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오후 현재 전국 590개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기관을 공개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는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이다.일부 병의원에서는 코로나19 검체를 실시하거나, 실시하지 않는 곳도 있다. 병의원 소개에서 실시ㆍ미실시 표시는 코로나19 검체 실시 여부의 병의원을 지칭한다. ◇서울강남구 도곡동 강남베드로병원병원 544-7522강남구 역사동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 02-6925-1111 강남구 신사동 디엠피부과의원의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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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에제티미브와 페노피브레이트를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에제페노정’을 출시했다.에제페노정은 에제티미브 10mg과 페노피브레이트160mg으로 구성된 복합제로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상승된 총콜레스테롤(total-C),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아포지단백 B(Apo B) 및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non-HDL-C)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현대약품은 이번 에제페노정 출시로 인해 그동안 에제티미브와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의 약물을 따로 복용해오던 환자들에게 편의성을 높여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Ontruzant 트라스트주맙)가 캐나다에서 유방암 치료제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온트루잔트는 ‘허셉틴’(Herceptin)의 바이오시밀러로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150mg 일회용 바이알 및 440mg 다회용량 바이알을 조기 유방암(EBC), 전이성 유방암(MBC) 및 전이성 위암(MGC) 성인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온트루잔트는 2016년 8월 ‘브렌지스’(Brenzys), 2017년 12
아스트라제네카가 투자한 중국 합작사 디잘파마슈티컬(Dizal Pharmaceutical 迪哲製藥)는 27일(현지시간) 비소폐암 치료제 ‘DZD9008’(선보제르티닙 ,Sunvozertinib)이 미국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 지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DZD9008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 후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엑손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을 치료하는 후보물질이다. DZD9008은 선택적, 비가역적 새로운 EGFR 억제제로 글로벌 1/2상 임상에서 EG
분산형 임상시험(DCT)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임상시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일본 등서 DCT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로 원격 의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DCT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일부 업체에서 전자 동의서 활용 정도의 낮은 수준이다.분산형 임상의 대표적 예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활용, 12주 만에 3만명의 분산형 임상 대상자를 모집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임상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구현해 환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여성용 소염진통제 ‘탁센 레이디’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 3가지 성분을 연질캡슐에 담은 진통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탁센 레이디’는 여성의 생리통을 포함한 각종 통증 완화와 해열 등에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소염ㆍ진통 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과 함께 몸의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제산 효과가 있는 ‘산화마그네슘’이 함유돼 월경 주
당뇨병 환자 절반 이상이 실명 예방을 위한 안저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는 약 46%로 나타났다. 특히 30~50대는 30% 중후반으로 검사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으로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저하 및 실명을 일으킨다.심사평가원의 김하경 전문위원(안과 전문의)은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해외제조업소에 대해 비대면 조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현지실사를 본격 재개할 계획이다.식약처는 국가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하여 현장 방문이 가능한 국가부터 우선 현지실사를 실시하고 수출국 입국 제한 등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국가에 대해서는 비대면 조사(서류ㆍ영상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올해 점검 대상은 식중독균 등 위해발생 우려가 높은 제품, 국내외 위해정보가 있는 제품, 특정시기 다소비 제품 등을 생산하는 해외제조업소 35개국 490여개소다.한편 지난해에는 코로
녹내장 치료제 ‘비줄타점안액’(라타노프로스틴부노드, 바슈헬스코리아)과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장용정’(디메틸푸마르산염, 코오롱제약)이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부담액이 30% 수준으로 대폭 낮아진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2022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 금액표 개정안’을 논의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건정심에서 비줄타점안액 2개 품목과 스킬라렌스장용정 2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코로나19 유력 치료제 후보로 꼽히는 '니클로사마이드'가 오미크론에 기존 항바이러스제보다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27일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세포실험을 통해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물질인 'CP-COV03'(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및 세포독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변이에도 효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확인한
설은 가족과 친지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서 우애와 화목을 꾀하고 새해 첫 출발을 위해 새롭게 재충전의 기회로 여길 수 있는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코로나로 인해 서로 왕래하기도 어려운 요즘, 많은 사람들이 명절에 만나는 일가친척들과의 대화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대화 주제로는 취직, 연봉 등 직장 관련 질문이나, 결혼, 연애, 출산과 관련한 사적인 질문들을 가장 많이 꼽는다. 이처럼 명절 스트레스의 상당 부분은 민감한 대화 주제와 직설적인 대화법에서 기인할 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량으로 관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체적용제품의 위해성평가에 관한 법률'을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유해물질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과 오염된 대기, 토양 등 환경에도 존재하는데, 유해물질이 다양한 경로로 우리 몸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식품, 화장품 등 개별 제품별로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평가ㆍ관리해서 유해물질이 우리 몸에 미치는 종
급성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상발생 후 24시간 이내 도착해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안태훈·차정준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에 등록된 환자 6544명 중 24시간 이내에 내원했던 환자 4717명과 24시간 이후에 내원 환자 1827명을 분석한 결과 사망률이 각각 10.5%와 17%로 나타났다. 24시간 이후 내원한 환자의 사망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산 mRNA 코로나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품질관리, 비임상ㆍ임상 시험에 대한 고려사항을 안내하는 '예방용 mRNA 백신 평가 가이드라인'을 27일 마련해 배포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mRNA 백신에 대한 특이적 고려사항 ▲품질관리 ▲비임상 평가 ▲임상 평가 등이다.mRNA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mRNA(messenger RNA, 세포에서 단백질로 번역되는 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하여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가 내달 3일부터 SNS, 포털사이트,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인플루언서의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 단속에 나선다.이는 온라인에서 불법 의료광고가 성행해 피해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설치·운영 중이다.이번 모니터링은 입소문(바이럴) 마케팅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비의료인에 의한 의료광고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미용·성형 관련 정보의 경
경구용 에이즈 치료제이며 예방제인 ‘트루바다’(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ㆍ사진)가 시판 후 조사기간이 2년 연장되면서 허가 취소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트루바다 재심사 기간은 2018년 2월 12일~2022년 2월 12일까지 4년간이다. 이 약은 재심사 기간 동안 환자 부족으로 재심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품목허가 취소 위기에 몰렸고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트루바다에 대한 시판 후 조사계획서 중 증례 수 변경과 관련한 자문을 요청했고 식약처는 26일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중앙약심 안전-의약품재심사
일본에서 소아암 환자 치료 성적이 글리벡, 비트락비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2000년을 기점으로 크게 향상되어 70~80%가 치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가나가와현립(神奈川県立) 어린이 의료 센터 소아암 센터 혈액ㆍ종양과 고토 히로아키(後藤裕明) 부장은 최근 일본에서 개최한 세미나(바이엘약품 주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토 부장은 세미나에서 “소아암은 생명과 관련된 질환이지만 치유가 가능하며 소아암은 희귀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연구에 따르면 진단 후 5년 생존율 데이터에서
국내 연구진이 최근 콩팥 거주 대식세포에서 발현하는 'VISTA'가 상대 T세포 과반응을 억제해 급성 사구체신염의 악화를 막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사진)ㆍ서울의대 의과학과 이동섭 교수 공동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급성 사구체신염의 콩팥 염증과 섬유화 매커니즘에 관여하는 VISTA의 역할에 대해 연구한 이와 같은 결과를 26일 밝혔다.급성 사구체 손상 시 대식세포에서 과발현되어 있는 VISTA가 신세뇨관 염증을 줄이고 섬유화를 예방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급성 사구체신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