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는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 OCI측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체적으로 신약개발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양사가 마음을 터 놓고 뜨겁게 협력했다”며 “이 시간을 함께 해준 OCI측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29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이어 “본의 아니게 양사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며 “OCI그룹 모든 임직원, 그리고 대주주 가족분들께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통합은 어렵게 됐지만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있다면
SK케미칼 편두통약 '미가드'가 국내 허가된 지 15년 만에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중추신경계(CNS) 분야에 특화된 명인제약이 경쟁자로 등장할 예정인 만큼 SK케미칼이 누리던 독점 체제은 조만간 깨질 전망이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푸로트란'에 대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푸로트란 주성분은 프로바트립탄숙신산염일수화물로 국내에 앞서 허가된 제품은 SK케미칼 미가드가 있다. 미가드는 버날리스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2001년에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전세계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약물이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리실 전용 공기살균청정기 ‘동성 에이제로(A-ZEROㆍ사진)’가 대한체육회 이천 장애인 선수촌에 지난 22일 설치됐다.동성제약이 선보이는 공기살균청정기 ‘동성 에이제로(A-ZERO)’는 조리실 1급 발암물질 ‘조리흄’ 저감기술이 적용된 주방 공기 전용 특허 시스템이다.동성 에이제로는 3단계 VOC 프리필터와 국내 유일 오염 공기 상부 흡입, 하부 배출 방식을 사용하며 공기 중에 부유 물질 제거는 물론 공기 정화, 살균,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악취 제거까지
"올해도 퀀텀 성장이 예상되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지난 2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륭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용구 사업부문 대표는 “당사와 코리그룹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개발한 소재를 조기 제품화 출시, 자체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밝혔다.이어 “중국 자회사 Dx&Vx CN는 설립 1년만에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24%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올해도 회사 전체 실적 성장과 더불어 흑자전환을 실현하여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주주들에
국제약품은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 국제약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남태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제약품은 ‘Focus on the key sector’(핵심 부문에 집중하라)‘라는 경영방침 키워드를 선정하여 우리가 가진 최고의 핵심 사업 영역들만 모아 투자하고 집중하여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3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8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만 그 과정에서 기타 손실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회사의 강점을 살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8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종근당홀딩스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종근당바이오 역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박완갑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신임 최희남(63세)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lobal Fellow)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전세환)의 C5 보체 억제제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가 내달 1일부터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MOSD)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적용 대상은 항아쿠아포린-4(이하 항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환자 중 솔리리스주 투여 시점에 확장 장애 상태 척도(EDSS) 점수가 7점 이하이면서 ▲최근 1년 이내 최소 2회의 증상 재발 또는 최근 2년 이내 최소 3회(최근 1년 이내 1회 포함)의 재발이 있으면서 리툭시맙 급여기준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유석(사진)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홍유석ㆍ배지수ㆍ박한수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여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홍유석 대표는 총괄대표로서 회사 전반의 전략과 신약개발 기반 사업개발(BD), 해외 자회사 사업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지수 대표는 해외사업 및 국내 컨슈머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박한수 대표는 기존에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 총괄 역할을 이어간다.홍유석 총괄대표는 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25차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이하 IMDRF) 정기총회’에 참석해 의료기기 분야 규제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해당 포럼은 의료기기 국제 규제조화를 주도하는 미국·유럽·일본 등 11개국 규제당국자로 구성된 협의체다.식약처는 이번 IMDRF에서 규제과학혁신법·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현황,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성능 등 개발기준 마련, 희소·긴급필요의료기기 공급제도 개선 사례 등을 소개하고 국내 의료기기 규제체계 우수성과 국제 규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박성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사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ㆍ허가ㆍ마케팅ㆍ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으며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으며 2011년부터 미국에서 Daewoong America 법인장을 역임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8일(현지시간) 아케비아 테라퓨틱스(Akebia Therapeutics)의 혈액 강화제 '바프세오'(Vafseo 바다두스타트)를 승인했다.이 약은 만성 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환자용 이며 FDA는 2년 전 이 약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거부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2020년부터 바프서를 사용해 온 일본의 안전성 데이터와 아케비아가 최초 신청 전에 완료한 임상시험을 검토한 후 내려진 것이다.작년에 FDA는 광범위한 안전성 제한 및 경고와 함께 GSK의 ‘제스듀브록’(Jesduvroq)이라는 유사 제품을
허혈 뇌졸중, 심근경색 등에 사용되는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 성분 제품들이 불순물로 인한 회수가 잇따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8일 구주제약 ‘바소빅스정’과 안국뉴팜 ‘뉴클로파인정’에서 불순물이 검출되어 영업자 회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시판 후 안정성 시험 중 ‘기타 유연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지난 25일 대웅바이오의 ‘클로본스정’에 이어 클로피도그렐 제제 불순물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장기보존시험은 최대 3년간의 소비기한을 가진 의약품을 대상으로 장기 보존할 때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4월부터 전이성 유방암 및 위암 환자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한국다이이찌산쿄)에 대한 요양급여 상한금액이 결정되어 건강보험이 신규 적용된다. 또 혈액점도 검사(스캐닝 모세관법, 콘플레이트회전법, 상대점도측정법)를 비급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보건복지부는 28일 박민수 차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하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을 결정했다.복지부는 엔허투의 건강보험 대상을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암세포 특정인자(HER2) 발현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과
지난 28일 한미약품그룹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ㆍ종훈 前 한미약품 사장 형제 측이 제안한 이사진으로 이사회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인 2세 형제 경영시대가 활짝 열렸다.안팎에서는 OCI와 '이종 기업 통합' 백지화는 순리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종가기준 9% 급등하면서 시장이 우선 반겼다.51년 전통 우량제약사의 간판을 뗄뻔한 한미약품그룹의 대부분 임직원들과 전직 임직원들은 OCI와의 통합 소식에 그간 속으로 부글부글 끓어오다가 평정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 안팎에서는 임종윤ㆍ
"기쁠 줄 알았는데 기쁘지 않고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하고 여동생과 같이 가길 원합니다."임종윤ㆍ종훈 형제는 28일 오후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이사회 표 대결에서 승리한 후 기자들앞에서 이 같은 첫 소감을 밝혔다.지난 26일 한미약품 사장에서 해임된 임종윤 前 사장은 "네버 어게인, 다신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주주란 주인이다. 우리 주주 원팀은 법원도 이기고 연금도 이겼다"면서 "개인이 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이겼다는 게 큰 위안이지만 이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웅과 대웅제약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대웅(대표 윤재춘)은 제 64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했고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지난해 7월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로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ㆍ임주현 사장과 임종윤ㆍ종훈 장ㆍ차남 형제 측이 OCI그룹과의 통합을 놓고 벌인 경영권 분쟁은 종윤 형제 측이 극적으로 승리했다.27일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벌어진 표대결에서 임종윤 형제 측은 52%, 송영숙 회장 측은 48%로 예상밖 압도적인 표차로 이겼다.이에따라 한미약품과 OCI그룹과의 합병은 백지화됐다.임종윤 前 한미약품 사장 측 이사 후보 5명의 선임 안건이 가결됐고 송영숙 회장 측 이사 후보 안건 6개는 모두 부결돼 종윤 형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