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공동연구팀(고려대학교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인하대학교 방사선종양학과 이정심 교수)이 재발한 두경부 암에 대한 방사선 수술치료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두경부(頭頸部) 암이란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얼굴 부위를 가리키는 ‘두부’와 목 부위를 가리키는 ‘경부’ 사이의 코ㆍ혀ㆍ입ㆍ목 등에서 발생하는 암을 총칭하는 말로서, 가장 치료가 까다로운 암 중 하나다. 특히 두경부암은 일차적 치료 후에도 국소 부위 재발을 포함하여 절
JW메디칼이 신개념 유방촬영기를 선보이고 대형병원 시장을 공략한다.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홀로직社의 복위형 디지털 유방촬영기 ‘어펌 프론 바이옵시 시스템(Affirm Prone Biopsy System)’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어펌 프론은 최첨단 디지털 맘모그래피(Mammography, 유방촬영술) 시스템을 적용해 엎드린 자세에 있는 피검사자의 3차원 유방 촬영과 조직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국내 출시된 유방촬영기 중 엎드린 자세로 유방 조직을 검사할
‘코로나19’로 장기이식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간) ‘란셋’에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발생으로 미국 전역에서 사망한 공여자의 이식이 3월 초에서 4월 초까지 51% 감소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1만2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공여자 장기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으며 9만4000명 이상은 당장 신장이 필요하다. 매년 대기자 명단에 있는 약 9000명의 환자가 사망하거나 건강 상태가 악화돼 대기 라인에서 사라진다.코로나19가 미국을
고혈압과 비만이 심방세동의 주요 유발인자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고혈압을 가진 기간이 오래될수록 심방세동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특히 약으로 조절되고 있는 고혈압의 경우 심방세동과의 상관관계를 해외에서도 밝히지 못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약으로 조절되고 있다고 해도 고혈압의 유병기간이 길수록 심방세동의 위험도가 크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최종일 교수팀(김윤기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정상혈압을 가진 사람보다 5년이상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심방세
만일 가족 중 누군가 혹은 바로 옆에 있던 사람이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에 대한 답을 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ㆍ응급의학과 이성은 교수팀은 눈이 한쪽으로 쏠리는 안구편위, 걸을 수 없는 편마비, 언어장애 중 한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바로 119로 신고하고, 바로 막힌 뇌혈관을 뚫는 응급 혈관재개통술이 가능한 큰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연구팀은 4년간 뇌졸중 의심 증상으로 아주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총 1599명의 환자의 ▲임상정보(Clinical In
한국신텍스제약의 '신텍스청상견통탕연조엑스' 등 한약제제 5개 품목이 새롭게 급여를 받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단미엑스혼합제인 한국신텍스제약 4품목과 한풍제약 1품목이 새롭게 급여됐다.단미엑스혼합제 중 단미는 한방에서 본초 한 종류로 된 생약이며, 엑스는 추출(엑기스)을 뜻한다. 상한액은 신텍스청상견통탕연조엑스와 신텍스청상견통탕정이 각각 1602원, 신텍스소시호탕연조엑스가 2272원, 신텍스향사평위산정이 805원으로 각각 책정됐다.한풍인삼패독산연조엑스도 1934원으로 상한액이 정해졌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의 이병일, 장현철 교수팀은 여러 발암 유전자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표적을 발굴했다.암의 가장 큰 발생 원인은 여러 발암 유전자(oncogene)들의 과발현이다. 발암 유전자는 암의 발생뿐만 아니라 증식 및 전이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발암 유전자를 억제하여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연구가 곳곳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현재 발암 유전자를 억제하는 표적 항암제들이 임상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나 많은 경우 내성이 생겨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즉 현재 임상에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환자가 집에서 수집한 타액 샘플을 사용한 최초의 코로나19 테스트를 승인했다.이번 장비는 Rutgers Clinical Genomics Laboratory가 개발한 것으로 코로나 감염 의심 환자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인 'SARS-CoV-2' 핵산을 검출시키는 방식이다. 환자는 분석을 위해 샘플을 밀봉된 패키지를 실험실로 보내면 된다.지난달 FDA는 코 면봉과 식염수로 환자의 코에서 채취한 샘플을 사용하는 최초의 재택 코로나19 테스트를 긴급 승인했었다.FDA의 스티븐 한 박사는 &ldquo
더운 여름이 오면 ‘코로나19’가 사라질 것이라는 희망은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미국 MIT와 캐나다 토론토대학이 발표한 두 종의 연구 논문은 ‘여름철 코로나19 완화설’을 잠재웠다.MIT 슬로언 경영대학원 하시르 라이만다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해 12월~4월22일 3700개 지역에서 바이러스 전파 및 날씨 통계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온도가 77°F(25°C) 이상 올라가면 1도당 약 1.7% 감소해 전염 위험이 약간 낮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전염병의 모범적 대처인 'K-방역모델'을 국제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민ㆍ관 전문가들이 나섰다.정부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감염병 대응 모범사례를 국제표준화하기 위한 민ㆍ관 전문가 협의회를 본격 가동하고 5월 8일 서울 The-K 호텔(거문고A홀)에서 제1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국제표준화 로드맵 수립 등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정책협의회’와 국제표준안 검토 등을 위한 ‘실무작업반’으로 구성된다. 정책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 보건복지부, 식품의약
국내 의학회들이 올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잇따라 개막한다. 의학회들은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를 연기하거나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자 오는 7월 대한견주관절학회(KSES 2020ㆍ사진)를 시작으로 학술대회의 개막을 알렸다.대한견주관절학회는 지난 3월 예정된 춘계학술대회를 7월로 연기했다. 이 학회는 7월18~19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다.의료계와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견주관절학회 외에 하반기 주요 학회 일정은 7월27~29일 서울드래곤시티 한국간담췌외과학회(HBS 2020), 7월29~31일
스웨덴 메디비르 AB社(Medivir AB)는 새로운 간암(HCC) 표적 치료물질(MIV-818)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7일 발표했다.메디비르 보도자료에 따르면 “임상 Ia에서 MIV-818의 간암 효과에 대한 고무적인 개념 증명(proof-of-concept)을 얻었고 임상 Ib 연구에서 추가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MIV-818이 간암 환자에게 주요한 치료적 혜택을 제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이번 FDA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년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의학회 연계 사용자 다기관 평가 지원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시지바이오가 새로운 Multi-layered 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ㆍ사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수입 제품 사용 비중이 높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활용해 국산 유망 신제품의 평가 및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의료진의 평가를
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유빈, 이사장 박성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건강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코로나19 및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한 국내외 자료들을 검토하고, 학회 소속의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내용을 구성했다.이번에 발표한 건강지침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함과 함께 ▲손을 자주 씻고 기침 예절 준수 ▲손으로 눈, 코, 입 등 얼굴 만지는 것 피하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
대한약사회는 더워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KF80 규격의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약사회는 7일 안내문에서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같은 권고안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더운 여름 날씨로 하여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마스크 미착용 사례도 증가할 수 있다"면서 "일상 업무, 활동 중에 효과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상황별로 KF94, KF80, 면마스크, 덴탈마스크 등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된다"고 밝혔다.약사회는 KF94와
장기간 약물 복용으로 발생 가능한 ‘약물 부작용’의 빈도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다 빠르게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황희, 김헌민 교수,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유수영 교수 연구팀은 빅데이터 분석 방법인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을 활용, 뇌전증 치료를 위해 항경련제를 장기 복용하는 소아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물 부작용의 빈도를 분석해 냈다.과거 간질이라고도 불렸진 뇌전증은 경련,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 만성 질환 중 하나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생활습관 교정 디지털 치료제가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최형진 연구팀(1저자 김미림 연구원)은 인지행동치료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비만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인지행동치료제(Digital Cognitive Behavioral Therapy)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비만은 국민 3명 중 1명이 겪는 흔한 질환으로 그 비율은 꾸준히 증가세다. 당뇨, 고혈압, 뇌졸중, 통풍, 대장암, 유방암 등 원인이 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약물, 수술, 식이, 운동 등이 대표적인 비만 치료법
치과 처치 일종으로 복합 레진 충전과 연관된 급여 기준이 신설됐다. 레진은 치과용 재료를 뜻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충전 후 동일 치아 재충전 급여 기준에 대해 복합 레진 충전이 실시된 후 3개월 내(글래스아이오노머시멘트는 1개월 내) 재충전 시 복합 레진 충전 건강보험 소정 점수의 50%가 적용된다.이와 관련해 이 충전은 와동형성 소정 점수의 50% 인정과 함께 치료재료는 별도 산정된다.충전은 충치를 제거한 부위에 재료를 충전해 복원해주는 치과 치료를, 와동은 충치를 제거하고 남은 치아의 형태를 각각 가리킨다.
보건복지부는 국립마산병원(원장 박승규)과 바이오업체인 아미코젠(대표이사 신용철)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 바이러스-19(2019-nCoV 또는 SARS-CoV-2) 감염 억제 및 증상 개선을 목표로 개발된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이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의 바이러스 제거 능력이 검증되고,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 첨가제의 효능 확인 실험이 국립마산병원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통풍성 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EC-18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첨단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고 1일 발표했다.통풍성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 질환으로 40세 이상의 남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은 남성이 0.08~0.13 %, 여성은 0.03%로 알려졌다. 통풍은 관절 주위 조직 또는 축적 된 요산염(monosodium urate MSU)결정이 있는 관절에서 압통, 홍반, 발적, 부기, 통증 및 열을 동반한다.첨단면역학회지에 게재된 연구는 통풍 염증에 대한 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