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는 암세포 살상능력을 강화한 NK세포치료제의 동종(Allogenic)제형 개발을 완료하고 전임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동종 면역세포치료제란 타인으로부터 추출된 면역세포를 대량증식한 후, 병원에 온 환자에게 바로 투여하는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약물이다. 이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환자 편의성이 증대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업계에서 선호하는 치료제 제형이다.다만 대량증식한 NK세포들을 기성품 형태로 냉동(영하 196℃) 저장 후 투여 직전에 해동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면역세포들의 암세포 살상능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말초동맥질환(PDA) 유병률과 위험도를 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한국인의 말초동맥질환 유병률은 4.6%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고혈압이나 심장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일수록 그 위험도가 높아졌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50대 이상에서 고혈압과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초동맥질환을 더욱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4년간 직접 방문 조사…중요 위험 인자 밝혀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조진현ㆍ조성신 교수팀은 2008년~2012년까지 4년 동안 한국인 PAD의 유병률과 위험 요소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공적 마스크의 대리구매를 전면 허용해 국민 불편 해소하라고 정부에 건의했다.약사회는 22일 2020년도 제4차 지부장회의에서 공적 마스크 관련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지난 20일 안정적인 공적마스크 공급과 국민 요구 충족을 위해 대리구매 확대 방안 등 개선 종합대책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약사회는 공적 마스크 공평 구입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리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대리구매 대상과 대리자의 지참서류 등 제도가 복잡해 혼란과 갈등이 있어 ▲대리구매 가능일 확대(대리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마이오반트사이언스(Myovant Sciences)는 '렐루골릭스'(Relugolix)를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승인 받기위해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냈다고 현지시간 21일 발표했다.렐루골릭스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로 이번 승인 신청은 전립선암이 진행된 남성의 96.7%가 응답률을 보인 긍정적 3상(HERO) 결과를 제출 근거로 했다.임상은 무작위, 오픈 라벨, 다국적 임상 연구로 전립선암에 걸린 약 430명 남성을 포함하여 약
다중정량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휴마시스(대표이사 차정학)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Humasis COVID-19 IgG/IgM Test'가 미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방법엔 FDA에 제품을 등록(NOTIFICATION PATH)하거나, 긴급 사용 승인(EUA PATH)을 받는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법으로 사용되는 RT-PCR 진단시약은 단독 진단으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와
파나시의 안면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휴메딕스의 자회사인 파나시 (사장 박병무)는 자사 의료기기 ‘더마아크네(Electrosurgical Systemㆍ사진)’와 절연침 7종 모델(Sterile Single Use Electrosurgical Electrode)’ 2개 품목에 대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지침(MDD)에 따른 ‘CE 마크’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CE MDD는 유럽연합이 제시한 품질과 성능,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규정으로 엄격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바이오 스타트업인 이노베이션(대표 김승구)은 최근 혈액을 이용한 면역관문억제제 동반진단법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국립암센터 연구 성과인 ‘혈액 내 특정 단백질 검사를 통한 면역관문억제의 항암반응성 예측 동반진단 기술’이 이전된다. 동반진단은 항암제를 투여하기 전 항암제가 잘 듣는 환자를 찾아내는 진단 기술을 뜻한다.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는 3세대 항암제로 최근 많이 이용되는 항암요법이나 고가의 치료법이다. 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큰
노바티스는 CAR-T 세포 치료제 ‘킴리아’(Kymriahㆍ사진)가 미국 FDA로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여포성 림프종(FL)에 대한 재생의약 첨단치료제(RMAT)로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21일 발표했다.이로써 FDA가 승인한 최초의 CAR-T 치료제 킴리아는 이번 승인으로 세 번째 적응증을 확보했다. 그간 킴리아는 재발 또는 불응성 소아 및 청년 급성 림프 모구 백혈병 (ALL) 및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치료제로 승인 받았었다.RMAT(Regenerative Medicine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가 '코로나19 안전키트'를 22일 출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안전키트는 지난달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의류 살균용 '피톤치드 항균 스프레이'(1개)와 신개념 마스크 안심보관 '항균 마스크케이스'(1개), 세정 및 피부보습 기능이 뛰어난 프리미엄 비누 '올인원 콜라겐바'(1개), 치아고민, 입냄새를 한번에 해결한 '올인원 치약'(1개), 4중구조 정전필터 방역마스크 'KF94 마스크'(8개) 등 감
툴젠(대표 이병화)은 엑소좀(Exosome)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전자 교정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호주의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업체인 비바좀(VivaZome Therapeutics Pty Ltd)와 기존보다 확장된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엑소좀은 핵산, 지질, 단백질 운반물질 등 약 2만개의 생체 분자가 들어있는 작은 크기(30~150nm)의 미세소포체다. 현재 엑소좀은 세포간 신호 전달을 목적으로 분비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세포 밖으로 나와 다른 세포와 융합한다.두 회사는 지난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집에서 샘플 수집 옵션을 사용해 ‘코로나19’를 진단하는 테스트(키트)의 긴급 사용 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ㆍEUA)을 처음으로 내렸다.이 테스트는 랍콥(LabCorp)이 개발했으며 픽셀(Pixel)이라는 홈 콜렉션 서비스를 사용해 자기 코에서 채취한 샘플을 테스트한다. 이 장치는 이미 당뇨병 및 심장질환에 대한 수십개의 가정 테스트 키트로 판매되고 있다. 키트에는 비강 샘플을 수집하기 위한 비강 면봉과 식염수가 들어있으며, 실험실에서 제품을 수령한 후 1
얀센(Janssen Pharmaceutical)은 백혈병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ㆍ사진)가 70세 이하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또는 소림프구성 림프종(SLL) 치료를 위해 ‘맙테라’(리툭시맙)와 병용 요법으로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21일 발표했다.임브루비카는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동종계열 최초 브루톤(Bruton’s)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의 일종으로 티로신키나제(PTK) 단백질을 차단하고 비정상적인 B세포를 림프절, 골수, 기타 장기로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가적 비상사태와 국제적 문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ㆍ중ㆍ일 3개국 산-학이 공동기술협력에 나섰다.R&D 중심 글로벌 바이오 유통 기업인 길바이오(GillBiO)는 중국 바이오 기업인 남경신기의료기술유한회사(南京申基医藥科技有限公司), 일본 쇼와(昭和)대학교와 함께 산학 공동기술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 키트(COVID-19 lgM/lgG Antibody Rapid Detection Kit)는 2개 항체
젊더라도 적정 지질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박준빈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20~39세 성인이 정상에 비해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이상지질혈증은 총콜레스테롤ㆍ중성지방ㆍLDL콜레스테롤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흔히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졌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2013년 사이 건강검진을 시행한 20~39세 190만 여명을 추적 관찰했다
병원 밖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지만 이들의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뇌 손상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러한 선의에도 불구하고 심폐소생술을 정확한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심폐소생술을 정확한 방법대로 시행해야 환자의 생존퇴원율은 3배 가까이, 뇌기능 회복율은 4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 연구팀은 '일반인에 의한 심폐
지난해 치은염과 치주질환 환자가 감기 환자보다 더 많이 의료기관을 찾았다.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최근 업데이트 된 2019년도 자료에 따르면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총 환자수 1673만명, 요양급여비용총액 1조5321억으로 환자수와 요양 급여비 총액에 있어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400만명의 환자수와 다빈도 상병 통계 8위에 불과했던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05년 5위, 2007년부터 3위, 2011년부터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성기홍ㆍ전홍열)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키트'의 위수탁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대량으로 수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유럽, 중동, 동남아 등 다수 국가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씨티씨바이오는 가장 먼저 공동 생산 및 기술 이전 받게 되는 제품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 Q COVID-19 IgM/IgG Combo Test'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자사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시약인 ‘AllplexTM 2019-nCoV Assay’가 전 세계 60여 개국에 1000만 테스트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씨젠은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해왔다. 특히 초기부터 꾸준히 생산 물량을 늘리면서 현재 주당 300만 테스트 물량을 수출하고 있다.이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약 60개국에서 현재 씨젠의 진단시약이 사용되고 있다. 이 가운
화일약품과 슈펙스비앤피의 합작법인인 어센드바이오(Ascend Bio)는 글로벌 GLP(비임상시험 기준) 인증 비임상시험 기관인 독일 LPT(Laboratory of Pharmacology and Toxicology)사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G-CSF 바이오베터의 동물 대상 약효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어센드바이오는 최근 G-CSF 바이오베터의 대량생산에 필요한 최적화된 고발현 세포주 개발 성공을 발표한 이후 곧바로 약물 효능 평가 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개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번 약효시험은 상업적 대량생산
자궁내막증 여성의 가임력을 보존해 미래 임신을 준비하도록 하는 ‘난자 동결보존법’의 효용성에 대한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난임ㆍ가임력보존 클리닉 이정렬 교수팀(김세정 전임의)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이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난소 기능이 저하되며 치료를 위한 수술 시에도 난소기능이 더욱 저하될 수 있는 만큼, 미리 난자 동결을 통해 가임력을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외의 난소, 나팔관, 복막 등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가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