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을 가진 당뇨병 환자들에게 심뇌혈관 합병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환자들은 심근경색 및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해 지속적인 관리를 요한다. 더불어,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치주염 역시 잘 발생하는데 이러한 구강질환은 장기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와 심뇌혈관질환의 상관성을 밝힌 것으로 주목된다.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경과 김진권(사진) 교수, 전지민 연구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일 공시를 통해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 인수와 관련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을 했지만 삼성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에듀헬름’(Aduhelm 아두카누맙ㆍ사진)으로 유명한 미국 바이오젠 인수한다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알려지면서 바이오젠의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젠은 현재 에듀헬름을 포함 30개 파이프라인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큰 것은 역시 알츠하이머 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바이오젠과 에듀헬름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일본 에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백신 효능 평가에 사용되는 면역원성 시험법을 안내하기 위한 '백신 면역원성 시험법 정보집'을 개정ㆍ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백신(항원)을 접종했을 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성질은 백신 효능 평가에 매우 중요하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 8종 백신에 더해 식약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3종 백신 정보를 추가했다. 백신별로는 면역원성 시험법 원리, 시약ㆍ장비, 시험방법, 주의사항 등 정보를 수록했다.기존 8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 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시약 품질인증(Prequalification, PQ)에 내년부터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식약처는 작년 11월 WHO 코로나19 백신 품질인증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진단 시약 품질인증에도 참여함으로써 의료제품 심사 분야 규제과학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게 됐다.WHO 품질인증은 WHO가 개발도상국에 공급할 의약품, 진단 시약 등 의료제품의 품질·안전성·유효성을 사전에 평가하는 제도이다.식약처 전문가는 이번 WHO 품질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사용량-약가연동협상의 절차상 투명성 및 제약업체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2022년도 1분기 사용량-약가연동협상(유형 가ㆍ나) 모니터링 대상을 12월 30일 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사용량-약가연동협상 제도는 사용량이 일정수준 이상 증가한 약품의 가격을 제약사와 공단 간 협상을 통해 최대 10% 인하하는 제도다.이번에 공개하는 모니터링 대상은 사용량-약가연동협상 ‘유형 가’와 ‘유형 나’에 해당하는 약제로 122개 동일제품
정부가 국민 간병 부담 경감 등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이 올해 누적 제공 병상 6만 4000여 병상에 이를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병상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로 올해 6787병상이 신규 참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올해 말 기준 전국 621개 기관 6만4108병상이 된다.건보공단은 지역별 균형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제공을 위해 의료취약지 및 사업 참여가 저조한 지역의 요양기관, 공공병원 등을
피부견강에 좋다는 스피루리나, 홍국 등 9종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가 섭취 시 주의해야할 정보가 추가되고 함량 기준도 강화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스피루리나, 흥국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섭취 시 주의사항’, ‘일일섭취량’ 등을 내년에 개정‧보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재평가는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스피루리나 등 6종)와 위해정보 등 안전성‧기능성의 재
고혈압 치료제가 ‘로사르탄’ 불순물 파문 이후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아젤니디핀’(Azelnidipine) 성분 제제가 잇따라 허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휴온스의 ‘아제로핀정’8mg을 허가해준 데 이어 28일에는 한국휴텍스제약의 ‘아젤디핀정’8mg과 팜젠사이언스의 ‘젤라디핀정’8mg을 승인해줬다. 앞서 올해 9월 14일에는 인트로바이오파마가 ‘인트로아젤니디핀정’8m
우리나라 암환자들의 5년 상대생존율이 70%를 넘어섰으며 위암ㆍ대장암ㆍ간암ㆍ자궁경부암 발생은 감소한 반면 유방암ㆍ전립선압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국가암등록통계는 매년 2년 전 암 발생률,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암관리 정책 수립 및 국제 비교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2015년 이후 매년 늘어&hel
환자 의료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백혈병 등 중증ㆍ고액진료비 질환의 건보 보장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증ㆍ고액진료비의 상위 30위 보장률은 2019년 81.3%에서 지난해 82.1%로 0.8%p로 전년 대비 1.1%p 증가한 65.3%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질환 보장률은 65.3%로 전년보다 1.1%p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중증ㆍ고액진료비 상위 30위 질환(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EuCorVac-19ㆍ사진)에 대한 임상 2상 중간결과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부터 은평성모병원 등 국내 5개 기관에서 만 19~75세의 건강한 성인 229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2상을 진행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임상 3상 비교임상 IND를 사전신청한 가운데 국산기술로 전공정 국내생산이 가능한 우리 백신의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게 되었다.임상 2상의 안전성 측면에서 임상약과 관련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발생하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은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자이더스)의 pDNA 백신 'ZyCoV-D'(자이코브-디)에 대한 본격적인 기술이전 절차에 착수했으며 pDNA 백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자이더스로부터 제조 프로세스, 원ㆍ부자재, 임상 및 비임상자료 등을 포함한 상세한 기술문서를 확보했다.자이코브-디는 지난 8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 DNA 방식의 백신이다. 18세 이상의 성인만 접종 가
방사선치료로 전이‧재발성 대장암 항암약물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이성 대장암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변이가 생긴 특정 유전자만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와 항암치료이다. 약물 치료 중 일부 환자에서는 전체 병변 중 소수의 병변에서만 내성이 생기는 혼합반응(mixed response)을 보인다. 이 경우 항암제를 변경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약제 또한 줄어들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교수와 연세암병원 방사선종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관리해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상시 혈당을 측정하며 인슐린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인슐린 주사에 대한 공포와 주사 투여 방법의 불편함 때문에 혈당 조절이 어려워 합병증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최근 채혈 없이 실시간 혈당을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와 미세한 주사침을 피하지방에 꽂아 인슐린을 자동으로 투약해주는 인슐린 펌프 등 새로운 당뇨병 관리기기가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최신 관리기기 덕분에 지난 10년간 국내 1형 당뇨병 환자 당화혈색소 수
환자들이 국내 임상 시험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임상 포털이 신설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환자 맞춤형 임상시험 현황과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보여주는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http://findtrial.or.kr) 누리집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개발 중인 신약과 임상시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임상시험 참여에 대한 선택의 기회와 편의성을 높여 희귀·난치성 환자 등의 치료 기회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