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재수술 사례 대부분이 ‘기기 문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인공와우란 달팽이관(와우)의 기능을 잃은 고ㆍ심도 난청 환자에게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 소리를 듣도록 보조하는 이식장치를 말한다.선천성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생후 12개월 전후에 이식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성인도 돌발성 난청이나 노화성 난청 등 여러 원인으로 고ㆍ심도 난청이 발생했지만 보청기 등으로 청각재활이 어려울 때 이식수술을 받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1년 10월~2019년 3월 사이 인
한국인의 당뇨 합병증 이환 경로에 대한 지도가 구축됐다.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2002년~2015년까지 13년 동안 건강보험가입자 및 수급권자 100만명을 대상으로 한 보험청구 빅데이터인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이 당뇨병 진단후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한 지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제2형 당뇨병 발생 후 첫 번째 합병증까지 평균 936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첫 번째 합병증 발생이후 두 번째 합병증까지 걸리는 기간은 571.95일, 두
다케다제약은 ‘애드세트리스’(Adcetris 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ㆍ사진)가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sALCL) 성인 치료제로 유럽서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유럽위원회(EC)의 승인은 애드세트리스와 CHP(시클로포스파미드+독소루비신+프레드니손)의 병용 요법에 관한 것이다. sALCL는 말초성 T세포림프종(PTCL)의 서브 타입이다. 이번 승인은 올해 3월 27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긍정적 견해를 근거로 했다.다케다의 글로벌 종양학 비즈니스 부문 대표인 테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동물에게 사용되는 인체용 의약품의 유통 및 관리 체계에 문제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에 엄격한 관리 체계 수립을 요청하고 담담 관청 및 지자체에 동물약 도매상과 동물병원 등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요구하기로 했다.동물치료에 인체용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이르고 있지만, 주무관청이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로 나누어져 있고 관련 법 및 관리 체계가 미비하여 사실상 동물에게 쓰이는 인체용 의약품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약국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의 경우
진매트릭스는 미국 FDA가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이하 네오플렉스)'가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EUA)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네오플렉스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맞춰 설계된 제품으로, 한개 튜브로 일괄 검사가 가능해 대량의 검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이 회사는 코로나19 키트가 FDA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진단키트의 미국 시장 진출도 가시
수술 환자들 중에는 혈액 응고를 예방하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상식을 깨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통 환자들은 수술 후 침대에 장기간 누워있게 되는데 이 때 다리 아래에 혈액이 모여 정맥에 형성될 수 있는 혈전을 막는 용도로 압박 스타킹을 신었다.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은 수술을 받는 1900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무작위로 배정했다. 이들은 주로 위장관 또는 부인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었다. 혈전 위험은 연령, 비만 및 심장병과 같은 특정 건강 상태와 같은 요인에 따라 보통이거나 약간
일본 오노약품(小野薬品)은 항 PD-1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를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재발성 위암(위식도 접합부 선암 포함) 적응증 확대를 후생노동성에 신청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신청은 성인 진행성 상피세포 성장인자2(HER2) 음성 미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 요법과의 병용한 임상 2/3상(ATTRACTION-4)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위암은 일본에서 매년 약 11만5000명(전 세계적으로 약 103만3000명)이 새롭게 진단되고 있다. 위암 사망자는 일본에서는 연간 약 4만8000명 (전 세계
지트리비앤티(대표 양원석)의 미국 자회사인 리젠트리(ReGenTree)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의 신경영양성각막염(Neurotrophic Keratopathy) 임상 3상(SEER-1) 결과 10명 중 6명이 4주만에 각막을 치료했다고 현지시간 14일 발표했다.임상은 원래 46명의 환자를 모집하려 했지만 희귀 질환으로 환자 모집이 힘들고 향후 희귀 질환 치료제 가격 책정 전략으로 인해 18명의 데이터만 분석을 마치고 임상이 조기 종료됐다.임상에서 RGN-259 치료군 10명 중 6명, 위약 치료군 8명 중 1명이 4주만에
일본 에자이는 ‘렌비마’(Lenvima)+‘키트루다’(Keytruda)의 병용 요법에 관한 2건의 임상 결과를 5월 29일~31까지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 Virtual Scientific Program) 연례회의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에자이는 111/KEYNOTE-146 임상에서 전이성 신장암 코호트 최종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와 절제 불가능한 간암을 대상으로한 임상(116/KEYNOTE-524)에서 1차 요법 평가 결과를 포스터 토론을 벌인다고 밝혔다. 임상 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는 혈액 항응고제 및 급성 췌장염 치료제의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매우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는 연구소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000여 종의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였으며 이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와 비교 시 수 백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 진입 시 스파이크 단백질을 활성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권순억, 서울아산병원 신경과)가 12일 코로나 19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시 진료지침 권고안을 발표했다.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심근염 등 심장 기능 저하를 유발해서 심장에서 만들어진 색전이 뇌혈관을 막거나, ▲바이러스에 의해 혈액 응고가 항진되어 만들어진 혈전이 뇌 혈관을 막아도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중 6%에서 뇌졸중이 발생했다고 보고 되었다. 발생 시점은 코로나19 증상 발생 후 중앙값 10일 째였다.이에 대한뇌졸중학회는 코로나19 환자 뇌졸중 발생시 진료지침 권고안(
일본 다케다약품(武田薬品)은 샤이어 인수 첫해인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3조2912억엔( 37조8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크리스토프 웨버 대표는 3월 결산을 발표하면서 “실질적인 핵심사업 영업 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28.9%였다”면서 “2023년도까지 30%대 중반을 유지하며 중기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혈장 분획제제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은 얼라이언스로 진행하겠다”
고지혈증 치료가 필요한 암 생존자 상당수가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지난 2007년~2016년 사이 암 생존자 1470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유병률과 치료율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학술지인 ‘유럽예방심장학저널(EJPC)’ 에 게재되었다.연구팀에 따르면 남성 암 생존자의 59.6%, 여성 암 생존자의 34.2%가 고지혈증 치료가 필요함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자사의 칼슘필러 브랜드 ‘페이스템’(Facetem)이 유럽 CE 인증을 포함해 총 6개 국가에서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글로벌 필러 시장에서 자사 필러 브랜드의 입지를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페이스템은 현재(4월 기준) 스페인ㆍ폴란드ㆍ도미니카ㆍ러시아ㆍ카자흐스탄ㆍ이란 등 현지 허가를 획득해 수출 중에 있으며, 브라질ㆍ멕시코ㆍ콜롬비아를 비롯한 남미 지역은 수출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현지 허가를 획득해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김중선(심장내과)ㆍ이용호(내분비내과)ㆍ이상국(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김소라 교수 공동연구팀은 SGLT2 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대식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SGLT2 억제제가 인체내 사이토카인 분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밝힌 최초의 연구로,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
위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그에 대한 표적 치료제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함인혜 연구강사, 배청아 석사 졸업생)은 위암 종양 내 축적되어 있는 섬유모세포에서 ‘GAS6’이란 단백질이 위암 세포의 ‘AXL’이란 세포막 단백질을 활성화 시켜 위암의 전이뿐 아니라 종양의 형성 능력을 향상시킴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특히 위암수술시 절제한 위암 환자의 위 조직에서 AXL의 발현이 증가되거나 AXL 단백질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환자들의 예후가 나빠짐을 확인했다.위암은
BMS와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는 양사에서 공동 개발하고 있는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제 ‘이데셀’(Ide-Cel 데캅타진 비클루셀)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 신청이 거절당했다고 현지시간 13일 발표했다.FDA는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 심사 거절 서한에서 화학, 제조, 품질관리(CMC) 모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추가적인 임상 또는 비 임상 데이터는 요청하지 않았다.BMS는 3월에 치료 경험이 많은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13일 밝혔다.휴메딕스에 따르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4%, 1%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22%,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휴메딕스는 전국 에스테틱 사업부를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HA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고려의대(학장 윤영욱)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길홍(사진) 교수팀은 지에이치팜과의 산ㆍ학 공동 연구로 천연 고사리에서 새로운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견해 특허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박 교수팀이 고사리 뿌리줄기 추줄액에서 프테로신 유도체들을 분리, 정제한 후 이 물질의 탈모 치료 및 발모 증진에 대한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한 것이다.박 교수팀에 따르면 모근의 털을 완전히 제거한 동물모델에 고사리 열수추출물 및 프테로신 유도체 용액을 2주간 도포했다. 실험 결과, 물을 바른 대조군에선 약 10%의 모발만 성장했지만, 0.0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메디텍(대표 김석진)은 최근 국내사업부를 신설하고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히아필리아(HyaFilia)'에 대한 영업ㆍ마케팅을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히아필리아는 유럽, 중동 등 15개 국가에 수출되고, IMCAS Paris, Dubai Derma와 같은 글로벌 미용성형학회에 참가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수성을 알리는 등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다진 제품이다.차메디텍은 해외에서 쌓아온 영업ㆍ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히아필리아'의 입지를 넓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