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근(사진)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1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안 교수는 '스코어를 이용한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을 갖고 있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서 관상동맥 중재술의 전략'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이 높이 평가 받았다.안 교수는 국내 심장학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송영구(사진) 연세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14대 병원장 임기를 시작했다.송 신임 병원장은 "조직문화ㆍ자율적 책임경영ㆍ연구 지원 체계 구축ㆍ새 병원 건립 추진ㆍ병원의 사회적 소명 등을 통해 하나 되는 강남세브란스를 혼자가 아닌 모두와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 병원장은 1989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강남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관리실장ㆍ연구부원장ㆍ진료부원장ㆍ연세의대 강남 부학장 등을 지냈다.
윤동섭(사진) 연세의대 외과학 교수가 3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18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이날 취임식에는 연세대 서승환 총장, 윤도흠 전 연세의료원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윤 신임 의료원장은 '함께 만드는 더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한 취임사를 통해 ▲하나 된 연세의료원 ▲미래형 교육ㆍ연구ㆍ진료 기관으로 역량 결집 ▲인재 중심 ▲기독교 정신 구현 등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윤 신임 의료원장은 1987년 연세의대 졸업후 강남세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경과 정석종(사진) 교수의 연구 논문이 권위있는 국제 신경과학 학술지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정석종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손영호ㆍ이필휴 교수와 공동 연구로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른 예후 분석’ 논문을 발표했다.정석종 교수 연구팀은 205명의 초기 파킨슨병 환자들을 6.8년간 추적했다. 파킨슨병 진단 시 시행한 FP-CIT PET(도파민 운반체 영상 양전자 단층촬영) 데이터를 이용해 기
김형범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가 29일 연세대 총장공관(영빈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2회 용운의학대상을 받았다.‘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으로 연세대 의대와 용운장학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상금은 5000만원. 김 교수는 “영예로운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구에 정진하고, 후배 의과학자
하종원 연세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신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에 임명됐다.연세대의료원은 또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 송영구 감염내과 교수, 연세대 치과병원장에 심준성 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8월1일부터 2년이다.하 신임 병원장은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과 함께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송 신임 병원장은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으로서 연세의대 강남부학장을 지냈다. 연세치대 교학부학장을 맡고 있는 심 신임 치과병원장은 대한치과보철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권준수(사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강박증 극복에 도움을 주는 책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를 출간했다.이 책은 지난 2000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으로 강박증이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지 어떤 사례가 있고 어떻게 치료하는지 등 강박증에 대한 최신 지식이 망라됐다.권 교수는 국내 최고의 강박증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권 교수는 "나를 피곤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인 경우가 많다. 내가 나를 피곤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강박증"이라며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강박증을 이해하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오흥권(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영화와 문학으로 배우는 의학 이야기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을 출간했다.이 책은 '좋은 의사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지론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온 오 교수가 서울의대 교양강좌에서 다뤘던 19편의 영화를 통해 바라본 질병과 인간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담고 있다.오 교수는 "환자를 기계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사려 깊고 균형 잡힌 사고를 하는 온전한 의사가 세상에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그런 면에서 예술과 글의 힘은 위대하고, 이 책이 인간의 생명을 다
김혜윤(사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구연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이 연구는 '간헐적 단식이 건강한 성인의 수면과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과체중에서 간헐적 단식의 임상 효과를 검증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소와 아울러 건강한 성인의 수면 질과 무호흡 증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김 교수는 대한수면연구학회 홍보이사로서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봉사상을 동시 수상
정민석(사진) 아주의대 해부학교실 교수가 최근 영어 의학 교과서 '초보자를 위해서 그림으로 외울 수 있게 만든 신경해부학(Visually Memorable Neuroanatomy for Beginners)'을 출간했다.이 책은 대다수 의대생 및 생명과학과 학생들이 보는 교과서로, 세계 최대의 과학ㆍ의학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의 자회사 아카데믹 프레스(Academic Press)에서 처음으로 펴낸 한국인이 쓴 영어 교과서다.정 교수는 의대생의 첫 관문인 해부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시신을 활용한 3차원 영상 제
한희철(사진) 고대의대 생리학교실 교수가 지난 16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회에서 7대 이 사장으로 3연임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 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지난 4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가 올바른 의학교육과 연구의 길로 이끄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교수는 1983년 고대의대를 졸업후 1992년부터 생리학교실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고대의대 교무부학장 및 의무교학처장을 지냈다.
민홍기(사진)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최근 류마티스학연구재단에서 2020년 신진연구비를 지원받는다.민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JAK 억제제가 대상포진 위험성을 높이는 면역학적 기전'을 주제로 한 연구로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JAK 억제제의 대상포진 유발 면역 기전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라며 "앞으로 대상포진 발생의 위험 인자를 밝혀내고, 예방법을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류마티스학연구재단은 해마다 우수 연구
박선자(사진) 고신대복음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비대면 화상 참가로 이뤄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기총) 주관 시상식에서 '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모바일 관련 대장 내시경 검사와 연관돼 연구한 논문이 높이 평가된 것이다.박 교수는 "의료인으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를 대표해 이 상을 받아 기쁘다"며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스마트폰과 내시경을 접목시키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상은 국내 과학기술자가 전년
이춘택(사진)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학술상’을 수상한다.간유리 결절에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이 교수는 '흉막에 접하여 당기고 있는 간유리 결절(부분 고형 폐결절) 폐암의 임상적 의의'를 주제로 한 논문에서 간유리음영 결절로 수술 받은 404명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 조기 수술의 중요성을 밝혀낸 점이 인정됐다.이 교수는 "폐암은 어느 정도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조준(사진)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온라인 임시총회에서 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조 교수는 "학회는 지난 23년간 회원들 간 활발한 학술적 교류와 국내외 적극적인 활동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노인 의학 발전의 터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교수는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20대 회장,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14대 회장을 지낸 바 있다.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노인신경질환의 임상 및 기초연구에 대한 학문발전과 학술 교류 등을 목표로 지난 1997년 창립됐다.
한창수(사진)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외상과 치유, 성장의 얘기를 담은 심리학 서적 '무조건 당신 편'을 출간했다.이 책은 우리가 감정적 괴로움에 빠져 벼랑 끝에 놓이는 과정, 외상(Trauma)을 겪은 후 자기 부정에서 긍정으로 돌아서는 법, 그리고 상처에서 빠져나와 딛고 일어서며 성장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정신건강의학 권위자로 평가받는 한 교수는 세월호 당시 단원고 생존 학생들의 치료를 전담했으며, 국제 저명 학술지에 약 240편의 논문을 기고한 바 있다.한 교수는 "정신건강의학자로서 그동안 많
백광현(사진) 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가 최근 국제 SCI 학술지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4.556)'의 특집호 초청 편집장(Guest Editor)에 위촉됐다.백 교수는 단백질분해조절 효소를 통한 종양 및 대사연구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백 교수는 전 세계에서 투고되는 논문의 체계적인 구성 및 게재 여부 등을 심사하게 된다.'분자과학 국제저널'은 내년 상반기까지 ‘
서울대병원 정준기 명예교수가 15일 6번째 수필집인 '이 세상에 오직 하나'를 발간했다. 서울대병원 정년퇴임을 전후해 느낀 경험과 사색을 맛깔스럽게 담았다는 평이다.정 교수는 위암과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에도 300여 편의 SCI급 논문을 써서 약 1만6000회 넘게 인용되는 등 많은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또한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장직을 맡아 의학자이자 수필가로서 질병과 삶의 다양한 모습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따뜻하게 감싸 안는 글을 써 왔다.'이 세상에 오직 하나'는 ▲1장: 문화와 예
백종우ㆍ이상민(사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9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림의학상과 한국EAP(직장인지원프로그램)협회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한림의학상을 수상한 백 교수는 2017년부터 27여편의 논문을 국내외학술지에 게재하며 기분장애와 자살예방, 트라우마 관련 연구로 정신건강학의 인식 개선 및 자살예방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백 교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는 고인
전성우(사진) 칠곡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국가 지정 종합형 지역암센터인 대구ㆍ경북지역암센터 신임 소장으로 취임했다. 진 교수는 지난 1일자로 신임 소장에 임명됐다. 전 소장은 위암ㆍ대장암ㆍ위종양ㆍ대장종양ㆍ식도질환ㆍ염증성 장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한다.전 소장은 "암은 위험 요인을 최소화해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게 그 어떤 치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암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암 예방 수칙의 실천을 알려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