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동반되는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만성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콩팥병’과 간의 지방함량이 5%를 초과하는 ‘지방간’은 유병률이 각각 13.4%, 25%에 달하는 대표적인 현대인의 질병이다.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위험인자를 공유하기에 함께 발병하기 쉽다. 그러나, 기존까지의 연구는 주로 말기신부전을 대상으로 해 만성콩팥병 초기 단계인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을 동시에 지닌 경우에 대
에스티팜ㆍ한미약품 등 14개 백신ㆍ원부자재 기업은 정부 지원자금 180억원과 자체 투자자금 504억원 등 총 684억원을 올해 7월까지 설비투자를 완료한다. 정부는 백신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내놓았다.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3일 오전, 서울 양재 코트라 본사에서 '백신ㆍ원부자재 기업투자 촉진회의(1부)'와 '10대 유관기관장 협의체 협력회의(2부)'를 공동으로 연이어 주재하였다.이번 행사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합
의약품 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성이 모색되고 있다. 가장 큰 흐름은 ‘모달리티(Modality)의 다양화’다.모달리티란 ‘양식’, ‘양상’의 의미로 의약품 업계에서는 치료 수단의 분류를 말한다. 예를 들면 백신이나 재생의료 등도 모달리티의 하나로 꼽힌다.그동안 이러한 용어가 쓰이지 않았던 것은 2000년경까지는 의약품은 거의 '저분자 의약품' 일변도였기 때문이다. 저분자 의약품은 수십 개의 원자가 결합한 작은 분자로 식물이나 미생물로부터 추출하거나 화학적으로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 전문기업 이미지를 벗고 희귀난치성질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재편키로 했다.SK플라즈마(대표이사 김윤호ㆍ사진)는 지난해부터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진행한 희귀난치성 질환 사업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SK플라즈마는 지난 해 유상증자를 통해 SK디스커버리, 티움, 한투파로부터 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조직을 가동해 왔다.NR
보건복지부가 약제 관련 고시에 선별급여 적용 대상과 본인부담률을 치료 효과성, 비용 효과성, 대체 가능성 및 사회적 요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는 선별급여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개정안을 확정하고 12일부터 시행한다고 공고했다.개정내용에는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목적에 '약제 선별급여 지정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특히 본인부담률 결정 기준은 ▲치료효과성이 있고 대체가능 하지 않은 경우(30/100~
한국오노약품공업의 직결장암 치료제 '비라토비캡슐(엔코라페닙)과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정'(롤라티닙)이 급여기준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2일 개최한 2022년 제1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알질심 심의 결과에 따르면 비라토비캡슐은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 치료제로, 로비큐아정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급여
높은 안전성과 검증된 유효성이 강점인 합성항원 플랫폼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첫 도입된다.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지난해 11월 15일 신청했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과제명: NVX-CoV2373)’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뉴백소비드가 최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허가된 5종의 코로나19 백신 중 2종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생산해 공급하는 세계적인
일본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변이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감염 대책에 중요한 잣대로 이용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일본 후생노동성 산하기관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NCGM)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주에 감염된 11명의 임상 경과와 바이러스 배출 기간에 관한 보고서를 NCGM 웹사이트에서 공표했다. 이 보고서는 ‘Global Health & Medicine’에 게재되었다.2021년 11월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김신규ㆍ강기석)는 최근 한국 BMI가 제기한 특허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파기환송'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PDRN 제조방법 특허'는 특허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하급심인 특허법원에서 다시 이 사건을 심리하게 됐다.PDRN 제조방법 특허는 어류에서 추출한 DNA를 인체 사용 목적에 최적화하는 기술이며 파마리서치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DOT'(DNA Optimizing Technology) PDRN을 생산하여 상처 부위 치료 개선 등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 물질로 이용되는 ‘감마부티롤락톤(GBL, gamma-butyrolactone)’ 등 3종을 12일에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했다.‘감마부티롤락톤(GBL)’·‘노르플루디아제팜(Norfludiazepam)’은 1군, ‘메페드렌(Mephedrene)’은 2군 임시마약류로 지정됐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성호경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現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견 근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의 합병증과 독감 합병증의 유병률을 비교하고 합병증에 대해 취약한 환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
정부가 의약품을 적게 처방하여 건강보험 재정 지출 절감에 기여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처방ㆍ조제 장려금 기준을 완화했다. 이로써 처방행태가 양호한 의료기관에도 사용량 감소 장려금이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장려금의 지급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 고시안을 11일 행정 예고하고 21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장려금 기준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사용량 감소 장려금의 경우 사업대상 기간 고가도 지표와 전년도 동일기간 고가도 지표와 비교하여 높은 경우 또는 고가도 지표 1.00인 경우에 장려금을 지급키로 변경했다.
유유제약의 골다공증치료제 ‘바제스타정’이 1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중지됐다.보건복지부는 허가취소된 바제스타정이 집행정지 기간(2020년 7월 8일~2022년 1월 6일)이 종료되어 급여중지 효력이 재개됐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유제약의 바제스타정이 화이자의 ‘비비안트’ 특허만료일 이전에 약국과 병원에 공급한 것과 관련해 허가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유유제약은 바제스타정과 관련해 식약처를 상대로 제조판매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유유제약은 법정
건강보험공단이 100여개 제약사를 상대로 라니티딘, 나자티딘, 메트포르민 등 NDMA 검출 의약품 교환에 따른 손실액 납부 고지서를 발송했다.업계에 따르면 공단이 NDMA 검출 의약품 교환에 따른 공단손실액 납부고지 안내서를 발부한 제약사는 라니티딘 107개사(21억원), 니자티딘 10개사(500만원), 메트포르민 21개사(9억원)다. 공단은 납부고지서에 요양기관과 제품, 재처방 요양 개시일, 환수금액 등 세부내역을 공개했다.건보공단이 이 같은 행정처분에 들어간 것은 공단이 NDMA 의약품이 판매 중지로 대체 의약품 교환이 이뤄졌고
일본 다케다약품(武田薬品)은 동종유래 가변델타1(Vδ1) 감마델타(γδ) T세포를 조작하여 항체 베이스 치료약을 개발하는 영국 어답테이트 테라퓨티스(Adaptate Biotherapeutics)를 인수하는 옵션권을 행사했다고 10일 발표했다.이번 인수에 따라 다케다는 어답테이트社 항체 기반 감마델타(γδ) T세포 인게이지 플랫폼(Engage Platform)과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얻게 됐다. 아답테이트社의 γδ T세포 인게이지 플랫폼은
올해 첫 주(1월 3일~9일)에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복합 당뇨병 치료제 22개 품목 등 총 55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 주간 허가리뷰에 따르면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dapagliflozin propanediol hydrate)과 DPP-4 억제제 계열의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sitagliptin phosphate hydrate) 성분을 함유하는 당뇨병 치료 신규 복합제가 자료제출의약품으로 다수 허가되었다. 국내에서 유일한 성분 조합으로 2021년 12월
올해 1분기에 미국 FDA가 승인할 수 있는 가장 큰 약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BMS의 면역관문억제제 ‘렐라틀리맙'과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중국 파트너사 이노벤트(Innovent)의 면역 항암제 ‘티비트’(Tyvyt 신틸리맙), 아스트라제네카와 머크(MSD)의 PARP 억제제 '린파자'(Lynparza 올라파립)가 가장 영향력이 큰 약물로 꼽히고 있다.미국 투자정보 전문매체 머틀리 풀(Motely Fool)은 9일(현지시간) BMS, 일라이 릴리, 아스트라제네카의 3
암젠의 ‘루마크라스’(LUMYKRAS 소토라십ㆍ사진)가 유럽에서 최초로 KRAS 표적항암제로 승인을 받았다.유럽연합(EC)은 현지시간 10일 KRAS G12C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치료제로 루마크라스를 조건부 승인했다.이번 EC의 승인은 KRAS G12C 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와 이전에 최소 1회 전신 요법 후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CodeBreaK 100)에서 나타난 지속적인 반응과 위해성 대비 치료 유익성이 크다는 근거로 이뤄졌다. 다만 향후 임상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