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2021년 4분기 마케팅비 집행으로 139억원 영업적자를 보았지만 올해에는 헌터라제의 중국 출시로 인한 매출과 북미 혈액제제 진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석이 나왔다.SK증권은 16일 제약보고서를 통해 4분기 영업적자의 원인은 MSD와의 ‘조스터박스’, ‘가다실’ 백신 유통 계약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와 건기식에서 홈쇼핑 마케팅비 집행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그러나 4분기는 통상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는 시기로 2020년 4분기 222억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약국용 치질 치료제 브랜드 ‘푸레파인 시리즈’의 신제품 ‘푸레파인 겔’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푸레파인 겔은 수분 함량을 높인 투명한 겔 타입의 제품으로 사용감이 산뜻하고 바른 후에 빨리 마르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유분이 들어 있지 않아 사용 후 끈적이거나 미끈거리는 사용감, 옷 등에 묻어나는 단점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푸레파인 시리즈는 신제품 푸레파인 겔 외에도 ▲먹는 약인 ‘푸레파베인
고용량 피리독신 성분이 전문의약품 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엔비케이제약의 ‘뉴로비정300mg’(피리독신염산염)을 안유심사 제외 전문의약품으로 승인을 했다.이는 지난 1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 된 것으로 식약처는 ▲비타민 B6 길항제(예: 이소니아지드, 하이드랄라진, 피라진아미드, 페니실라민) 투여 시 비타민 B6 결핍 증상 예방 및 치료 ▲비타민 B6 의존증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했다.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피리독신은 일반의약품으로 최대 100m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약국ㆍ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누어 판매하는 경우 개당 6000원에 판매토록 2월 15일~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격을 지정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약국ㆍ편의점에 대용량 포장단위(20개 이상)로 공급되어 낱개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6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제조업체에서 소량 포장(1개, 2개, 5개)으로 공급한 제품은 이번 판매가격 지정이 적용되지 않는다.식약처장은 이러한 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오늘(14일) 7개 편의점(미니스톱, 세븐일레븐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환자들이 코로나19 팬더믹 초기인 2020년에 우울증 등 증상이 악화되었지만 지난해부터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하버드 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Harvard Medical School) 연구팀은 최근 하지불안증후군 등록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장애, 주간 졸음, 우울증, 불안 및 공황 등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하지불안증후군은 낮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잠자리에 들면 마치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과 저릿한 통증, 누군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 등 다양한
미국 FDA가 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벱텔로비맙’(Bebtelovimab)을 긴급사용 승인(EUA) 현지시간 11일 결정을 했다. FDA는 벱텔로비맙이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벱텔로비맙은 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최소한 40kg(88파운드)에 해당하는 소아 및 성인들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내고 입원 또는 사망을 포함한 중증 위험이 높으면서 다른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증~중등증 확진자 대상 치료제로 쓰인다.일라이 릴리는 10일 벱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개인이 직접 코안(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검사 방식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을 2월 11일 추가로 허가했다.이번에 허가한 자가검사키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두 번째로 허가받은 제품이며 자가검사키트 허가기준인 민감도 90% 이상과 특이도 99% 이상을 충족해 허가했다. 자가검사키트는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시약으로 사용자는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의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허가된 사용 방법에 따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비타민B6 길항제 투여 시 결핍증상 예방 치료 등에 사용되는 고용량 비타민B6군 '피리독신염산염' 300mg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17일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산하 약사제도ㆍ의약품분류 소분과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했다.식약처는 “국내 피리독신염산염이 일반의약품으로 최대 100mg, 표준제조기준 최대 250mg, 건강기능식품 기준 67mg까지 복용이 가능하지만 외국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한 일본을 제외하고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면서 자문을 요청했다
동양인은 당화혈색소(HbA1c)가 정상 범위인 5.0~5.4%에서도 임신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야마나시대학(山梨大学)은 2월 9일 일본 환경성의 ‘아이의 건강과 환경에 관한 전국 조사’(어린이 환경조사, Ecochil)에 참가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에코칠 조사에 등록된 시점에서 당화혈색소 수치와 임신 당뇨병과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당뇨병 연구저널(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에 게재되었다.어린이 건강과 환경에 관한 전국 조사는 태아기~소아
올해와 내년에 실시될 기등재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물에 ‘고덱스캡슐’(아데닌염산염, 셀트리온), ‘뮤코라제정’(스트렙토키나제, 한미약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2022년과 2023년, 2년 치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성분을 심의했다고 발표했다. 심평원은 재평가 대상 성분을 밝히지 않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회의를 거쳐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24일경 예정된 건정심 재평가 대상 성분이 올해와 내년에 1
먹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던 MSD의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ㆍ사진)가 미국에서 4개 치료제 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는 최근 분석 기사를 통해 미국에서 의사나 의료기관, 약국 판매량을 인용하면서 몰누피라비르가 중증 위험이 높은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4개의 약제 중 ‘최후의 선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약에 비해 낮은 효능과 안전성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브라질에 약 400만명이 검사 받을 수 있는 진단시약과 소모품을 수출한다. 씨젠은 브라질 정부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작년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작년말부터 A형 독감(Flu A)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인 28만명을 넘어섰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상 2월말 시작되던 세계적 행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식품ㆍ건강기능식품 판매 시 ‘모발’, ‘피부 건강’ 등으로 광고한 413건에 대해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08건을 적발해 게시물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이번 점검은 건조한 겨울철에 모발ㆍ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질병 예방ㆍ치료에 효능ㆍ효과가 있다는 부당광고 등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 12월 17일~27일까지 실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질병
유럽연합(EU)이 최근 식품 착색제에 쓰이는 ‘이산화 타이타늄’(Titanium dioxide, 대한민국약전 명칭 ‘산화티탄’(TiO2))이 발암 가능성으로 사용금지 조치를 내리자 식품안전의약품안전처가 현황파악에 나서 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에 산화티탄의 사용현황, 투여량 등 파악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식약처가 업계에 공문을 보낸 이유는 유럽연합이 7일 산화티탄에서 유전독성(발암성) 위험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1월 24일~27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2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아랍헬스)'에서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여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아랍헬스(Arab Health)는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중동 보건의료시장의 성장에 따라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 3500여 개 의료기기 기업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하였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mRNA 백신ㆍ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백신이외에 암 분야에서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RNA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려면 약물의 안정성 확립과 투자 지속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RNA 치료제 장점은 DNA 기반 치료제가 세포질과 핵막을 통과해야 하는 반면, RNA 치료제는 세포질만 통과하면 세포 내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RNA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저분자로 약물을 투여할 수 없는 표적 분자에 작용할 수 있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월 9일 큐라티스 제조소(충북 오송)에서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 백신 연구개발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mRNA(messenger RNA) 플랫폼 기술은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제조에 드는 비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으며 ▲백신뿐 아니라 항암제와 같은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 플랫폼으로 기대받고 있다.식약처는 국내에서 mRN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백신과 치
비만이 계속되면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비만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우리나라의 위암 발병률은 세계 최고로 위암의 위험인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인자 중 하나인 비만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일관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의 비만 연구는 특정 시점에서의 비만과 위암의 연관성을 확인한 것이 대부분이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임주현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철민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지속적 비만이 위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