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비롯된 이 지역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지고 급기야 사망자가 나오면서 국민들은 공포스런 분위기다.국민들의 관심은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사진) 교수가 긴급 대처방안을 내놨다.Q:대규모 감염사태가 벌어지고 사망자까지 나왔다.국민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A:안타깝게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초기에 취했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막으려던 전략은 이미 실패한 상황이다.이제는 국면을 넓게 바라보
'콧물이나 객담이 있는 감기나 폐렴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다'. '뜨거운 물을 자주 마시고 해를 쬐면 예방이 된다'.'바이러스 크기가 큰 편이라 보통 마스크로 걸러진다'.'대한의사협회(의협) 권고사항'이라는 이름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퍼날려지는 '코로나19 권고안'이다.최근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정보와 생활수칙을 담은 이 같은 게시물이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그러나 의협은 21일 자료를 내고 "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간 조직의 세포 배열 구조를 그대로 모사한 3D 바이오프린팅 기능성 간(肝)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연구 성과는 지난 20일 생체재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국제학술지인 ‘Small’에 논문으로 게재됐다.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간 오가노이드는 단순히 세포를 3차원으로 모아 놓은 응집체 수준이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오가노이드는 간 세포는 물
하루에 1시간 미만 착용하는 비(非) 침습적 자기 뇌자극장치가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부위 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휴스턴 감리교 병원 에디 스커락 스트로크 센터(Eddy Scurlock Stroke Center) 연구진은 자기(magnetic)로 구성된 여러 개의 미세 자극기가 부착된 수영 모자 형태의 장치를 제작했다. 이것은 웨어러블(wearable) 스타일로 스마트폰으로 제어된다.연구진은 허혈성 뇌졸중에 걸렸다 살아난 30명을 모집했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뇌로의 혈류를 막는 뇌졸중이다. 혈류가 빨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백신 등 과학기술에 기반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의료계는 최근 외국 여행력이 없는 코로나19 환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며 대유행을 우려하는 상황이다.중앙임상위원회(위원장 오명돈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는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오명돈(사진) 위원장은 "그간 코로나19에 대해 고전적인 방역을 해나갔다면 이젠 백신 개발 등 과학적 기술을 토대로 한 대응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오 위원장은 "
국내 에스테틱 레이저 기기 1위 업체인 루트로닉은 '지니어스(GENIUSㆍ사진)’가 브라질 ANVISA(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 등록을 완료 했다고 20일 발표했다.지니어스는 루트로닉의 2019년 히트제품으로 첫 미국 제조 제품이다. 지니어스는 개인 맞춤형 시술이 용이하게 해주는 특징을 가지 있으며 최적화된 에너지 레벨을 자동 조절하는 인텔리전트케어시스템(INTELLIGENT CARE SYSTEM)을 탑재하였다. 인텔리전트케어시스템은 루트로닉의 새로운 제품 전략으로 획기적(INNOVATIVE), 직관적(INTUITI
캐리오팜(Karyopharm)은 ‘엑스포비오’(Xpovioㆍ사진)가 재발성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 적응증 추가 신청에 대해 미국 FDA가 우선 심사를 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19일 발표했다. 심사 완료 목표 날짜는 올해 6월 23일이다.캐리오팜은 FDA에 마케팅 승인을 예상하고 올해 중반에 엑스포비오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유럽의약청에도 판매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캐리오팜의 창업자이자 최고과학자인 샤론 샤참 박사는 “DLBCL이 재발했거나 약물치료 내화성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결정적인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텍사스대와 미국립보건원(NIH)의 공동 연구팀은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로 불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최초의 3D 원자 규모 맵(Map)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바이러스 해부학 단편은 인간의 세포에 부착되고 감염된다.바이러스의 구조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보통 외피를 갖고 그 속에 단백질로 싸여져 있는 핵산이 있다. 외피의 바깥 쪽에는 숙주 세포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이 세포의 특정 부위를 인식
시지바이오의 경추용 케이지 ‘노보맥스(NOVOMAXㆍ사진)’가 전방 경추 절제 및 유합술 환자에서 동종골 블록 대비 뛰어난 치료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시지바이오는 최근 연세 세브란스 의료진이 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노보맥스와 동종골 블록을 적용하고 24개월 동안 관찰을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경추 절제 및 유합술의 골드 스탠다드는 환자 자신의 골반뼈 등에서 채취한 자가골(Autogenous b
치과 치료와 연관된 '근관 세척'의 급여 기준이 신설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발수(1근관당) 및 근관 충전(1근관당)'과 관련해 당일에 실시한 근관 세척(1근관 1회당) 건강보험 인정 여부 기준이 마련됐다.발수는 치아에서 치수(dental pulp)를 적출해 내는 일을 가리키며, 치수는 치아 내부의 치수강과 근관 내부를 채우고 있는 조직으로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근관 치료는 치수 등 치아를 건강케 하는 술식으로, 치아 내부에 감염이나 치수 괴사 등의 문제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기술, 조직공학, 이종장기 복제기술 등 첨단 재생의료 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한국은 연세대ㆍLG생활건강ㆍ서울대 연구팀 트리오가 눈에 띄고 있다. 첨단 재생의료기술 연구가 시작된 것은 15년 안팎으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주도권 잡기 경쟁을 벌여와 그동안은 미국이 앞장섰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중국에서 연구를 쏟아내며 판도가 변하고 있다.이같은 추세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일본의 지적재산권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아스타뮤제(Astamuse)'가 공동으로 조사한 특허
일본의 한 제약사가 약물이 뇌에 직접 전달하는 기술을 사용한 임상 중간 결과에서 평가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일본의 중견제약의 JCR파마(JCR Pharmaceuticals)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10~13일까지 열린 ‘월드심포지엄2020’에서 리소좀(Lysosome) 치료제 후보물질(JR-141)이 헌터증후군 환자 대상 일본ㆍ브라질 임상연구에서 모든 환자의 평가 수치가 개선됐다고 최근 발표했다.이 회사는 올해 신약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실용화된다면 뇌에 약물을 전달하는 최초의 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하다. 그 중 유익한 정보도 있지만 의학적 근거 없는 낭설도 많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를 통해 코로나19에 관한 두려움과 진실을 알아본다.Q: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기 중 생존 시간은?A: 정확히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바이러스는 습도, 온도, 표면 등 환경에 따라 생존 기간이 다르다. 확실한 것은 이 바이러스가 피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쓰는 소독제에 약하다는 것이다. 병원용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에는 매우 약해 설사 오염됐다 해도 손 소독만 잘하면 감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ㆍ원장 이윤성)은 올해 약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91.1%로 전년보다 1.1% 올랐다고 13일 발표했다.반면 간호사 국시의 합격률은 96.2%로 전년 대비 0.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71회 약사 국시는 전체 2126명의 응시자 중 1936명이 합격했다. 수석 합격은 350점 만점에 329점(94.0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충남대 엄수정ㆍ이혜영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60회 간호사 국시는 전체 2만2432명의 응시자 중 2만1582명이 합격했고, 수석 합격은 295점 만점에 282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HIV(에이즈바이러스)복합제 '칼레트라'를 1일 2회 2알씩 복용토록 하는 임상 진료권고안이 제시됐다.또 항바이러스 치료(투약) 기간은 7~10일 가량이 적절하다는 합의안이 도출된 것이다.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 병원 의료진과 감염병 임상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임상TF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원칙'을 합의한 후 13일 발표했다. 이 권고안은 1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골자가 발표된 뒤 12일 컨퍼런스(6차)를 통해 합의됐다.권고안에 따르면 바
미국 생명공학사인 모더나(Moderna)가 실험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백신의 첫번째 '배치(batch)'를 설계, 제조했다. 이는 불과 3주 만의 일로 미국립보건원(NlH)으로 보내져 초기 임상시험에 사용된다.이 회사는 11일(현지시간) 메신저 RNA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백신이 현재 NIH에 보내지기 전에 분석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학전문지 바이오파마가 보도했다.임상연구를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백신을 입증하기 위한 많은 단계 중 첫 단계일 뿐이지만, 이번 실험은 2003년 사스(SAR
국내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항말라리아제 '클로로퀸' 등을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감염질환 임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임상TF(팀장 방지환ㆍ사진)는 1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환자에게 투약할 항바이러스제 권고안을 수일 내로 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날 TF팀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일부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만으로 치유할 수 있지만, 고령층과 당뇨병 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중증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권고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8번째 감염환자(중국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국내에서 중국 확진자가 증가세다. 국내에서 확진된 중국환자는 1번 환자(퇴원)부터 시작해 27번 환자도 중국인으로 나타난 바 있다.본부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30세 중국 여성으로서 환자의 지인, 자가격리 중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고 현재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1000명(확진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부동의 1위인 위암도 수술 후 빨리 먹고, 빨리 회복해서 일찍 퇴원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팀(한상욱ㆍ허훈ㆍ손상용ㆍ노철규 교수)은 지난 2012년 5월~2014년 7월까지 26개월 동안의 위암 수술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한 ‘위암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했다.이번에 새롭게 적용한 조기 회복을 위한 새로운 임상진료지침은 ▲수술 전 금식기간의 단축 (수술 전날 자정까지 탄수화물 음료(carbohydrate
싱가포르 의학자들은 빠르면 3개월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싱가포르 보건당국(MOH) 수석 의학자인 탄 초르 추안 교수는 싱가포르 듀크-NUS의학대학원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협력하여 석달 내에 백신 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싱가포르 The Straits Times가 10일 보도했다.그는 기자 회견에서 3개월의 시간은 백신을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한 안전성과 적합성을 테스트하는데 걸릴 시간을 포함한다고 밝혔다.이날 회견에서 싱가포르의 감염병 전문가 8명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