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와 짜고 환자를 소개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기는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최근 경찰에 구속된 브로커들은 소개 차원을 떠나 가짜 마취제 따위를 사용해 눈썹 문신이나 입술 문신과 같은 반영구 화장 시술까지 하는 등 돌팔이 의사 행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환자 대신 병원에 먼저 돈을 내주고, 환자에게는 이자를 포함한 소개비 명목으로
저시력이 심할수록 자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시기능개발연구소 김성수ㆍ임형택 교수팀은 19세 이상 성인 남녀 2만8919명의 역학 조사(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안질환 역학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교정시력 0.2 이하인 저시력자들의 자살 시도가 교정시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ㆍ이은지 교수팀은 시신경 섬유가 지나는 조직인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빨리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김 교수팀은 사상판의 깊이와 두께가 녹내장의 진행 경과와 속도에 미치는 연관성을 연구했는데, 빛 간섭 단층촬영장비를 이용해 사상판의 변형을 3차원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고안, 녹내장 환자들에서 일어나는 사상판의 다양
개원 1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원장 노성훈ㆍ사진)이 29일 서암강당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외래 진료 및 수술 실적이 20% 가량 성장했고 임상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경영지표의 잣대가 되는 환자 수와 수술에서 개원 첫 달인 지난해 5월 하루 평균 외래 환자 수가 1500여명이었다가 올 2월 1800여명으로 18% 늘었으며, 또 하루 수술
전립선암 수술 후 겪는 요실금 회복기간을 절반 가량 줄이는 수술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정창욱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은 교수팀은 전립선암 수술 후 생기는 요실금을 크게 줄인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의료진은 로봇 복강경 수술로 전립선을 절제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50명(비교군)에게는 이 새 수술법을 적용하고 나머지
미국 중ㆍ노년층의 절반 이상이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오리건주립의대 연구진이 45~75세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근경색, 뇌졸중, 암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아스피린 복용에 대한 이점과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연구 논문들이 속속 발표되고
냉동 훈제식품에서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돼 우리나라도 리스테리아균 ‘무풍지대’가 아닌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6일 유통 중인 훈제식품 36개에 대해 병원성 세균 및 방사성 물질 검사를 한 결과, 훈제오리 4개, 훈제닭 1개, 훈제연어 1개 등 총 6개 제품에서 식중독
당뇨병 환자가 도수 조작과 관절낭 유리술을 함께 시행했을 때 어깨 관절의 회복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과 어깨 관절 강직이 나타나는 당뇨병 환자에서의 관절낭 유리술의 효과'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돌리고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 주요 힘줄들로 파열되면 관절 강
치사율 80%, 가슴뼈(흉곽)의 성장이 멈춘 희귀질환인 쥰 증후군(선천성 제한적 흉곽 성장장애)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새 수술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세계 처음으로 시도된 이 수술법은 기존 방법에 비해 수술 후 합병증을 크게 줄여 향후 쥰 증후군의 치료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팀은 몸 외부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올해도 총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23일 새벽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노조 측은 "병원 측이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되는 취업규칙 변경을 추진하고 단체협약 해지와 전 직원 성과급제 도입 등 일방적으로 강행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날 파업 참가하
한방 재생침이 눈가주름 감소 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조진형 원장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팔자주름 및 눈가주름 등에 재생침 시술을 받은 107명(외국인 56명 포함)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이같이 1개월 이상이 지난 뒤 주름개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결
소아암환자에게도 항구토제 '에멘드'(성분명 : 아프레피탄트ㆍ사진ㆍMSD)를 처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성인암환자의 항암치료 시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대표 구역ㆍ구토 억제제 '에멘드'가 한국 의료진이 주도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소아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그간 임상 근거가 없어 에멘드를 쓸 수 없었던 소아암환자의 불
환자들의 건강기록이 노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IBM이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함에 따라 보안시스템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 카이저퍼머넌트 연구진이 15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4년간(2010~2013년) 2900만건의 건강기록이 노출됐다. 해킹 관련 보안침해는 2010년 4.7%에서 2013년에는 8.7%로 상승해 두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23일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며 환자들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노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단체협약 및 의료공공성 등을 위한 쟁의 행위 찬ㆍ반 투표에서 조합원 1648명 중 1505명(89.3%)이 참여해 91.2%가 찬성했다고 14일 밝혔다.노조 측은 "병원 측이 그간 취업 규칙을 조합원들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기 위해
한방진료비가 5년간(2010~2014년) 7.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한방진료비가 지난 2010년 1조7832억원에서 2014년 2조4005억원으로 5년간 6173억원이 증가했으며, 이 중 50대 이상이 6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한방 진료환자는 2010년 1336만5000명에서 2014년 13
남성들이 뱃살로 인해 허리둘레가 엉덩이 둘레보다 더 넓을 경우 치매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ㆍ김희진, 건강의학본부 강미라ㆍ신희영, 연세대 예방의학과 김창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병원 건강의학본부를 찾은 45세 이상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가진 1777명을 대상으로 뇌를 3차원 MRI로 촬영해 허리ㆍ엉덩이둘레
'서울형 인공각막'이 미국에서 표면각막질환의 표준치료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한국의료의 국제 위상이 높아졌다. 서울대병원 안과 인공안구센터는 '서울형 인공각막'이 전 세계 안과 임상 진료지침을 정하는 미국 교과서(Keratoprostheses and Artificial Corneas)에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아시아 최초의 성과로, 서울형 인공각
갑상선암 수술 환자가 최근 늘어나면서 수술 후 저나트륨혈증으로 경련 및 혼수 등 응급상태인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 신장내과 박형천ㆍ이정은 교수팀은 2009년 7월~2012년 총 31개월간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선 요오드치료를 받은 환자 2229명을 대상으로 예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내 암환자의 10명 중 7명은 2차 암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의료기관들의 암 관리 부실이 지적됐다.서울대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와 국내 13개 병원 암전문의 486명을 대상으로 2차 암 검진 경험과 태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조사 결과, 암전문의 10명 중 7명(76.3%)이 자신이 치료
뇌종양으로 청력을 잃은 환자에게 소리를 되찾아주는 수술이 국내에서 성공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진우ㆍ장원석(신경외과), 최재영ㆍ문인석(이비인후과) 교수팀은 39세 남성 환자의 청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병원 측에 따르면 이 환자에 대해 지난 3월31일 미세 현미경을 이용, 뇌 속의 종양을 제거하는 한편 '청성 뇌간이식술'을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