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7주(11월19∼25일) 1000명당 7.7명이었던 독감 의사 환자 수가 48주(11월26일∼12월2일) 11.5명, 49주(12월3∼9일) 19.0명 등으로 증가세다.2주일 사이 환자가 2배 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지난 1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7~12세는 외래환자 1000명당 49.2명, 13~18세는 환자 1000명당 50.9명이 진료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역본부에서 비공개회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0일 전국의사궐기대회 직후 의협 비대위와 조만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권 차관과 이 위원장은 앞으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문재인 케어') 등 건보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을 위한 여러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복지부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암 검진 실시 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에 따라 대장암 검진은 국가암검진 대상에 포함돼 본인부담금이 폐지된다.대장암 검진은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중 자궁경부암 검진에 이어 무료로 실시된다.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나머지 암의 검진은 그간 의료급여 환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층 50%가 무료였고, 건보 가입자 상위 50%의 경우 검진비의 10%를 본인부담금으로 지출해야 했다.또한 복지부는 대장암이나 간암으로 진료받는 환자의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병원(종합병원급 이상)이 10곳 중 7곳 이상(전국 71%)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10월~2016년 9월까지 1년 간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병(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3505명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80곳을 대상으로 한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대신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이번 기관 평가에선 1등급이 57곳(71%), 2등급이 1
보건산업의 신규 일자리가 전체 산업에서 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전 산업의 고용률이 둔화된 반면 보건산업은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3분기(1~9월) 제조업 전체 고용 증가율이 0.3%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보건산업의 새 일자리 창출은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보건산업 일자리는 전체 산업의 6.4%를 점유하고, 특히 새 일자리의 12%는 보건산업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보건산업의 경우 연구ㆍ개발(R&D) 인력 확대,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증원, 일자리 정책 등 영향으로 의
올해 보건산업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4% 가량 늘어난 117억달러(약 12조782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이 중 의약품 수출액은 27억2000만달러(약 3조원)로 전체 23%를 차지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 1~9월 보건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86억달러(약 9조3921억원)에 이른 반면 수입액은 81억9000만달러(약 9조원)로 5.9% 증가해 4억달러(4367억원) 가량 흑자를 보였다.올해 전망은 3분기 누적 성과에 전문가들 견해를 종합, 이같은 예상치가 산출된 것이다.부문별론 의약품 수출액이 12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63조1554억원으로 확정됐다.내년 보건복지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9.5%(5조4927억) 늘어났지만,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1.7%(1조86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 부문에선 최근 이슈가 된 중증외상전문치료와 관련해 601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01억이나 증액됐다. 복지부는 중증외상센터 의료진 처우 개선 및 외상 전문 진료체계 구축 및 교육 지원 등에 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1대 배치(신규)하는 데 11억원이 배정됐다.바이오헬스기술 비즈니스생
안전상비약 품목 추가 논의를 위한 회의(5차 회의)가 4일 열렸지만, 약사회 측 임원의 자해 소동으로 무산되면서 회의가 또 연기됐다.보건복지부가 4일 오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관련 5차 회의를 개최했지만, 회의 중 강봉윤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이 자해 시도를 하자 이달(12월) 안에 6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서둘러 회의를 마쳤다.이날 5차 회의는 강 위원장의 자해 소동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정부와 안전상비약 심의위원회가 이달 중 추가 회의를 통해 연내 품목 조정 여부를 결론짓기로 했다.5차 회의는 겔
골다공증은 6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않고 있으며,80세이상 여성들은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골다공증은 ‘조용한 도둑’이라고 불릴만큼 증상이 없이 진행되다 척추 압박골절로 키가 줄거나 허리가 점고,허리통증을 유발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2012~2016년) 간 ‘골다공증’ 진료현황을 분석했다.이 결과,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 진료인원은 2012년 79만505명에서 지난해 85만5975명으로 8.3% 늘어났다.이 기간동
"글리벡(노바티스)과 관련해 리베이트 제공 사실이 드러났지만, 보건복지부가 이를 과징금으로 대체한 점은 정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실추시킨 것이다."김진현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서울대 교수)은 1일 국민권익위가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주최한 '의료 분야 리베이트 관행 개선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김 교수는 "환자가 의약품 선택권이 없고, 의료소비자가 아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가격 경쟁을 하는 구조가 리베이트를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김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됐던 글리벡 리베이트 건을 예시로 제시했다.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9~25일(47주)까지 38도 이상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독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7.7명으로 유행 기준(6.6명)이 초과됨에 따라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 유행주의보는 예년보다 빨랐다. 지난해엔 12월8일에 발령됐다.이에 따라 정부는 독감 예방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임신부, 만성질환자, 노인 등 고위험군은 물론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도 감염 예방을 위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
세엘진코리아(대표 함태진)는 1일부터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 레날리도마이드ㆍ사진)가 1ㆍ2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된다고 밝혔다.레블리미드는 이전에 항암요법을 받지 않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능한 다발골수종환자, 즉 새로 진단받은 이식 불가능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또한 이전에 최소 한가지 이상 치료한 환자에게서 레블리미드와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에 대해 보르테조밉 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급여된다.레블리미드는 지난 2009년 12월 국내 허가를 받은 데 이어 2015년 9월 처음 진단받은 환자들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현대의원(현 제이에스의원ㆍ서울 동작구)에서 진료받은 환자 335명이 C형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동작구보건소와 함께 진행한 서울현대의원 C형간염 역학조사 결과 2011~2012년까지 내원한 환자 1만445명 중 7303명(69.9%)가 검사를 마쳤고, 이 중 335명(4.6%)이 C형간염 항체 양성자로 판명됐다고 1일 발표했다.C형간염 유전자 양성자도 125명이며 이 중 110명이 동일한 유전자형(2a)으로 나타났다.항체 양성자는 감염된 경험이 있거나 감염 상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9일 올해 ‘생산ㆍ수입ㆍ공급 중단 보고 대상 의약품’ 1823품목(243개 제약사)을 공고했다.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1823품목 중 전년도 생산ㆍ수입 실적이 있는 의약품 가운데 동일 성분 의약품이 2개 이하인 품목이 1248개(220개 제약사)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보고 대상 의약품은 의약품 제조ㆍ수입사가 생산ㆍ수입 및 공급을 중단한 경우 그 이유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하도록 돼있다.제조ㆍ수입사가 보고 대상 의약품의 생산ㆍ수입 및 공급을 중단한 경
국내 수술 환자가 150만명을 넘었고 진료비는 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33개 주요 수술 건수가 179만건, 주요 수술 환자(동일 질환에 따른 중복 수술 환자는 1명으로 집계)는 153만명으로 조사됐다.수술 건수는 5년간(2011~2016년) 연평균 1.6% 늘어났고, 수술 환자 수도 연평균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술(주요 수술) 환자 수는 2013~2015년 연평균 150만명 가량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150만명을 처음 넘어선 것이
건강보험공단은 30일 4대 보험료(건보ㆍ국민연금ㆍ고용ㆍ산재보험)에 대한 고액상습체납자 618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보험료별 고액체납자는 건보가 5629명으로 가장 많은 데 이어 연금 531명, 고용ㆍ산재 20명으로 드러났다. 공개 대상은 건보료 2년 이상 체납금 1000만원 이상인 자, 연금 2년 이상 체납급 5000만원 이상인 자, 고용ㆍ산재 보험료 2년 이상 체납금 10억원 이상인 사업장이다.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종류ㆍ납부 기한ㆍ체납 요지 등이다.이번 공개 대상의 경우 건보공단이 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발기부전치료제 제품들이 모두 가짜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되는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포함 성기능 개선 표방 제품 등 20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함량과 성분이 표시 사항과 다르는 등 모두 위조품으로 판명된 것이다.구체적으론 발기부전 및 조루 치료를 표방하는 제품(15건)은 표시 함량보다 과다 검출(6건), 다른 성분 검출 및 표시된 함량 미달(4건), 다른 성분 검출(3건), 다른 성분 검출 및 표시된 함량 과다(1건), 불검출(1건)로 조사됐다.각
보건복지부는 진주경상대병원을 권역외상센터에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선정된 의료기관은 17개로 늘었다. 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적정진료시 사망자 비율)을 개선하고자 병원에 설치된 외상 전문치료센터다.선정된 의료기관엔 기관별 시설장비비(80억원), 연차별 연간 운영비(7억2천~27억6천만원) 등이 지원된다.복지부는 "현재 권역외상센터로 9곳이 개소했다"며 "외상센터의 빠른 개소와 적극적인 운영ㆍ지원을 통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
백혈병치료제 이매티닙(글리벡) 등 117개 제제가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구제급여 제외 대상으로 지정돼 앞으로 더 이상 부작용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내년 1월부터 글리벡 등 항암제(104개 성분), 장기 또는 골수 이식에 따른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약(9개 성분), 면역장애(에이즈 포함) 등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관련 치료제(6개 성분)가 의약품 복용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피해구제 급여를 받을 수 없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공고했다. 정부는 2014년 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해 의약품 부작용
보건복지부는 대구ㆍ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입주 기업들이 앞으로 입주 심사ㆍ토지 분양ㆍ건축 허가 등 행정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원스톱으로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이날 복지부는 '첨복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ㆍ시행했다.개정안은 그간 복지부가 맡았던 첨복단지 입주 승인과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 승인 및 변경 승인 등의 업무를 관할 광역 지자체로 위임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첨복단지 입주 기업은 그간 복지부로부터 입주 승인을 받고, 지자체(LH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