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으나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2019-nCoV에 대한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ㆍPHEIC)를 선포하며, 개인 간 감염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으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인에 대한 현재의 위험도는 낮다고 말했다.지금까지 미국(워싱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일리노이 주)에서 2019-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해 11명으로 늘어났고, 특히 '3차 감염'이 포함(추정)됐다고 발표했다.이로써 30일까지 판정된 확진 환자가 7명에서 하루 지난 31일 4명(오후 3시 기준)이나 추가되며 국내에서도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본부에 따르면 8번째 환자는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한국인)으로서 31일 오후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으며, 6번째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진단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6번째 확진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은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Erleadaㆍ사진)가 유럽서 적응증 확대를 승인 받았다고 현지시간 29일 발표했다.얼리다는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mCSPC)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해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하는 용도로 판매를 허가를 받았다.회사 측은 이번 승인으로 유럽에서 전이성 호르몬 반응성 전립선암 환자 10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mCSPC는 전립선암 환자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지만 대부분 호르몬 약물에 기초한 안드로겐 차단요법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7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7번째 확진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26일 약간의 기침이 있었고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37.7℃),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보건소 조사 결과, 의사환자(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자가 격리 후 30일 밤 확진 판정돼 서울의료원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고 본부 측은 설명했다.본부
입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ㆍ우한 폐렴) 환자 가운데 중환자는 폐렴으로 발전하고 약 10%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치료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첫 99가지 사례에 대한 보고서(‘란셋' 의학저널)에 따르면 심각한 호흡기 감염이 발생하며 약 10%가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사스(SARS) 사망률도 약 10%에 달했다.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입원 환자(평균 연령 55세, 75%가 남성)들은 모두 폐렴에 걸렸으며 75%는 폐에 폐렴이 나타났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우한발(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30일(현지시간) 선포(WHO declares the new coronavirus outbreak a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했다.PHEIC가 선포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과 교역, 국경 간 이동까지 제한될 수 있지만, 이번엔 이동 및 교역 제한은 권고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WHO를 중심으로 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마스크가 무용지물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핀란드 공기청정기 제작기업 제나노(Genano)의 걸프 지역 매니저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안면 마스크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밝혔다.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사용 가능한 최고의 마스크는 헤파(HEPA) 필터 마스크로 미생물의 크기를 0.3μm(미크론)까지 걸러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크기는 0.1μm이라고 밝혀 마스크를 ‘무사통과’한다고 밝혔다.헤파
호주 멜버른에 있는 피터 도허티 감염ㆍ면역 연구소는 중국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인공배양에 성공했다고 로이터ㆍ일본경제신문 등 외신들이 29일 보도했다.인공배양은 호주에서 확인 된 환자의 검체를 이용했고 이 연구소는 배양한 바이러스 샘플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내 각국의 연구소에서 공유해 조기 진단 및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밖 연구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생산된 최초의 사례다.연구소는 이 인공 바이러스를 바탕으로 사스 항체 검사가 개발되면 증상이 없이
혈액이나 땀,침 등 분비물로 초기 잠복 상태의 치매까지 판별할 수 있는 조기진단키트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는 경상대 생명과학부의 치매조기진단기술 연구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바른의료연구소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대는 부풀려진 치매조기진단 보도자료에 대해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라"는 보도자료를 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해 9월16일 이 연구 내용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연구책임자는 지난해 12월20일 과기정통부의 ‘2019년 국가연구개발 성과 평가’에서 &ls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가 건선 환자에서 면역반응 관련 유전자의 다형성을 확인해 발표했다.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건선의 발병은 유전적 면역 다양성과 관련이 깊다. 건선 발병 기전에는 제17형 보조 T세포(Type 17 helper T cell)가 매개하는 면역학적 경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경로에는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관여하며, 인터루킨 17이 대표적이다.최 교수는 연구 결과, 인터루킨 17F 유전자의 다형성이 정상인에 비해 건선환자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을 관찰했다. 또 인터루킨 1
국내 연구진이 환자의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수술용 임플란트 등 의료용 3D 프린팅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국제 표준’ 개발을 시작했다.연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심규원 교수팀이 제안한 ‘의료영상 기반 의료용 3D프린팅 모델링 표준안’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3D 프린팅 및 스캐닝 표준화 작업반 회의를 거쳐 국제표준 신규 제안으로 승인됐다.심 교수팀에 따르면 의료용 3D 프린팅 모델링 과정은 ①환자 CTㆍMRI 영상 촬영 ②3D 모델 만들기 ③수술용 임플란트 설
국내에서도 중국 우한발(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들도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병원들은 5년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반면교사삼아 설 연휴에도 환자 면회 제한 등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 중이다. 특히 빅4 병원(서울대ㆍ세브란스ㆍ서울아산ㆍ삼성서울병원)은 출입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감염 예방시스템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 국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출입증을 갖고 있는 보호자 1명을 제외
올 겨울 독감이 어린이에게 특히 치명적이라는 경고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독감 시즌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39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USA 투데이에 따르면 새해 직후에 독감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15세 소녀가 3일 만에 숨졌다. 9일엔 11세인 소년이 독감에 걸린 지 3일 만에, 13일엔 12세의 소녀가 역시 독감으로 각각 사망했다. 심지어 독감에서 살아남더라도 후유증은 치명적일 정도로 오래 간다. 지난달 4세 여아는 독감과 2주간 싸웠으며 뇌 손상을 입고 일시적으로 눈도 멀어졌다가 치료된 것으로 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발(發) 폐렴을 국제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긴급 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언론 브리핑에서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충분한 정보와 고려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 이는 내가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또 그는 “이것은 진화하고 복합한 상황으로 오늘 논의는 훌륭했지만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우한 등 현지 당국의
신장암의 CT 영상결과에 딥러닝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은 기존의 병변 발견 및 영상진단 뿐 아니라 신장암의 조직학적 분류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황성일, 이학종 교수 연구팀은 조영제 주입 전후의 CT 영상정보와 딥러닝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장암의 발생 형태에 따른 진단 정확도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신장암의 대부분(80~85%)은 신장의 실질인 살 부분에서 발생하는 신세포암이 차지한다. 이러한 신세포암은 기원하는 세포의 형태에 따라 ▲투명신세포암 ▲유두신
미국에서도 중국 우한발(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했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2일(현지시간) 시애틀에 거주하는 미국의 한 남자가 중국 우한을 여행한 후 미국으로 돌아와 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이외 지역부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케이스다.30대 남성은 지난 21일 중국 우한 등지를 여행하고 돌아왔으며 외부와 격리돼 있고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CDC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이 바이러스에 따른 사람 간 전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리의 관심 수준을 높이지만, 현재 미국에서 이 새로운
요코하마시립대학(横浜市立大) 등 연구팀은 뇌 기능을 지원하는 중요한 분자 'AMPA 수용체'를 사람의 뇌에서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이 수용체는 우울증과 뇌전증 등과 연관돼 있지만, 아직까지 생체 내에서 가시화하는 기술이 없었고 임상 응용은 진행되지 않았다. 논문은 미국 의학 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신경 세포끼리 접하는 시냅스에선 발신 세포에서 분비되는 글루타민산 등 신경 전달 물질이 수용체와 결합해 정보가 전해진다. 그동안 AMPA 수용체는
노바티스는 다발성경화증 신약 ‘메이젠트’(Mayzentㆍ사진)가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염증 재발 또는 영상으로 염증이 확인된 활동성 이차진행형 다발성경화증(secondary progressive multiple sclerosis, SPMS) 성인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고 현지시간 20일 발표했다.보통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Relapsing Rmission MS, RRMS)환자의 최대 80%가 결국 이차진행형 다발성경화증(SPMS)로 진행된다. 메이젠트는 현재까지 활동성 SPMS 환자에게 입증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ㆍ회장 최대집)는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기생충 감염 치료 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와 의협은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암, 비염, 당뇨, 아토피 등 치료에 알벤다졸을 복용한다는 체험 사례와 주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을 크게 우려한 것이다.알벤다졸은 이미 사람에게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이지만, 기생충 치료 이외의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와 안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7일~ 8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0년도 제84회 의사 및 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0일 발표했다.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210명의 응시자 중 3025명이 합격하여 9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39점(94.2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한양대 한진희씨가 차지했다.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53명의 응시자 중 132명이 합격하여 86.3%의 합격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