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일주일만에 태도를 바꿔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병 치료제에서 발암 추정물질을 검출했다고 현지시간 28일 발표했다.FDA는 일부 서방형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병 치료제에서 지난번에 리콜한 고혈압 치료제ㆍ제산제와 동일한 유형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초과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FDA는 2월에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병 치료제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었다.현재 FDA는 메트포르민 성분 약물을 리콜하기 위해 제조사와 연락을 취하고 있어 빠르면 이번주안에 리콜을 할 것
지난해 결핵환자 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자는 약 10%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28일 발표한 '2019 결핵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학교와 직장,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에 대한 결핵역학조사(시행 건수 4526건)에서 결핵환자 접촉자 13만843명 중 잠복결핵감염자는 1만2873명이 발견됐다. 이 중 추가 결핵환자도 154명이나 발생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은 됐지만, 아직 발병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이는 지난해 신고된 전체 결핵환자 3만304명 중 집단시설에 소속된 결핵환자는 804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5월 28일에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20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과 기술사업화 설명회를 개최하고 42개 기업 76명으로 구성된 기술거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는 우리나라 연구개발중심 혁신 바이오헬스산업의 제약ㆍ바이오·벤처ㆍ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2000년도에 설립한 국내 유일의 민간 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며 유망기술 및 사업아이템을
GSK는 ‘누칼라’(Nucalaㆍ사진)가 미국 FDA로부터 희귀질환인 과다호산구증후군(HES) 치료제로 우선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27일 발표했다.FDA에 의해 이미 패스트랙과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누칼라가 승인될 경우 이 적응증에 대한 최초의 생물학적 표적 치료제가 된다.과다호산구증후군은 혈액과 조직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호산구의 지속적 과잉증가로 장기 손상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합병증은 발열과 호흡기 및 심장 질환까지 다양하다. 과다호산구증후군에 대한 치료 옵션은 현재 제한적이다.누칼라는 인터루
미국인 중 절반만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AP-NORC센터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백신을 거부한 사람 10명 중 7명은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사람들의 약 30%는 코로나19로 심하게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약 40%는 주사 맞는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특히 흑인과 히스패닉계 미국인은 건강 관리 및 기타 요인에 대한 접근성이 좋지 않아 더 취약해 보인다. 흑인의 25%와 히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상연 전문의,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 심예지 전문의)이 성인 난청 환자들도 유전적 요인이 난청의 원인일 수 있으며, 원인 유전자 발견 시 청력 회복 범위를 예측해 적절한 수술 시기를 결정짓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잘 들리지 않는 것은 당장의 불편함이 크지 않아 방치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듣지 못한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못 듣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잘 못 알아듣기 때문에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기가 점차 부담스러워지고 그러다 보면 우울증이나 대
오츠카제약은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델티바’(Deltybaㆍ사진)가 러시아 승인을 취득했다고 25일 발표했다.오츠카는 러시아 제휴사인 아르팜(R-Pharm)이 러시아 연방 보건성에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구용 델티바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오츠카와 아르팜은 2017년에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 지역에서 델티바 제조 및 상용화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었다.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결핵 확산 국가 중 하나로 엄격한 결핵 관리와 함께 결핵 치료 센터의 연계를 통해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은 꾸준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의 관리기준을 일부 초과해 검출된 일부 메트포르민 제제 제품을 장기간 복용하였더라도 인체에 미치는 위해는 크지 않아 당뇨병 환자들은 의사와 상담없이 임의로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의사는 NDMA가 기준 이하인 제품으로 처방 변경을 권고합니다."당뇨병전문가 단체인 대한당뇨병학회ㆍ대한내분비학회가 26일 국내에서 유통되는 메트포르민 288 품목 중 31개 품목에서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하는 NDMA 검출 발표 및 해당 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치와 관련해
MSD의 면역관문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1358억700만엔(약 1조5578억)을 기록해 지난해 일본 의약품 시장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사실은 아이큐비아(IQVIA)가 26일 발표한 2019년 4월~2020년 3월까지 의약품 판매 실적에서 나타났다.아이큐비아 발표에 따르면 일본 전문의약품 시장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0조6294억1800 만엔(약 186조5472억원)을 기록해 2년만에 플러스 성장을 했다. 2019년 10월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약가
노바티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베오부’(Beovuㆍ사진)를 일본에서 25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약값은 6mg/0.05mL 1통에 14만2784엔으로 노바티스는 일본에서 최대 예상 매출을 294억엔(약 3371억원)으로 잡았다.황반변성(AMD)은 실명이나 시력 저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진행성 질환이며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나뉘며 일본인은 대부분 습성이다. 황반변성은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의 과잉 생산으로 인해 황반부 신생 혈관에서 혈액 성
바이오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자사의 ‘재조합 인간 골형성 단백질 2를 이용한 골이식-사지골절, 요추유합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2020 3차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아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고 2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재조합 인간 골형성 단백질 2를 이용한 골이식-사지골절, 요추유합술은 골 재생 능력이 탁월한 골형성 단백질 ‘rhBMP-2’(recombinant human Bone M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26일 발표한 'UBIST'(유비스트)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유비케어는 'UBIST'를 활용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월 3개월 간의 데이터를 집중 분석해 내원 환자 및 연령대, 진료과목 처방조제액 및 처방 건수 등 국내 의료시장 전반의 변동 사항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 내용을 내놓았다.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에서 환자 감소세가 뚜렷한 것은 2차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원형탈모가 있는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최대 4.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신정원 교수 연구팀이 원형탈모 환자를 포함한 한국인 약 48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이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원형탈모와 심근경색 간의 관계를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세계 피부과학 저널 중 최고 권위로 손꼽히는 미국의사협회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 최신 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영국 로이터 통신에 관련 기사가 실리는 등 외신의 조명을
일본 후생노동성 약사ㆍ식품위생심의회의약품 제1부회의는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와 다발성경화증 신약 ‘메이젠트’(Mayzent)를 21일 승인 인정했다고 일본의료전문매체 믹스온라인이 25일 보도했다.통상 4월 하순 모임이 열린 당일 의결 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평소보다 한달 정도 늦게 결정됐다. 후생노동성도 승인 날짜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로 단정할 수 없고 7월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엔트레스토 정(50mg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한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평가 지원 사업’에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와 함께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의료기관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 의료기기를 사용한 뒤 제기한 의견을 반영(피드백)해 제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사용률이 10% 미만에 머무르고 있는 국산 의료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 사용되는 국산 의료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다케다는 표적항암제 ‘알룬브릭’(ALUNBRIG 브리가티닙ㆍ사진)이 미국 FDA로부터 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승인 받았다고 현지시간 23일 발표했다.알룬브릭은 ALK 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강력한 선택적 차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ALK 변이는 전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5%에서 발견된다.다케다의 글로벌항암제사업부 테레사 비테티(Teresa Bitetti) 사장은 “우리는 알룬브릭이 새로 진단된 ALK 양성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로슈의 ‘티센트릭’(Tecentriq 아테졸리주맙ㆍ사진)을 다른 장기로 전이된 삼중 음성유방암(TNBC) 치료제로 권고했다고 현지시간 22일 발표했다.이번 권고는 티센트릭을 권장하지 않았던 NICE의 이전 지침 초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발표됐다. 로슈는 약물 평가위원회의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 영국 국민건강보험정보센터(NHS)와 협의를 거쳐 큰 폭으로 약값을 내린 모델을 제시했다.테센트릭은 ‘아브락산’(냅-파클리탁셀)과 병용요법으로 PD-L1 발현이 1%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ㆍ전홍열)는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키트는 'CTCTM COVID-19 IgM/IgG Combo Test'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생성된 특이항체(lgM/lgG)를 감지, 간단한 채혈을 통해 10~15분 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 회사는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 PCR 진단 키트보다는 항체 진단 키트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발목에 비골하부골, 이른바 ‘뼛조각’이 생기면 적극적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 연구팀(강원대병원 이두재, CM 충무병원 신혁수)은 보존적 치료를 받아온 만성 족관절 불안정증 환자 252명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22일 발표했다.만성 족관절 불안정증은 반복적으로 발목 염좌가 발생하는 증상이다. 관절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염좌는 일상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다.늘어난 인대는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된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복원되면 발목이
에스엘에스바이오(대표이사 이영태)는 '코로나19 항체 진단 키트'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키트는 '스마트테스트 코로나19 항체 진단 키트(SsmarTest COVID-19 IgG/IgM detection kit)'로, 회사 측은 추후 이 제품에 대한 유럽 CE 인증 및 미국 FDA 제품 등록 절차 등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제품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키트는 면역분석법을 이용해 인체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코로나19 특이 항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