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암센터(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팀이 미국 MD앤더슨병원 이주석 교수팀과 대장암의 치료를 방해하고 표적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18일 밝혔다.연구진은 미국과 호주,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 축적된 암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전자 'YAP1'의 신호가 대장암 환자의 약 15~39%에서 발견된다는 것
국민 6명 중 1명이 걸리는 축농증(만성 부비동염), 그 중 콧속 물혹은 숨 쉬기 힘들 정도로 생활에 불편하고 잘 낫지 않는 '나쁜 병'이다.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새 치료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대우 교수 연구팀은 코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선천성 싸이토카인 중 하나인 IL-
중소병원들이 갈수록 경영악화에 의료인력난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는 지난해 전국 병원급 이상 354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2014년 9~11월)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병원급 33% 가량이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의료기관의 현 경영수지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정기검진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차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팀은 2000~2008년 유방암 1~3기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은 환자 3770명의 10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발병 후 5년간 정기검진을 받지 않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검진을 받은 환자들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지난 겨울 이 기간동안 한랭질환자 신고 건수는 전년 259명보다 증가됐으며, 기관당 신고건수도 0.59건에서 0.81건으로 늘었으며, 458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난치성 암으로 대표적인 난소암이 발생 위치에 따라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송용상ㆍ방두희 교수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이 병원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팀과 연세대 화학과 방두희 교수팀이 여성암 중 사망률과 재발률이 가장 높은 난소암의 전이 특징을 유전자(DNA) 분석 기법을 통해 이같이 찾아냈다고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전이된 말기(4기) 암에서도 수술치료 후 항암치료를 병행하면 환자들의 평균 생존 기간이 4개월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클리닉 백승혁 교수(대장항문외과ㆍ사진)는 2006~2010년 사이 4기 전이성 대장암 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수술치료를 병행한 그룹(72명)과 항암치료만 받은 그룹(252
암세포 성장 및 혈관 생성을 촉진시키는 대식세포와 관련한 새 메커니즘이 처음으로 규명됐다.이에 따라 암과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효수ㆍ이상언 교수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 순환기내과 김효수ㆍ이상언 교수팀은 암 조직 내 대식세포의 암 성장과 혈관 생성을 조절하는 핵심 신호전달체계를 세계 처음으로 찾아냈다고 9
간암의 가장 중요한 전단계인 간경변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국내 의료진이 찾아냈다.최근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한광협ㆍ김승업ㆍ김미나 교수팀(소화기내과)은 기존 검사에서는 간경변증으로 진단되지 않은 만성 B형 간염환자들을 간의 경화도를 측정하는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통한 '잠재적 간경변증'환자 군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이들 환자들로부터 장기적으
탈북여성과 결혼이주여성들은 B형간염과 골다공증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팀은 국제구호단체인 인터내셔널 에이드코리아 의료봉사팀과 함께 탈북여성 138명, 결혼이주여성 81명 등 총 219명을 대상으로 2012~2013년 8번에 걸쳐 건강검진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검진 결과에 따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은 침 치료를 받기 위함이며 근골격계질환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우리 국민의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일반국민 및 한의원, 한방병원 및 한약재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3차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일
아주대병원(병원장 탁승제) 종양혈액내과 최진혁 교수팀은 3기 위암환자 항암화학요법을 수술 후 4주 내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2일 밝혔다.최 교수팀은 아주대병원에서 1996년 1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위암으로 진단받고 근치적 위절제술을 한 뒤 2기 또는 3기 소견을 보여 동일한 방법으로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생존 기간과
과학적 분석과 실증을 토대로 하는 서양 과학자들을 통해 한의학의 효능이 점차 입증되고 있다. 침술과 운동이 유방암 생존자의 부종과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2011년 미국 헨리포드 병원)에 이어 허리 통증에도 유익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연구진은 허리 통증으로 침술을 받고 치료 이전 3개월, 이후 6개월 시점에 설문조사를 받은 48
충북대병원 신경과 신동익 교수팀은 미국 UCLA 뇌졸중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급성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이후에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지를 뇌혈관 영상을 통해 예측하는 방법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25일 밝혔다.신 교수팀은 뇌졸중 환자에게 추가적 검사없이 초기진단에 사용된 CT 또는 MRI 영상에서 뇌동맥 내부의 상태를 3차원 영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학력이 낮을수록 여성 암 사망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 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이 2001년과 2006년, 2011년에 집계된 사망원인통계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토대로 25~64세 여성 암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력이 낮을수록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과 같은 여성 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왼쪽부터 문재훈ㆍ임수ㆍ장학철 교수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이철희) 내분비내과 문재훈ㆍ임수ㆍ장학철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을 통해 비타민D의 결핍과 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경기 성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미국의 대표적인 초기 임상연구 신약개발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티젠(Tgen)과 유전체 기반 맞춤 항암제 연구 및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을 13일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3년간 전이성 위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혁신적 개인 맞춤 암 치료 프로그램(IPCP)'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장 심각한 선천성 심장 기형 중 하나인 '이소성 증후군'이 동반된 단심실 수술이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보다 우리나라가 생존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팀은 1992~2014년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이소성 증후군이 동반된 단심실로 수술받은 환자 110명을 장기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15년 생존율이
겨울철에는 특히 귀찮다고 구강 청결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따스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나서 칫솔질을 하지 않아 입 냄새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미국 로욜라대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잇몸을 제대로 닦으면 치아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통상 잇몸 질환과 충치는 치아 손실의 약 90%를 차지하는데 잇몸 질환은 치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6년간(2008~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폭식증 환자가 2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폭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3년을 기준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전체 93.8%인 1684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중에는 20~3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20~30대 여성은 전체 진료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