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생명의 원천이다. 이 세상 모든 사물은 햇빛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과유불급이라고 햇빛을 너무 많이 쬐는 것은 건강을 해치지만,적당한 일광욕은 건강을 지켜준다. 일광욕을 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1. 비타민D가 늘어나 면역력이 올라간다자외선을 쐬면 비타민D가 합성된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율을 높이므로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밖에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감기나 인플루엔자의 감염증을 예방하는 면역력 향상, 당뇨병 예방, 근육 강화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기분을 안정시키는
한 40대 남성이 진료 중인 의사를 마구 때려 뇌진탕 상태에 빠뜨리자 의사사회가 이 폭행피의자를 중형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들끓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이 남성이 1일 익산 시내 한 병원의 응급실에 치료를 받으러 오면서 시작됐다. 술에 취한 이 남성은 응급실에서 진료 중인 의사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의사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고 바닥에 쓰러진 의사를 발로 차는등 폭력을 가했다.이 폭력으로 의사는 이빨과 코뼈가 부러지고 피투성이가 돼 뇌진탕까지 일으키는 중상을 입었다. 이 의사는 병원에서 현재 치료 중이다. 신고를 받고
서울 관악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최수길(68)씨는 요즘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든데,최저 임금이다 뭐다 해서 인건비가 올라 아르바이트생을 줄이고 부인과 함께 꼬박 생업에 매달려야 할 형편이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리까지 아파 서있기조차 힘든 지경이라 어떡하면 좋을지 막막하다.처음엔 허리만 아프다가 얼마 전부터는 걸으려고 하면 다리에 통증이 너무 심해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됐다. 걷다가 통증이 심해 앉아서 잠깐 쉬고 나면 통증이 줄어든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줄어든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주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3.49%로 결정했다. 직장인의 경우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3%로 가정할 때 건보료 체감 인상률은 사실상 6%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건보료 인상률이 이처럼 결정된 데는 몇 가지 불가피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첫째 올들어 선택진료비(특진료)가 폐지됐다. 둘째는 4월부터 상복부 초음파검사, 7월부터 병실료의 보험 혜택이 확대됐다. 셋째, 9월부터 뇌ㆍ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검사에 이어 12월부터는 소장ㆍ대장 등 하복부 초음파검사 때 보험이 적용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으로 규정하는 국제질병분류(ICD)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5월 총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주 "WHO가 게임 중독을 새로운 질병 항목으로 분류하는 ICD 개정안을 전 세계 보건당국에 통보키로 했다"고 보도했다.WHO는 이러한 ICD 개정은 게임 중독 질환자들에 대한 치료 기회를 넓히고 보험회사와 보건당국이 이들의 치료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그러면서 ‘게임 중독이라 함은 일상생활보다
6월 말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낙태법 위헌 여부에 관한 판결을 앞두고 낙태법에 관한 찬ㆍ반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된 찬ㆍ반 국민청원 서명자 수가 지난 주말 22만명을 넘어섰고 16일 서울에선 낙태법 유지를 촉구하는 가톨릭 신자들의 생명대행진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낙태법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쪽 모두 주장하는 것은 임부인 여성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꼽는다. 그러나 그 속내는 서로 다르다. 우선 낙태법 폐지를 주장하는 여성단체들은 성(性)에 관한 자기결정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다.낙태죄는 여성의 임신ㆍ출산의 자유를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이른바 ‘문재인 케어’ 정책에 따라 올해 1월 선택진료비(특진)가 폐지된 이후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4월까지 서울대, 삼성서울, 서울아산,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 등 빅5 의료기관의 건강보험진료비 심사 실적은 1조3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877억원보다 16.8% 늘었다. 같은 기간 동네의원(8.3%)이나 30~9
지난 3월12일 충북 청주시 인근 한 농가와 대청호에서 71세의 노모와 노모를 돌보던 40세의 아들이 시체로 발견됐다. 공기업에 다니던 아들은 20여년동안 노모를 극진히 모셔 마을에서 효자로 소문이 났었다. 그러나 2년전부터 노모에게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길을 잃고 헤매거나 넘어지고 의사 표시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치매였다. 그러던 중 어느날 노모는 길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됐다. 노모를 요양원에 맡기라는 주위의 권고가 있었으나 아들만을 믿고 살아온 어머니를 남의 손에 맡길 수는 없었다. 아들은 고민 끝에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
지난 24일 열린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헌법소원에 대한 공개변론을 계기로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여론이 약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후피임약으로도 불리는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안에 복용하면 임신 확률을 95% 이상 낮출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 논문에선 성관계 후 12시간 안에 복용하면 99.9%의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러한 응급피임약은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 및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면 의사의 진단과 처방없이도 약국에서
바이오헬스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약개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제약산업은 고위험, 고부가가치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개발 성패에 따라 기업 운명이 크게 뒤바뀔 수 있을 정도로 역동적인 산업이다. 지난 70년 동안 신약개발에 매진한 전 세계 제약기업 중에서 약 6%만이 신약 승인을 받아낼 수 있었고, 이 중에서 약 10%의 기업만이 생존했을 정도로 인수ㆍ합병(M&A) 등 계속적인 비즈니스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선진 다국적제약사의 예를 볼 때 제약산업은 그 매출액의 약 20%를 연구ㆍ개발(R&D) 비용으로 쏟아부어야 할 정도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라돈침대 사건의 집단소송을 위한 인터넷 카페에는 첫 언론보도 이후 보름만인 18일 현재 1만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 중 1900여명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침대업계는 자사 제품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잇따라 발표해 파문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종전에 월평균 100~200개 정도 팔리던 라돈 측정기도 5월들어 1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무려 1000여대가 팔렸다고 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신임 회장을 비롯한 의협의 새 집행부와 권덕철 보건복지부차관 등 복지부 관계자 11명이 지난 11일 회합을 갖고 중단됐던 의ㆍ정협의체를 재개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가동키로 합의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정성균 의협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이날 모임 후 “환자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진정성있는 대화를 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의협 대변인은 “지금까지 10번의 협의체를 통해 합의에 도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것&rd
외국인 A씨는 2015년 국내 병원에 입원해 10개월간 항암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이 기간 중 월평균 7만9000원씩 모두 80여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냈다. 항암치료뿐 아니라 허리디스크 등 치료도 받았다. 이 기간 중 건강보험공단이 A씨를 위해 병원 측에 지불한 건보급여는 모두 1억1700만원이 넘었다고 했다. A씨는 그러나 퇴원하자마자 즉시 본국으로 돌아갔다.이처럼 짧은 기간 소액의 건보료를 납부하고 거액의 치료를 받은 후 한국을 떠난 외국인은 2015~2017년 3년 사이 3만2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셀트리온과 함께 한국바이오의 간판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분식회계’ 혐의로 적발됐다.적자를 순익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美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지,충격적이다.이를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위상과 좌표가 다시 한번 제약계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생산을 맡고,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자회사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면 3포세대라고 한 것이 불과 몇 년 전이다. 이제는 5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내집마련 인간관계)를 넘어 꿈과 희망 등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20~30대를 가리켜 N포 세대라 칭한다고 했다. 얼마나 살기가 힘겨우면 이런 말이 나올까 싶다. 취직도, 결혼도 생각하지도 못하는 마당에 젊은이들이 어찌 아이를 낳을수 있겠는가.지난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중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명 아래로 주저앉아 2만7500명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달과 비교한 출생아 수로는 27개월째 연속 줄어든 것이다. 월별 출생
빠르면 5월부터 ‘15분 심층진료’가 동네 병ㆍ의원에까지 확대 시행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회를 열어 동네 병ㆍ의원에선 우선 자세한 설명을 필요로 하는 외과계 병ㆍ의원부터 시행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5분 심층진료’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성모병원 등 전국 19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시범 시행 중이다.‘15분 심층진료’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때 두 시간 이상을 대기했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폐암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올리타’에 대해 개발을 중단한다고 지난주 증권 시장에 공시했다. ‘올리타’는 내성이 발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사가 8000억원을 주고 기술 도입을 함으로써 국내 제약계를 놀라게 했었다.그러나 베링거인겔하임사는 2016년 9월 개발권 도입 포기를 알려왔고 중국의 파트너사인 자이랩사도 올리타의 임상 3상이 늦고 계약 기간이 끝남에 따라 올리타의 도입을 포기했었다. 특히 글로벌 경쟁 약물인 ‘
지난 1월 입원환자 46명이 숨지고 109명이 부상당한 밀양 세종병원이 사무장병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주 이같이 발표하고 이 때문에 세종병원이 영리만을 추구하다 불법시설 증축, 안전시설 미비, 관리 부실 등으로 대형화재를 자초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효성의료재단의 손 모 이사장이 지난 2008년 이 병원을 42억5000만원을 주고 세종병워을 개인 거래를 통해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후 7병실 40병상의 입원실 규모를 38병실 113병상으로 무리하게 확장했다. 또 의료인력도 의사 6명에 간호사 35명을
이대목동병원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신생아 4명 집단 사망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수진ㆍ박은애 교수와 간호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의료계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이에 대해 “너무 어이없다. 앞으로 누가 미숙아 분야를 전공하겠는가. 의료 인플라가 망가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료진이 의도적으로 사고를 일으킨 것이 아닌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과잉 처벌이라는 주장이다.검찰이 이들 4명의 의료진에게 적용한 혐의는 과실치사다. 간호사들은 신생아에게
지난 주말인 23일 서울 청파로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실시된 제40대 의사협회(의협)장 선거에서 최대집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몇가지 면에서 의료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우선 최 후보의 이력때문이다. 최 후보는 목포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했다.그는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및 석방을 위한 태극기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보수우파의 편에 서있었다. 그는 이들 집회에서 해방 후 좌우 이념 대결의 혼란 속에서 결성된 반공단체인 서북청년단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