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인 인사이트 코퍼레이션(Incyte Corp)은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Pemazyre 페미가티닙)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18일 밝혔다.페마자이레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FGFR)2 유전자가 융합되거나 재배열된 환자 중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승인된 약물이다.이 약물은 FGFR의 아형인 1,2,3형 모두 억제하는 경구용 약물이다.미국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암센터(MSKCC)의 가산 아부-알파(
노바티스는 최초의 편두통 예방약 ‘에이모빅’(Aimovigㆍ사진)의 실제 임상 증거(Real-world evidence)를 통해 장기적 효과와 안전을 강화하는 데이터를 현지시간 16일 발표했다.이 데이터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서 아이모빅 역할을 강화하고, 삽화성 편두통 및 만성 편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실제적이고 장기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의 혜택을 확인시켜 준다.이번에 제시된 데이터는 4월 25일~5월 1일까지 토론토에서 열리는 2020 미국신경학회 연례학술회의(American Academy of Neuro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한의학에선 침이 널리 활용된다. 최근 침치료의 가려움증 완화 기전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알레르기ㆍ피부미용클리닉 최인화ㆍ강민서 교수팀은 ‘자율신경계와 아토피피부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외부 자극에 민감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가려움을 인식하는 대뇌부위에서 교감신경은 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은 떨어져 가려움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교감신경 작용을 강화시켜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한방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100% 성공률을 주장하는 이스라엘 제약사 플루리스템 테라퓨틱스(Pluristem Therapeutics)는 자사의 태반 유래 간엽유사줄기세포(PLX) 치료제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임상에 들어갔다고 현지시간 16일 발표했다.이번 임상은 플루리스템이 지난주 호흡기 장애로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 7명이 이 약을 받은 뒤 생존했다고 보고한 뒤 이루어졌다. 이 환자들은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를 승인받았으며 중환자실(ICU)에서 삽관을 필요로 하는 호흡부전을 보였다. 환자 중 4명은 심장 및 신장 기능부
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의료인 9명이 당선된 가운데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신종 감염병) 대응 및 의약품 관리 강화 등 보건의료 정책 과제가 산적해 있다.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용빈(의사), 신동근(치과의), 전혜숙ㆍ김상희ㆍ서영석(약사) 후보가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더불어시민당의 신현영(의사)ㆍ이수진(간호사), 미래한국당의 서정숙(약사), 국민의당의 최연숙(간호사) 후보가 비례대표로 뽑혀 21대 국회에 입성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 의료인 9명을 21대 국회의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오후 늦게 공표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회복성 혈장(convalescent plasma)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로이터 통신과 헬스데이뉴스 등 미국 언론에 의하면 FDA는 16일(현지시간) 완치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회복성 혈장을 기부해달라고 호소했다.FDA 책임자 스티븐 한 박사는 회복성 혈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으며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FDA는 최근 정부, 교육센터 및 산업 파트너와 협력하여 환자에게 회복성 혈장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한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진자의 혈액 및 배설물로 감염될 확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뇨ㆍ분변) 배양 검사를 통해 감염력을 평가한 결과를 16일 이같이 발표했다.코로나19 환자 74명에게서 얻게 된 혈청, 뇨, 분변의 699건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한 결과,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이는 호흡기 외 다른 경로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아주 낮다는 점을 뜻한다.질병관리본부 측은 "그동안 환자 혈액과 배설물에서 코로나19 바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ㆍ유승주)은 고농도의 의료(생체재료)용 콜라겐(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에 대해 인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이 특허는 의료용 재료로 사용토록 생물학적 안전성 및 무균성, 고농도 및 고순도의 품질력을 확보한 바이오콜라겐을 제조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이 회사는 이 특허를 토대로 정밀 여과, 접선 유동 여과(저분자물질 제거 후 농축) 과정 등을 이용해 추출, 정제, 농축, 혼합 등 다단계의 공정을 거치면 확고한 품질의 바이오콜라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바이오콜라겐은 생체적합성 및 조직재생력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신속한 검체 분석은 물론 핀란드 의료기관과 공조한다고 16일 밝혔다.최근 한국의 코로나 진단 역량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어 진단기술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검체 의뢰, 공조 요청 등 국제사회의 요구가 점차 증가되고 있다.이에 따라 SCL은 핀란드 의료기관인 '메힐레이넨(Mehiläinen)'에서 의뢰된 샘플 분석을 수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킹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SCL에 따르면 메힐레이넨은 핀란드
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의ㆍ약사 4명과 치과의 1명이 각각 당선됐다.각 지역 선거구 집계(16일 오전 7시 기준) 결과, 지역구에 출마한 의ㆍ약사 20명 중 4명(당선율 20%), 치과의 7명 중 1명만이 당선(모두 더불어민주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한 한의사(7명)와 간호사(2명)들은 당선되지 못했다.당선인(지역구) 중 의사는 이용빈(광주광산구갑) 후보만이 득표율 77.7%로 당선됐다. 의사는 12명이 출마했다. 약사는 8명 후보 중 전혜숙(서울광진구갑ㆍ득표율 53.6%),
씨티씨바이오(성기홍ㆍ전홍열)는 동물용 구충제인 '이버멕틴' 제제를 지난 9일 대만 제약사인 에버베스트 파마수티컬과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버멕틴 제제의 효율 극대화를 위하여 약효의 지속성과 복용 순응도를 대폭 개선한 제제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제제전문기업인 씨티씨바이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하여 보유하고 있는 이버멕틴 원료를 가지고 지속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호주 모내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DI)의 카일리 왜그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 연구팀(김용대 임상강사(현 강동성심병원 조교수), 노경진 연구원 등)이 망막안저사진을 보고 나이와 성별을 정확히 예측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망막안저사진은 동공을 통해 안구 내의 구조물을 촬영한 사진으로, 안과 전문의가 육안으로 관찰하고 질환을 파악하는 목적으로 흔히 사용된다. 그러나 기존 활용 방식은 의사의 눈에 의존하는 만큼 병변의 유무, 크기 및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 외엔 용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이에 박상준 교수 연구팀은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망막안저사진
사노피는 희귀병인 원발성 한랭응집소증(CAD 寒冷凝集素症) 치료제 ‘수팀리맙’(sutimlimab)을 일본에 허가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수팀리맙은 전형적 보체경로(classical complement pathway)에서 C1s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저해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한랭응집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전형적 보체경로란 한랭응집소증에서 용혈작용 촉진에 관여하는 면역계의 한 부분으로 이 질환은 보체 경로가 정상적인 적혈구를 잘못 파괴하는 자가 면역 용혈성 빈혈이다.이번 신청은 오픈라벨 임상 3상(CA
미국에서 최초의 침(타액) 기반 '코로나19 검사'가 승인받았다.FDA는 13일(현지시간) 럿거스대 연구진이 ADL(Accurate Diagnostic Labs) 및 스펙트럼 DNA(Spectrum DNA)와 공동으로 개발한 최초의 타액 기반 코로나19 검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선 코 면봉으로 검체를 수집한다. 타액은 이보다 샘플을 수집하기 더 쉬워 검사받는 사람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FDA의 이번 승인은 긴급 승인으로 검사 관련으론 첫 사례다. 그러나 당분간은 뉴저지대 실험실에서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이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이 말기신부전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말기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저하된 상태로, 신장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상태의 신장 질환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말기신부전 환자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률과 사망자 수 또한 다른 질병에 비해 높아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질병이다.그동안은 비만이 말기신부전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당뇨병 환자에서는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김양현 교수 연구팀은 이번
세원셀론텍(공동대표 장정호ㆍ유승주)은 보존성 및 추출효율을 향상한 의료(생체재료)용 콜라겐 생산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콜라겐 제조 초기단계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동물 유래 조직을 멸균함으로써 콜라겐의 품질과 추출효율(수득률)을 동시에 향상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의 최적화 및 무균화 공정을 기반으로 콜라겐의 보존성을 높이고 변성 없이 추출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콜라겐의 원료의약품화에서 나아가 공정기간의 증가나 화학물질의 혼합 없이 생산성을
목 디스크 환자가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며 2018년 연간 96만명에 이르고 6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4년~2018년까지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근골격계 질환인 ‘경추간판장애(이하 목디스크)’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3일 발표했다. ◇2018년 30대 이하는 남성, 40대 이상은 여성이 많아2018년간 환자수는 여성이 52만7986명으로 남성 43만921명 보다 22.5% 많은 것을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8만4097명으로 가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학회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가 최근 SCIE에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CMH는 간질환 분야에 대한 최신 지식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간장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국내 대표적인 의학술 저널 중 하나다. 국내 의학 학술단체가 발행하는 학술지의 국제적인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1999년 8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던 영문 학술지 JKMS(Journal of K
최근 딥러닝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전립선암의 치료반응과 생존율을 예측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이광석, 정병하 교수 연구팀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는 AI 분석을 통해 개인맞춤형 생존 예측 및 최적 치료법 제시 모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AI 예측 모델은 전립선암 환자 7267명의 임상, 병리 자료를 학습 및 분석해 치료반응과 생존율을 예측한다. 연구팀은 “예측 정확도가
미국 워싱턴 등 10여개 주에서 대마초는 합법이다. 따라서 최근 대마초 사용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최신 연구 논문에 따르면 초보 사용자들에 대한 부작용은 일반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워싱턴주립대 심리학과 조교수 캐리 커틀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대마초를 사용하는 999명(72.7%가 여성ㆍ72.7%가 백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94.8%가 약용이 아닌 레크리에이션용으로 대마초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73.4%는 대마초를 흡입했으며 11.4%는 식용으로 사용했다.각 참가자는 대마초에 대한 26가지 부작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