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미국의 생명과학 스타트업은 어디일까?미국 의학전문지 바이오스페이스(BioSpace)는 3일 2022년 9월~2023년 9월까지 시리즈 A 펀딩을 받은 바이오벤처 30곳을 선정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시리즈 펀딩 뿐만 아니라 재무 상황, 파트너십, 파이프라인, 성장 잠재력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 결과 매사추세추주와 캘리포니아주의 벤처기업들이 독차지 했고 희귀 의약품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투자금을 받은 스타트업은 6위를 차지한 리나데이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8일(현지시간)겸상 적혈구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승인했다. 지난 달 중순 영국 의약품·건강관리 규제기구(MHRA)가 크리스퍼(CRISPR)로 만든 세계 최초 의약품인 ‘카스게비’(Casgevy)를 승인한 지 몇 주 만의 일이다.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가 개발한 카스게비 는 중증 겸상 적혈구 질환을 앓고 있는 12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됐다. 연구자들은 카스게비가 환자 자신 줄기세포의 DNA를 영구적이고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Early Bird(얼리버드)’ 프로그램의 시즌2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Early Bird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원인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검사 결과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노바티스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론칭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시력 검사 협조가 어려워 참여할 수 없었던 6세 이하 영유아 환자들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신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차세대 항암제를 목표로 3세대 ADC 기술을 적용한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에 나선다.최근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떠오르고 있는 HER2 타깃 ADC 치료제 '엔허투'(Enhertu)에 적용된 페이로드와 같은 계열인 토포아이소머라제1(Topoisomerase1) 저해제인 엑사테칸(Extatecan)이 적용된 링커-페이로드(Linker-Payload)를 네덜란드 ADC 개발 전문회사인 시나픽스(Synaffix)로부터 기술도입하여 최대 3개의 차세대 ADC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글로벌 제약분야의 일자리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중견 및 대기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투자은행 스티플(Stifel)의 최신 생명공학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초부터 대형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의 고용이 증가했다. 그러나 중견 및 대기업의 고용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소형제약사의 일자리 총량은 감소했다.78개 생명공학 및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올해 7월까지 해고 발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급증했다. 가장 최근 화이자, 바이오엔텍, 세이지 테라퓨틱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Leqembiㆍ사진)를 정식 승인했다.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개발한 레켐비는 올해 초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6일(현지시간) FDA는 약 8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인지 및 기능 저하가 27% 더 느리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이 약이 환자에게 어느 정도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FDA 신경계질환 약물 담당 국장 대행 테레사 부라키오는 성명에서 “오늘 조치는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질병 과정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이 이 치명적인 질병에 임상적 효과를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Early Bird(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Early Bird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원인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검사 결과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노바티스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조건은 ▲시력 (VA) ≤ 20/60 (양안) ▲ 충분한 생존 망막 세포의 존재 ▲ 과거 유전자 검사 경험이 없는 IRD 환자 (단, 불확실성변이형(VUS),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의 뒤센(Duchenne) 근이영양증 유전자 치료제 ‘SRP-9001’ 승인 신청을 검토하기 위해 자문위원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이 결정은 FDA가 사렙타에 이 치료제를 위한 자문위원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확정한 불과 몇 주 전 방침과는 정반대되는 것이다.SRP-9001은 승인 되면 첫 유전자 치료가 될 수 있다. 이 치료제는 결함있는 유전자를 기능적인 버전으로 대체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바꾸지만 효용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며 한정된 환자들에게만 사용
존슨앤드존슨(J&J)이 라포트 테라퓨틱스(Rapport Therapeutics)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신경과학에 초점을 맞춘 생명공학 회사인 라포트는 7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하면서 “약물 개발의 핵심 과제인 특정 분야의 특정 목표물에 도달하는 것을 정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포트 출범에는 J&J의 전략벤처캐피털인 JJDC와 서드락벤처스(Third Rock Ventures) 그리고 아치 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가 현재 완성된 시리즈 A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신경학에서 현재 이용 가
19일(현지시간)은 일라이 릴리로서는 충격적인 하루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료불충분을 이유로 이 회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의 신속 승인을 거절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월스트리트 반응은 달랐다. 통상 승인 거절 소식이 전해지면 주가가 폭락하고 전문가들은 비관적 전망을 쏟아내기 바쁘다. 그러나 20일 릴리 주가는 1.43% 하락한 346.07 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온 것에 비하면 하락폭은 조족지혈이다.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는 다소 놀랍기는 하지만 릴리의 약이 상업적 성공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사진) 교수가 지난 17일에 개최된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국제학술상은 지난 1년간 발표된 정형외과 고관절 분야 연구 논문 중 학술적 기여가 가장 높은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이영균 교수는 지난 4월 '골 관절 수술 저널(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에서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의 임상 결과(Third-Generation Ceramic-on-Ceramic Total Hip Arthroplasty i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자사의 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익사조밉ㆍ사진)가 한국인 대상 최초의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전향적 임상 연구와 유사하거나 더 우수한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11월 11일자로 온라인 국제혈액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2019년 8월~2020년 12월까지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닌라로 3제(IRd: 익사조밉,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재발ㆍ불응성 다발골수종(RRMM) 환
유전자 편집 스타트업 프라임 메디신(Prime Medicine)이 기업공개(IPO)에서 1억7500만 달러를 공모했다.이 회사는 20일(현지시간)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에 부여되는 특정 코드인 티커 심볼(Ticker Symbol) ‘PRME’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이는 주식에 부여되는 특정 코드다.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이 신생기업은 주당 17달러에 약 1030만주를 팔았다. 이번 IPO는 2022년 매출액으로는 6번째로 크며 아직 임상시험 단계에 있지 않은 기업으로는 올해 가장 큰 규모다.프라임은 한 가지 약물에 더
췌장암 진단 지표로 활용되는 CA19-9 수치가 신장에 생기는 상부요로상피암과도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수치가 높은 상부요로상피암 환자는 암이 더 많이 진행됐고 수술 후 재발과 사망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구자현ㆍ육형동ㆍ정승환 교수팀은 상부요로상피암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CA19-9 수치와 암의 진행 정도, 수술 예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요로상피암은 소변이 흐르는 요로의 상피세포에 생긴 암이다. 그중 요로 상부(신배, 신우, 요관)에 암이 생기면 &
용마로지스(대표 금중식)는 풀필먼트 IT 스타트업 볼드나인(대표 박용석)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풀필먼트는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맡는 것을 의미한다. 볼드나인은 기술기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자체구축한 시스템 ezstorage(이지스토리지)를 보유 중이다.이지스토리지에는 국내 주요 쇼핑몰과 카페24 등 연동을 통해 최대 400여개 쇼핑몰에서 주문을 수집하고 출고할 수 있으며, 쇼피 등 해외 쇼핑몰도 서비스 중이다. 중ㆍ대형 셀러부터 소규모 셀
올들어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 탓 등으로 해외 제약ㆍ바이오기업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들어 30개 해외기업이 인력감축을 골자로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2분기 들어서도 일부 기업들에서도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있다.이들 기업의 구조조정은 올 1월 8곳을 시작으로 2월 5곳, 3월 17곳 등으로 확산되고 있고 4월 들어 3개 기업이 인력 감축 등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월 가미다 셀(Gamida Cell), 자임웍스(Zymeworks), 스펙트럼 테라퓨틱스(
사노피는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와 오랜 기간 지속된 유전혈액장애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휴를 종료했다.6일(현지시간) 사노피는 “전략적 방향 변화”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8일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SAR445136’으로 알려진 겸상적혈구세포 치료법을 개발해왔다.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거래를 통해 사노피는 유전자와 세포 치료 분야에서 의도를 분명히 해 왔다. 이 회사는 체외에서 유전적으로 변형된 개별 환자 세포로 구성된 제조하기
고려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한승범ㆍ김상민 교수가 지난 달 18일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임상부문 국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김상민 교수 연구팀은 'The reasons for ceramic‑on‑ceramic revisions between the third and fourth‑generation bearings in total hip arthroplasty from multicentric registry data'를 주제로 고관절학 및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FDA 자문위원회는 레아타 제약(Reata Pharmaceuticals)의 만성신장질환 실험약물을 승인을 거부했다.FDA는 자문위원회에 레아타의 약물인 ‘바독솔론’(bardoxolone)이 알포트 증후군(Alport syndrome) 환자의 신장질환 진행을 늦추고 그 이점이 위험성을 상회하는 것인지 여부를 물었다. 13명의 패널 멤버은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FDA는 회의 전에 발표된 브리핑 문서에서 자문위원들에게 바독솔론이 임상적인 이점을 보여주지 않았으며 잠재적인 안전 문제가 있다고 밝히며 레아타의 약물에
"조카가 밤에 눈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병원에서 검사를 했더니 5000명중 1명꼴로 발병한다는 망막색소변성증이란 희귀병이랍니다. 이런 불행한 병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한줄기 빛이 되는 망막질환 치료 주사인 럭스터나가 국내에 사용허가 받았고 현재까지 국내 최초 치료를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는데, 9억이란 엄청난 약제비로 아이의 가족에게 너무나 크나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다국적제약사 한국노바티스의 유전성 망막 질환(IRD) 치료제 '럭스터나(보레티진 네파보벡)'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오면서 또다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