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발생하는 가짜환자인 소위 나이롱환자를 줄이기 위해 7월부터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맡기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지금까지 자보진료비 심사는 14개 보험회사와 6개 공제조합이 맡아왔었다. 이같은 조치는 보험회사별로 심사기준이 서로 다르고 객관성도 떨어져 이에 따라 진료비 분쟁이 끊이지 않아 취해진 것이다. 또 보험회사의
대전 유성 일대 몇 개 건물에 나눠 900병상의 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선병원. 규모는 서울 대형병원의 3분의 1도 안되는 중형급에 불과하나 지난 4월 정부의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동상격인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근 3년동안 외국인 환자 유치 증가율이 연평균 무려 390%에 달한
건강보험공단과 유형별 의약단체간 2014년도 수가협상이 아무런 부대조건없이 원만하게 타결됐다. 건보공단과 진료단체간 수가 인상 협상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조건없이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마다 각 진료단체들이 건보공단 측과 밀고 당기며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협상 중단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데 비해 퍽 이례적인 일이다. 협상 당사자 간에 불만없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개설해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에 대해 처벌을 강화한 법안이 잇달아 발의돼 주목을 끌고 있다. 김승남 의원(민주당)은 최근 사무장병원을 적발할 경우 이를 허가취소하고 5년 이하 징역에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하는 등 처벌을 강화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금까지는 5년 이하 징역에 벌금 2000만원 이하로 돼있었고 불법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진이 사람의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다는 소식에 전 세계줄기세포 연구계가 큰 충격과 흥분에 휩싸여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15일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권위지인 ‘셀(Cell)’ 인터넷판을 통해 전해졌다.이로써 사람의 배아줄기세포 복제가
보건복지부가 지난주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직능위)를 열고 의사들의 처방전 2장(환자용과 약국용) 발행과 약사들의 조제내역서 기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약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사와 약사가 이들 의무사항을 어길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이러한 내용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제약업계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벼량 끝에 서 있다.국세청은 올들어 경동제약, 삼진제약, 동아제약에 이어 지난주말부터 광동제약을 전격 압수수색,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중견 S제약,I제약이 세무조사를 끝내 감당키 어려운 초고액의 추징액이 부과됐거나 부과될 예정이어서 관련 제약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초고액의 추징금을 받은 일부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판매 금지된 어린이용 타이레놀시럽이 일반 편의점에서는 철저히 판매 중지된 반면 일반 약국에서는 버젓이 팔리고 있었다는 소식이다. 전문 언론매체들은 이같이 보도하고 이는 약사들의 의식 부족과 판매 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미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약국이 변하지 않으면 편의점에 비해 가정상비약 판매에 안전성보장이 뒤처져 앞으로 가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자사 한국얀센의 진통제인 어린이용 타이레놀 시럽(100mL, 500mL)의 판매를 금지했다고 23일 밝혔다. 100mL는 일반약으로 작년 11월부터 약국만 아니라 수퍼에서도 살 수 있고, 500mL는 병·의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데,이번에 문제가 생긴 어린이용 진통해열제인 타이레놀 시럽은 소비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추진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2일부터 모집중인 시범사업 참여 희망병원의 접수가 오는 29일 마감된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정부가 입원환자와 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행 간병인 제도를 병원의 입원서비스 체계로 흡수하기 위해 시도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보건복지부가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의 반사회적 중범죄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기 위해 면허관리위원회를 신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료계가 이의 찬반을 둘러싸고 뒤숭숭해지고 있다. 면허관리위 신설 계획은 의료인이 의료법 위반이 아닌 살인 사체유기 성범죄 등 중범죄를 저지를 경우 의료법 위반 행위가 아니어서 형사처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대구시 약사회가 지난주 상임이사회 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심야공공약국을 운영할 것과 연중무휴 365일 모범약국을 운영키로 결정, 곧 세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심야공공약국은 대구시 약사회관 별관 1층에 개설키로 하고 이를 운영할 약사를 공모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1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허리가 굽은 환자가 들어와 앉기도 전에 늘 되풀이되는 “어디가 불편하셔서 오셨나요?”라는 물음에 “아이유~~” 한숨을 몰아쉬고 천천히 말한다. “아이고~~ 안 아픈 데가 있는가. 이쪽부터 시작해서 다리 끝꺼정 쭉~~” 의사가 듣고 있는지는 별로 상관하지 않는 말투다.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적자 운영으로 허덕이는 도립(道立) 진주의료원의 폐업 방침을 발표하자 보건복지부가 “충분한 논의절차를 거치라”며 사실상 폐업을 반대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도립병원의 폐업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에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진주의료원은 해마다 적자가 급증, 지난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21일 오전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을 방문, 1차 의료기관(동네의원·동네약국)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과 의약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상설협의체를 구성키로 전격 합의했다. 의·약사를 대표하는 이들 두 단체가 불과 몇 일 전까지 의원과 약국의 불법·위법행위를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담뱃값 2000원 인상안을 둘러싸고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의견이 충돌, 인상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진영 복지부장관은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흡연율을 낮춰 국민건강을 지키고 건강보험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지난주 있었던 인사청문회에 앞선 서면답변에서 국민부담 증가와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취임함으로써 그의 보건복지행정에 대해 관련단체는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진 장관의 보건복지행정은 곧 박근혜 정부의 복지행정을 상징하는 대표상품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새누리당의 정책위의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으로 박 정부 복지정책의 전령사로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연4000만원(월 334만원) 이상 고액 연금자들에 대해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려던 보건복지부의 계획이 전·현직 고위공직자들의 반발에 부닥쳐 멈칫거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 언론매체는 이같이 보도하고 새 정권 들어 복지부의 계획을 심사할 규제개혁위원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해 고액연금자들에 대한 건보료 부과는 언제 시행될지 불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최근 일부 중견제약사 간에 CSO(영업대행기업) 조직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불법 리베이트 판매 영업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5개 제약사에서 리베이트 판매사실이 잇달아 적발된 가운데 드러난 것이어서 의약계의 리베이트 자정 노력에 의심을 갖게 한다.한 의약전문매체에 따르면 최근 연매출 1000억~2000억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제약사에 강력한 제재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제약협회 이사장 회사인 동아제약을 비롯해 협회 임원을 맡고 있는 대부분 제약사들이 리베이트에 적발되거나 과징금, 행정처분 등 여러 제재를 받은 상황에서 과연 이들 회원사에 제재를 가할 수 있을지 의문인 것이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