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인하에 불복한 메디카코리아 고혈압 치료제 텔미산타정 등 5개 품목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정지가 인용되어 6월 28일까지 급여 상한가가 유지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집행정지’를 안내했다.복지부의 이 같은 약가 인하 보류 결정은 서울행정법원 제6부가 4월 15일 제약사들이 제기한 집행정지에 대해 잠정 인용 선고했기 때문이다. 메디카코리아의 약가 인하 보류 품목은 ▲텔미살탄정40mg ▲텔미살탄정80mg ▲메디로텐정5/160mg ▲메디로텐정5/80mg ▲라베움정20mg 등이다.메디카코리
일동제약 ‘다포르정10mg’이 5월부터 급여 적용이 되면서 그동안 약가 가산이 유지됐던 한미약품, 보령, 경동제약 품목이 타격을 입게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4월 7일 특허가 만료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ㆍ사진) 제네릭에 일동제약이 가세하면서 동일성분 제제를 보유사가 4개로 늘어나면서 급여 상한가가 23%나 떨어지게 된 것이다.현재 단일제의 가산적용 급여 상한금액은 염 변경 약제 중 동일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면 가산이 유지되고 있다. 또 1년이 지나도 동일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인 경우 최대 3년까지 4개 이상 제품이 나올
의약품 약가 인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있는 국내 약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위한 연구 용역이 추진된다. 산업 육성 측면에서 기존 약가 정책에 대한 보완이나 개선안을 찾아 정부 정책에 의견 반영을 하는 것이 연구 목표다.19일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약품비 관리 및 산업육성 종합 로드맵 연구'를 제목으로 하는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 통해 분절적인 약가 상한금액 조정 기전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산업계는 해당 연구가 약품비 관리나 제도 운영의 효율화 방
국내 테네리글립틴 성분 시장에서 오리지널인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후발약들이 점차 시장을 장악해 가는 분위기다.마더스제약 등 37개 제네릭사들의 공세에 테넬리아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제네릭들 매출이 오리지널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의약품 처방통계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테넬리아'ㆍ'테넬리아엠' 후발약들은 지난 1분기 총 155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테넬리아는 125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제네릭들이 크게 앞섰다.업계에선 앞으로 후발약과 오리
의사에게 유리한 처방을 댓가로 금품을 건네다 적발된 일양약품(대표이사 정유석ㆍ김동연)의 간판 31개 품목이 법원에서 최종 패소해 4월 1일부터 약가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의 최종 판결 확정(일양약품 패소)에 따라 일양약품의 리베이트 31개 품목에 대한 약가 인하 집행 정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와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15일자로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정정 및 집행정지 해제 목록을 고시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1년 11월 23일자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제2021-
지난해 MSD에서 종근당 제품이 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자누비아 패밀리'가 제네릭 공세를 잘 비교적 잘 버텨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제네릭 업체 추가 공세와 함께 또 한번의 약가 인하까지 예고하고 있어 처방 1000억원 수성이 가능할 지 기대가 모인다.27일 의약품 처방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자누비아 패밀리는 총 136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누비아 349억원, 자누메트 608억원, 자누메트엑스알 411억원 등이다. 자누비아 패밀리 2022년 처방액은 1625억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를 도입해 특허만료 약물에 대한 새로운 약가 인하 기전을 도입하려고 계획 중이지만 제약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나라마다 공개된 약가 기준이 달라 이를 일괄적으로 적용하기 힘들어 정부와 업계가 만족할 만한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를 위해 제약업계와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복지부와 심평원, 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제약사 실무진 등이 참석해 해당 제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업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직듀오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2개 품목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아토르바스타틴10mg+오메가3)의 급여 상한금액이 6월 30일까지 유지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행정법원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의 약가 인하 집행정지 결정 신청 인용에 따른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집행정지 연장 안내’를 발표했다.이날 상한금액 유지된 제품은 포시가10㎎(상한액 734원)과 직듀오서방정 10/1000㎎(상한액 717원), 10/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철수를 확정한 당뇨약 '포시가'가 지난해 제네릭의 벌떼 공세에도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제네릭의 시장 진입에도 처방량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스트라자네카의 선택에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22일 의약품 처방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포시가의 원외처방액은 5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늘어난 수치다.포시가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약을 대표하는 약으로 출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포시가는 지난해 4월 특허가 만
약가소송에서 패소한 빌베리건조엑스 제제 등 6개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 등의 고시 집행정지가 해제된다.보건복지부는 법원 판결에 따라 최근 이 같이 안내했다.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급여삭제됐던 빌베리건조엑스 제제 2개 품목이 오는 31일부터 약제목록에서 퇴출된다. 유니메드제약의 유니알-에프연질캡슐과 씨엠지제약의 레티룩스정이 해당 약제들이다.해당 품목들은 당초 복지부 고시대로라면 약가가 인하됐어아 하는데, 제약사가 소송으로 2년 간 약가인하를 회피했다.또한 가산재평가 결과 약가인하에 불복해 약가인하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했던 비브라
불법 리베이트가 적발돼 약가 인하가 예정됐던 한국피엠지제약 11개 품목에 대한 집행정지가 당분간 유지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 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내린 집행정지 인용 결정으로 내년 1월 19일까지 ‘아세민정’ 등 11개 품목의 약가인하가 잠정 집행정지된다고 8일 안내하면서 추후 변동사항이 있으면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약가 인하 집행정지가 결정된 11개 품목은 ▲아세민정(아세클로페낙 160원) ▲세나톤정(나부메톤 265원) ▲유러펜정(잘토프로펜 146원) ▲아트라셋세미정(126원) ▲아트라셋정(190원) ▲란스탑캡슐15밀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일부 업체들은 생존 차원에서 제약사들이 기존에 손대지 않던 '생뚱맞은' 사업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광동제약, 대원제약, 동화약품 등이 기업 인수를 통한 신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광동제약은 올해 사업다각화를 위해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이 회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기업 비엘헬스케어 주식 인수 계약을 위해 최대 주주인 비엘팜텍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동제약은 해당 계약을 통해 비엘헬스케어 지분 5
유유제약이 약국경영 토탈 솔루션 플랫폼인 바로팜과 협업을 통해 전국 1만8000여 약국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는 e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유유제약은 피지오머, 타나민, 베노플러스겔, 비나폴로 등 일반의약품 23종과 눈앤굿, 인사메디, 장안에화제 등 건강기능식품 14종을 공급한다. 바로팜은 플랫폼內 유유제약 브랜드관을 별도 구축하고 전국 회원 약국에 유유제약 제품을 총괄 판매한다.바로팜은 약사가 만든 의약품 주문통합 플랫폼을 시작으로 품절의약품 재입고 알림, 약가인하 자동보상 등 약국에 최적화된 서
"과거처럼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제약계의) 연구개발비 자체부담률이 95.9%인 상황에서 향후 약가인하 및 사후관리 강화 정책이 시행될 경우 국내 제약산업의 R&D(연구개발)의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투자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대원제약 약무정책팀)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6일 정부의 약제비와 약가 정책에 대한 제약기업의 고언 등을 담은 제25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 25호ㆍ사진)를 펴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약가정책 TFT는 이 정책보고서에서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일양약품의 국산 신약 놀텍 등 9개 품목이 내달부터 약가인하 조치된다.불법 리베이트에 따른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행위로 약가가 인하되는 의약품은 일양텔미살탄정 40mgㆍ80mg, 일양텔미살탄플러스정 40mgㆍ80mg, 뉴트릭스정, 놀텍정 10mg, 일양디세텔정, 일양하이트린정2mg, 나이트랄크림 등이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집행정지를 해제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6일 대법원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려 법원이 인용했던 복지부의 약가인하 처분 집
종근당이 '자누비아' 특허 만료와 제네릭 출시로 인한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케이캡, 프롤리아 등 주력제품의 선전과 연구개발비 축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종근당이 올해 3분기 매출(별도기준)은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39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8% 증가한 531억원을 시현했다”면서 “이는 SK증권 추정치 및 최근 상향 조정된 시장 컨센서스 대비해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10%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은 자누비아의
아스트라제네카를 대표하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약 '포시가'가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한 지 반년이 훌쩍 지났지만 처방액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제네릭 등장 이후 포시가 처방액은 큰 변동이 없으나 제네릭 등장에 따라 전체 시장은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포시가 누적 처방액은 423억원이었다. 포시가와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직듀오'는 36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포시가와 직듀오 제네릭이 등장한 시점은 지난 4월이었다. 제품을 허가받은 업체 수만 60여곳이 넘었다
일양약품(정유석ㆍ김동연 공동대표)의 국산신약 항궤양제 '놀텍'이 '3각 파도' 겹악재의 위기 속에서 성장 돌파구에 안감힘을 쏟는 모습이다.놀텍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치료 용도로 허가를 받은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지난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14호로 허가 받은 이 회사의 간판 품목이다. 최근 수년간 놀텍은 거듭되는 악재로 위기를 맞고 있다.'케이캡'(HK.이노엔), '펙스클루'(대웅제약) 등 P-CAB제제가 시장을 휘저으면서 놀텍이 이끄는 PPI제제 시장은 크게 위축되는
JW중외제약이 병ㆍ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업계가 향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부과된 과징금 자체가 300억원에 이를 만큼 규모가 큰데다 보건복지부나 식품의약품 등 유관기관의 처분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그 피해 규모는 더 질 전망이다.JW중외제약은 "공정위의 과징금 등 조치는 타사 사례들과 비교해 형평을 잃은 것일 뿐만 아니라 관련 매출액 산정 등 법리적으로도 다툼의 소지가 충분하다"고 반발하며 행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 JW중외제약이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는 공정위 처분이
셀트리온제약의 간판 품목 '고덱스' 처방액이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급여재평가로 인한 자진 약가인하 탓이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수 차례 이어진 약가인하 속에서도 연간 처방액이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양상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고덱스의 원외처방액은 전년 628억원에서 545억원으로 약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을 대표하는 간판품목 중 하나로 고덱스 1개 품목 매출이 셀트리온제약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고덱스는 아데닌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