관련해 국감 증인으로 호출된 원덕권 안국약품 대표이사도 빠지고 이승한 안국약품 법무실장이 대신 출석한다.김성
우리나라가 세계 1위 자살율 국가인 것으로 나타나 국가적 차원의 절실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복지부와 질병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자살율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 사망자 3만5934명보다 자살자 3만9453명보다 3519명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나 일본처럼 자살에 대해 ‘국가적 재난’을 선포하고 국가적 차원의 절실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실제로 지난 5년간 성별, 연령별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증외상환자의 최후 저지선인 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전담전문의의 연간 수술건수가 0건인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 지침상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이하 ‘전담전문의’는 모두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를 의미함)는 중증외상환자를 1년에 20명 이상 또는 월평균 2명 이상 진료해야 한다. 지침에서 말하는 ‘진료’란 수술 외에도 외래소생실, 외래 등 진료실적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포함한다.현재로선 지침을 지키지 않아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규정
조현병 환자 3575명이 ‘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조현병 환자는 21만4017명에 달하는데 이중 3575명은 1년 간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기준 국내 허가된 조현병 치료제는 총 397개인데 이중 7개를 제외한 나머지 약제는 모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2년도에만 3575명의 조현병 환자가 사실상 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산-학-관 의약품 개발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3년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교육’을 오는 10월 17일~18일까지 엘타워(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식약처는 ICH 정회원으로서 ICH 가이드라인과 국내 규제기준을 조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ICH 가이드라인에 대한 국내 산-학-관 관련 종사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함께 이해ㆍ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ICH 가이드라인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올해 분야별 주요 교육 내용은 ▲(품질) 시험방법
마약류 식욕억제제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고 당국의 관리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받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스템 구축 후 지난 5년간 처방건수 3032만건, 처방량은 12억5697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식약처는 71건에 대해 수사의뢰를 진행하였지만 54건(76%)에 대해 결과도 모르는 상태로 드러나 부실한 마약류 관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5년간 진료과별 처방건수를 살펴보면 일반의가 1648만건, 내과 450
20대에서 도박중독 환자가 최근 5년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사진ㆍ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도박중독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박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수는 2018년 1218명에서 2022년 2329명으로 91%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대의 경우 2018년 383명에서 2022년 791명으로 106%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처럼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 중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
지난 7월 2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에서는 환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17개 병원들에 대해 과태료 등을 부과했으나, 의료기관과 '의료법'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전혀 통보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사진ㆍ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힌 7월 27일자 개인정보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7월 26일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7개 병원 중 16개 병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17개 전체 종합병원의 개인정보 처리실태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기로 의결하였다. 개
지난해‘수원 세 모녀’처럼 월 5만원도 되지 않는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못 낸 생계형 체납자가 71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사진ㆍ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세대 수는 올 7월 현재 93만 1000 세대이며, 이 가운데 월 5만원 이하의 보험료를 밀린 생계형 체납은 71만 세대로 전체 체납 세대의 76%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생계형 체납 세대는 매년 증가 추세인데 2021년 68만 5000 세대였던 것이 2022년에는 7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정신건강검진 결과, 우울증 의심 정도가 중간 이상인 수검자가 43만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정신건강검진은 9개 문항, 총점 27점으로 구성된 평가도구(PHQ-9) 사용해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총점에 따라 10점~19점은 중간정도 우울증 의심, 20점~27점은 심한 우울증 의심으로 구분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사진ㆍ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정신건강검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총 834만9345명이었고, 검사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