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편두통약 '미가드'가 국내 허가된 지 15년 만에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중추신경계(CNS) 분야에 특화된 명인제약이 경쟁자로 등장할 예정인 만큼 SK케미칼이 누리던 독점 체제은 조만간 깨질 전망이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푸로트란'에 대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푸로트란 주성분은 프로바트립탄숙신산염일수화물로 국내에 앞서 허가된 제품은 SK케미칼 미가드가 있다. 미가드는 버날리스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2001년에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전세계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약물이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8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종근당홀딩스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종근당바이오 역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박완갑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신임 최희남(63세)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lobal Fellow)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전세환)의 C5 보체 억제제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가 내달 1일부터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MOSD)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적용 대상은 항아쿠아포린-4(이하 항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환자 중 솔리리스주 투여 시점에 확장 장애 상태 척도(EDSS) 점수가 7점 이하이면서 ▲최근 1년 이내 최소 2회의 증상 재발 또는 최근 2년 이내 최소 3회(최근 1년 이내 1회 포함)의 재발이 있으면서 리툭시맙 급여기준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유석(사진)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홍유석ㆍ배지수ㆍ박한수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여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홍유석 대표는 총괄대표로서 회사 전반의 전략과 신약개발 기반 사업개발(BD), 해외 자회사 사업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지수 대표는 해외사업 및 국내 컨슈머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박한수 대표는 기존에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 총괄 역할을 이어간다.홍유석 총괄대표는 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박성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사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ㆍ허가ㆍ마케팅ㆍ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으며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으며 2011년부터 미국에서 Daewoong America 법인장을 역임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8일(현지시간) 아케비아 테라퓨틱스(Akebia Therapeutics)의 혈액 강화제 '바프세오'(Vafseo 바다두스타트)를 승인했다.이 약은 만성 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환자용 이며 FDA는 2년 전 이 약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거부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2020년부터 바프서를 사용해 온 일본의 안전성 데이터와 아케비아가 최초 신청 전에 완료한 임상시험을 검토한 후 내려진 것이다.작년에 FDA는 광범위한 안전성 제한 및 경고와 함께 GSK의 ‘제스듀브록’(Jesduvroq)이라는 유사 제품을
지난 28일 한미약품그룹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ㆍ종훈 前 한미약품 사장 형제 측이 제안한 이사진으로 이사회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인 2세 형제 경영시대가 활짝 열렸다.안팎에서는 OCI와 '이종 기업 통합' 백지화는 순리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종가기준 9% 급등하면서 시장이 우선 반겼다.51년 전통 우량제약사의 간판을 뗄뻔한 한미약품그룹의 대부분 임직원들과 전직 임직원들은 OCI와의 통합 소식에 그간 속으로 부글부글 끓어오다가 평정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 안팎에서는 임종윤ㆍ
"기쁠 줄 알았는데 기쁘지 않고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하고 여동생과 같이 가길 원합니다."임종윤ㆍ종훈 형제는 28일 오후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이사회 표 대결에서 승리한 후 기자들앞에서 이 같은 첫 소감을 밝혔다.지난 26일 한미약품 사장에서 해임된 임종윤 前 사장은 "네버 어게인, 다신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주주란 주인이다. 우리 주주 원팀은 법원도 이기고 연금도 이겼다"면서 "개인이 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이겼다는 게 큰 위안이지만 이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웅과 대웅제약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대웅(대표 윤재춘)은 제 64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했고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지난해 7월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로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ㆍ임주현 사장과 임종윤ㆍ종훈 장ㆍ차남 형제 측이 OCI그룹과의 통합을 놓고 벌인 경영권 분쟁은 종윤 형제 측이 극적으로 승리했다.27일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벌어진 표대결에서 임종윤 형제 측은 52%, 송영숙 회장 측은 48%로 예상밖 압도적인 표차로 이겼다.이에따라 한미약품과 OCI그룹과의 합병은 백지화됐다.임종윤 前 한미약품 사장 측 이사 후보 5명의 선임 안건이 가결됐고 송영숙 회장 측 이사 후보 안건 6개는 모두 부결돼 종윤 형제는
"올해 케이캡 등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HK이노엔(HK inno.N) 곽달원 대표는 28일 청주시 흥덕구 HK이노엔 본사에서 열린 제 10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케이캡이 새로운 파트너 사와 또 한번 퀀텀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이어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은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8개 국가에 출시됐고 수액제는 신 공장 가동률을 더욱 확대해 두 자리 수 퍼센트 매출 성장을
"올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동아쏘시오홀딩스가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개초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정재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이어 정재훈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철학 안에서
파우치형 조제약국 자동화 시스템 글로벌 1위 기업 제이브이엠이 로봇공학과 결합되어 해외 성장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 최승환ㆍ이병화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제이브이엠 설립 이래 지금까지 성장을 이끈 주력제품은 조제 자동화 장비 ‘ATDPS’(Automatic Tablet Dispensing & Packaging System)가 해외시장에서 로봇공학이 결합된 차세대 제품이 성장 바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신제품 단가는 기존 ATDPS 대비 2~10배 수준으로 ATDPS는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은 이식 후 CMV 감염 및 질병 치료제 ‘리브텐시티®정(성분명 마리바비르ㆍ사진)’이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28일 밝혔다.리브텐시티®정은 고형장기이식(SOT) 또는 조혈모세포이식(HSCT)을 받은 성인 환자 중 한 가지 이상의 기존 치료(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또는 시도포비어)에 불응성이거나 내성이 있는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이동건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기존 약제의 치료 반응이
보령의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 품목 중 하나인 '자이프렉사'가 자체 생산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제품을 수입하는 것보다 생산을 직접할 경우 비용이 적게 드는 만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령은 자이프렉사2.5ㆍ5ㆍ10mg 등 3개 용량에 대한 신규 허가를 받았다.자이프렉사는 허가는 기존에도 보령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신규허가는 제조 시설 변경에 따라 이뤄졌다. 기존에 보유하던 제품의 경우 원개발사인 릴리가 제조해 보령이 수입해 판매하는 형태였으나
차바이오텍은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이하 상트네어)와 ‘NK세포·항체 병용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상트네어에 이전했다.두 회사는 차바이오텍의 NK세포와 상트네어가 개발한 항체를 병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과 종양세포사멸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상트네어는 NK세포, 마크로파지(대식세포) 등 면역세포에 의한 다양한 항암 면역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차세
BMS가 해고의 칼을 빼들었다.이 회사는 27일(현지시간)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법(WARN) 공지에서 샌디에이고 크레이 코드에 있는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 본사에서 252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감원은 지난 1월 말 미라티 테라퓨틱스를 인수한 여파로 추정된다. BMS는 파이프라인 의약품의 규제 선진화와 관련된 조건부 가치 권리를 통해 미라티에 48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BMS는 미라티 인수로 암젠의 ‘루마크라스’(Lumakras)에 대항하는 KRAS 억제제인 FDA 승인 비소
"통합이냐, 무산이냐"28일은 51년 역사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결정지을 한미사이언스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운명의 날이다.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을 놓고 엄마 송영숙 회장ㆍ장녀 임주현 사장 모녀, 임종윤ㆍ종훈 아들 형제 간에 경영권을 놓고 표대결을 벌인다. 제약사와 화학기업의 국내에선 유례없는 '이종 결합'이라는 점에서도 재계와 제약바이오업계의 눈과 귀가 한미사이언스의 이날 주총에 쏠리고 있다. 송 회장 측이 주총에서 승리 시 OCI홀딩스와의 통합에 속도가 붙게 된다.지난 27일까지 한미그룹 경영권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는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CVI-HBV-002’의 임상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27일 수령했다고 밝혔다.차백신연구소는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의 국내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았다.2022년 11월에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30명에게 CVI-HBV-002 투여를 완료했다. 이후 48주 간 추적관찰하면서 안전성, 반응성, 면역원성을 평가했다.결과보고서에 따르면 1차 지표인 혈청방어율 평가에서 1차 투여 후 29명 중 28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