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사진)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당뇨병’이 방사선 폐렴의 위험인자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악성종양 치료와 연구’(Cancer Management and Research) 11월호에 발표됐다.논문 제목은 ‘당뇨병이 방사선 폐렴 발생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Diabetes mellitus is a predictive factor for radiation pneumonitis after thoracic radiotherapy in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2월 10일 개최하는 제15차 상임이사회에서 '재난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약사회 국제위원회는 11월 3일 제5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 선언문의 초안을 제시했으며, 해외의료봉사에서의 약사의 역할 및 국내외 응급의료 지원팀 구성에 있어서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 정립을 모색한 바 있다.약사회는 "이번 선언문 채택은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정책 및 해외 긴급구호 활동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일원이며 약의 전문가로서 약사의 역할을 정립함과 동시에
로슈가 당뇨병 관리 어플리케이션 ‘마이슈가’(MySugr)와 당뇨병 관리 플랫폼(RocheDiabetes Care Platform)을 내년 한국에 진출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국제 바이오 전문 저널인 바이오스펙트럼아시아(BioSpectrum Asia)에 따르면 이 회사의 Roche Diabetes Care 토니 김(Tommy Kim) 총괄 책임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당뇨병연맹 총회(IDF2019)에서 “한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엄격한 규제 프로토콜이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해 제작하는 ‘치과용임플란트가이드’ 및 ‘임시치관용레진’ 등 2개 제품의 치과용 의료기기 허가ㆍ심사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시술 때 잇몸에 심어넣는 식립 위치를 계획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식립 방향, 깊이,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 및 기구이며, 임시치관용레진은 영구수복물이 완성될 때까지 사용하는 피복관, 브릿지 등의 임시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한 치과용 고분자 재료
바이오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국내 최초로 뇌혈관 스텐트 'α-stent'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α-stent’는 뇌동맥류 치료에 사용되는 뇌혈관 스텐트로, 광경낭 형태를 갖는 뇌동맥류의 ‘혈관 내 코일색전술’ 때 코일의 이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뇌혈관 스텐트는 유연하지만 시술 중 위치 조정이 불가능하거나, 위치 조정이 가능하지만 유연성
국내 연구진 주도 국제 컨소시엄이 아시아인에게 발생하는 질병 관련 원인을 규명하고 정밀의학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아시아인 유전체 정보를 공개했다.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양갑석)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롱민) 공동 연구팀은 국제 컨소시엄인 ‘게놈아시아 100K 이니셔티브(GenomeAsia 100K Initiative)’를 통해 진행한 아시아인 유전체 분석 연구 성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5일 밝
한약사들이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첩약 급여화' 반대 집회를 열었다.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4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앞에서 "복지부가 강행하려는 '건강보험 첩약 시범사업'이 특정 직능(한의사)을 대변하고 있다"며 "졸속 행정"이라고 규탄했다.이날 한약사회와 전국한약학과 학생협의회 등 400여명(경찰 추산)이 복지부 앞에서 시위했고, 이 사업은 내년 실시될 예정이다.한약사회 김광모 회장은 “2000년부터 배출되기 시작한 한약사가 현재 2600여명이지만, 복지부는 여전히 한방분업을 하지
국내 에스테틱 레이저 기기 1위 업체인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2020년 신제품 ‘라셈드 울트라'(Lase MD Ultraㆍ사진)’가 미국 FDA 승인을 취득함과 동시에 미국에서 출시되었다고 4일 밝혔다.라셈드 울트라는 루트로닉의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라셈드 프로'의 후속 제품으로 이름처럼 이전버전 제품 보다 4배 커지고 강력해진 빔사이즈와 파워를 갖춰 시술 시간을 라셈드프로 대비 1/4로 줄여 줄 수 있도록 제작 되었다 . 기술적으로 빔사이즈는 기존 100nm 에서 350nm 까지 커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은 희귀질환 치료 기술을 가진 미국 스타트업 회사인 오덴테스 세러퓨틱스(Audentes Therapeutics)를 약 30억 달러(약 3200억원)에 인수한다고 3일 발표했다.아스텔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 기술을 입수하고 향후 미국을 중심으로 희귀 질환 영역에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스텔라스는 20일까지 오덴테스의 발행 주식 전부를 주식 공개 매수(TOB)를 하기로 했다. 취득 가격은 주당 60달러로 오덴테스 주식 2일 종가(28.61 달러)의 약 2.1배다.오덴테스는 2012년에
어지럼증 일으키는 이석증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장년 여성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요양기관 건강보험 진료자료를 통한 최근 5년간 이석증 질환 현황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이석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2014년 30만 명에서 2018년 37만 명으로 5년 동안 연평균 4.8% 증가했다. 2018년 진료인원 중 여성은 26만 명으로 남성의 2.4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보면 국민의 0.7%가 진료를 받았고 70대 환자 가 1.
대한피부과학회(회장 서성준)가 제 17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멜라닌세포 결핍으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백반증' 국내 환자 수가 지난 9년간(2010년~2018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백반증은 세계적으로 약 0.5-1%의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국내에도 약 3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피부에 나타나는 흰 반점 형태의 병변을 제외하면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어 단순 미용질환으로 치부해 방치하거나 치료
한랭질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2018~2019절기(2018.12.1~2019.2.28)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접수된 환자 수가 404명(사망자 10명)이었고, 이 중 65세 이상이 177명(44%)으로 가장 많았다고 29일 밝혔다.고령층일수록 저체온증 등 중증 한랭질환자가 많았다.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 주변같은 실외가 312명(77%)으로 많은 편이었다. 발생 시간은 하루 중 지속해 발생했는데, 특히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고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ㆍ아침(0~9시)에 163명(40%
정확한 예후 예측이 어려운 대장암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서울대병원 병리과 강경훈ㆍ배정모 교수팀(제1저자 유승연)은 2005년~2012년 채취한 환자 578명의 대장암 조직 슬라이드를 디지털화해 AI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고가의 대장암 병기 진단 방법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고 28일 밝혔다.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인 주요 암이다. 보통 암 환자의 치료 계획은 종양 크기 및 임파선ㆍ원격 전이 여부를 기반한 TNM 병기를 기준으로 수립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사진) 교수팀이 뇌파 검사 결과에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도입, 뇌파 분석만으로 ‘졸음’을 감지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주간졸음이란 말 그대로 낮 동안 과도한 졸음을 느끼는 것으로 수면무호흡증이나 불면증 등 수면질환이 유발하는 증상 중 하나다. 성인 인구의 약 10% 이상이 극심한 주간졸음을 겪고 있으며 집중력 저하와 업무 생산성을 저해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까지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6일 약사회 회의실에서 웰다잉시민운동(이사장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약사회와 웰다잉시민운동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에 대한 문화 홍보 및 준비 지원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관련 단체 공동 협력 및 교류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에 관한 입법 및 정책 개발을 위해 공조키로 합의했다.원혜영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ㆍ국회의원 5선)는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관련 법률이 제정
대사증후군을 극복하면 심혈관계 질환 및 이로 인한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고혈압ㆍ고혈당ㆍ체지방 증가ㆍ이상 지질 혈증 등)은 각종 심장병과 뇌졸중을 유발하는 위험한 만성 질환이지만 국제 학계에서 대사증후군의 호전이 심혈관계 질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인구집단 수준의 빅데이터 연구가 부족했다.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내과 김동기 교수, 박세훈 전임의는 건보공단 데이터를 활용해서 2009년~2014년 동안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 95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호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 암젠은 11월 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nnual Scientific Sessions)에서 심근경색 경험 환자를 대상으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ㆍ사진) 조기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한 FOURIER 임상시험의 새로운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레파타의 핵심 임상 연구인 FOURIER에 참여한 심근경색 경험 환자를 발생 시기에 따라 두 그룹으로 구분해 레파타의 심혈관 사건 위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수여자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팀(비뇨기과 한웅규ㆍ나준채 교수, 이식외과 이주한ㆍ양석정 교수)은 지난 11일 신장 기능이 악화된 30대 남성 A씨에게 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여동생의 신장을 이식했다.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잘 회복해 지난 19일에 건강하게 퇴원했다.이번에 이식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 A씨는 10여 년 전부터 고혈압에 의한 만성신부전을 진단받고 가까운 병원에서 계속 외래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올해 상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1.5배 많았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건강보험공단이 25일 발표한 '건선 진료 현황'에 따르면 건선 환자 수는 5년간(2014~2018년) 16만명 선을 유지했으며, 여성이 감소세(-1.0%)를 보인 반면, 남성이 증가세(0.4%)를 나타냈다.지난해 기준 건선 진료환자는 남성이 9만7000명, 여성이 6만6000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전체 연령대 중 60대 이상부터 뚜렷한 환자 증가세를 보였다. 80대 이상이 8.8%, 60대 3.9%, 70대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의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수술용 실이다.삼양바이오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원사가 ‘현재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 육성을 위한 인증제도로 ‘현재일류상품&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