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중심으로 세기변조 방사선 치료(IMRT)의 이용률이 2015년 건보 확대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적산선량(積算線量, integral dose) 증가에 의한 2차암 발생의 위험이 있어 무분별한 사용에 따른 문제점도 높다는 지적이 나와 IMRT 임상 적용을 재정의 해야한다는 의견이 높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진료심사평가위원회 허승재ㆍ박원ㆍ최도호 연구원은 최첨단 방사선치료 방법인 세기변조 방사선치료의 국내 치료경향(2011년~2018년)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심평원 HIRA 빅데이터 기반
대한두통학회(회장 조수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는23일 제5회 두통의 날을 맞아 대한신경과학회와 공동으로 대한신경과학회 소속 신경과 의료진 442명을 대상으로 ‘편두통 인식 및 치료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편두통은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에 구토나 빛, 소리 공포증 등이 동반되는 고통스러운 질환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특이 증상이 없어 대다수가 가벼운 두통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질환 인식이 부족한 탓에 편두통 환자들은 신체적 고통에 우울장애와 같은 심리적 고통까지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편두통에 대한
미국이 중국에서 폐렴을 일으킨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3개 주요 공항의 검역을 강화한다.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폐렴에 대처하기위해 주요 공항에 도착하는 우한발 항공기 승객에 대해 폐렴 징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CDC 국립면역호흡기 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너 박사는 같은날 CDC 기자 브리핑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발병을 일으킨 두 가지의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인 사스나 메르스와 유전적으로 유사하다&r
암세포와 복막이 가까울수록 암 재발 위험이 높아 강력한 항암제를 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시립대(大阪市立大) 야시로 마사카즈준 교수(암 분자병태 제어학) 연구팀은 위 속에 퍼진 암세포가 복막과 가까운 환자의 경우 암이 복막에서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고 아사히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연구 성과는 16일자 미국 의학잡지 프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된다.복막은 위나 장 등 복부 장기 사이에서 장기끼리 붙지 않도록 하면서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그동안 복막에 암이 재발하면 사망으로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15일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원장 윤헌영)과 국립암센터에서 '사람ㆍ동물 비교종양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MOU는 비교의학 측면에서 최적의 모델인 반려동물의 종양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와 수의학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립암센터 측은 설명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비교의학 기반의 연구정보 공유, 항암신약 개발의 전임상모델 개발, 약물반응 기전 연구 등에 협력키로 했다.건대 윤헌영 동물병원장은 “인간과 같이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종양은
우리나라 의사들의 67%가 자신의 직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 해 설문조사 때(51%)와 비교해 16%p 높아진 수치다.의사 전용 지식ㆍ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intermd)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대한민국 의사 직업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 47%가 현 직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의사는 20%였다.이는 2018년 조사 때보다 ‘만족한다’는 응답이 18
블루프린트 메디슨社는 ‘아이바키트’(Ayvakit)가 절제 불가능한 전이성 위장관 기질종양(GIST) 치료제로 미국 FDA 첫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9일 밝혔다.아이바키트는 진행성 GIST 환자를 위한 강력하고 매우 선택적인 KIT 및 PDGFRA 억제제다.위장관 기질종양은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수용체 A(PDGFRA) 엑손18 유전자 변이를 갖는 위장관에서 가장 흔하게 위 또는 소장에서 발생하는 종양 유형이다. 미국에서 약 5000명 가량이 매년 GIST 진단을 받고 있다. FDA 종양학 센터소장 리차드
당뇨병치료제가 새로운 방향에서 변화의 물결이 감지되고 있다.그동안 당뇨치료제는 늘어나는 환자로 대사장애 질환 10개 약물 중 8가지가 당뇨 관련 약물로 장기간 ‘안주’ 해왔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당뇨치료제 판매는 이미 꼭지점을 찍고 서서히 새로운 약이나 기술로 대체되고 있다고 최근 보고서를 내놓았다.보고서에 따르면 당뇨치료제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대사장애 질환의 40% 미만이었지만, 올 75% 이상으로 성장했다.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루리시티'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약제제인 감비산이 2명 중 한명은 비만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은 이 병원 침구과 이재동ㆍ이승훈(사진) 교수팀은 비만치료 한약제제인 감비산의 효과와 안전성 검증을 한 임상 연구 결과인 ‘과체중 및 비만 환자에 대한 감비산의 효과 연구 : 후향적 차트분석’이란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인 ‘메디신(Medicine)’ 2019년 11월호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이 교수팀은 이 병원에 내원한 과체중 및 비만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16주 간
영국 의약품청(MHRA)은 2세 이상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상지 국소 경련 증상 치료제로 입센(Ipsen)社의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톡신A형(Clostridium botulinum Toxin Type A) ‘디스포트’(Dysportㆍ사진)에 대해 현지시간 7일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10년 넘게 유럽의 소아 상지 경련에서 보툴리눔 톡신 승인을 최초로 표시한 것으로 디스포트는 영국에서 소아뇌성마비 상ㆍ하지 경련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톡신제가 됐다.이 톡신의 의약품 원료(Active Pharmaceutical Ing
일본 제약사들도 새해를 맞이해 미국과 같이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압력에 돌파구 마련 부심하고 있다.일본은 4월부터 평균 4.38% 약가 인하를 결정했다. 과거보다 인하 폭은 작아졌지만 작년 10월 소비세 개정으로 이미 2.4%가 내린 상태여서 제약사의 부담은 적지 않다.특히 제네릭 대체 비율이 80%를 넘은 장기 등재 품목의 약가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제네릭 출시 10년 이내의 제품도 대체 비율이 80%를 넘을 때엔 이 규정과 연관돼 적용 약값 인상을 막기 위한 조치가 도입된다.여기에 일본 제약업계 최대 관심사인 2021년 약가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셀렉타 바이오사이언스(Cellectar Biosciences)는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CLR131이 희귀의약품으로 美 FDA(식품의약국) 지정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8일 발표했다.CLR131은 건강한 세포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와 암 줄 세포에 세포독성 방사선을 선택적으로 전달하도록 고안된 암 표적 방사선치료 인지질-약물 접합체(Phospholipid Drug Conjugate PDC)다.이번 승인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치료제로 지정되었다. 이 치료제는 고령자에서 발병하
종근당이 국내독점 판매권을 사들인 이스라엘 제약사 캔 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의 간세포암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신약(NASH) '나모데노손(Namodenoson)'의 임상 2상 결과 가장 큰 하위 집단인 간암 Child Pugh B7(CPB7) 등급 환자에서 위약 대비 전체 생존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캔 파이트 바이오파마는 나모데노손의 중등도 간세포암(HCC)에 대한 임상 2상 연구결과를 현지시간 8일 이스라엘 임상 종양학 및 방사선 치료협회(ISCORT) 연례 회의에서 연구 책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고려대의료원이 7일 안암동 고려대의료원에서 의료기기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 활성화, 의료진 연수 교육 등에서 공동협력하기로 했다.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유병재 대표는 “존슨앤드존슨은 한국에서 2017년부터 아이디어 공모전인 퀵파이어 챌린지 등을 통해 우수 의료기기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IT 강국임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의료진들이 큰 강점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의료기기 기술 및
노보노디스크는 초속효성 인슐린 '피아스프'(Fiasp 인슐린아스파트 주사제ㆍ사진)가 소아당뇨병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일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7일 발표했다. 피아스프는 식후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차세대 초속효성 인슐린이다.이번 승인으로 피아스프는 어린이와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매일 다회주사(MDI), 연속피하 인슐린 주입펌프, 정맥주사 등 3가지 용도로 승인을 받게됐다.노보노디스크 부사장이며 미국 최고의료책임자인 토드 홉스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가 식사 시간 전후에 제어할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7일 전국 회원약국에 구충제 판매와 관련한 주의를 재차 당부했다.약사회는 '알벤다졸' 등 구충제가 구충 이외의 목적으로 남용되지 않도록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허가ㆍ확인되지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구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의심되는 경우 다량판매 등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약사회는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통되어 구충제 관련 사회적 논란이 가중됨에 따른 조치"라면서 "지난 11월에도 인체용 및 동물
파나시가 전 세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의료장비 ‘더마샤인’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국산 에스테틱 의료장비를 개발했다.휴메딕스의 자회사 파나시(대표 최종운)는 식약처로부터 에스테틱용 레이저 의료장비 ‘더마큐레이(Derma Qrayㆍ사진)’에 대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더마큐레이는 피부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구비하는 레이저 장비인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와 ‘색소 레이저 수술기’를 복합한 의료장비
심장세동(AFib)과 수면 무호흡증을 동시에 측정하는 스마트 건강 시계가 미국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프랑스 위딩스(Withings)社는 현지시간 7일~10일까지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업그레이드 된 스캔워치(ScanWatch)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스캔워치는 심방세동을 감지하는 기술과 수면 중 혈액 산소량을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했다.이 시계는 손목 혈관을 통해 빛을 보내 혈액의 산소량을 측정하는 원리로 이상이 발견되면 착용자에게 경고하고 시계 모드의 센서
겨울스포츠 스키, 스노보드는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좋아하지만, 그만큼 부상을 당하기 쉽다.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4~2017시즌 스키장 안전사고는 총 492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유난히 따뜻한 기온으로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슬로프에 인공 눈을 많이 사용하는데, 인공 눈은 자연 눈에 비해 스키가 더 잘 미끄러져 속도도 빠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키장 부상은 몇 가지 기본 수칙과 제대로 넘어지는 방법만 익혀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겨울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본다.◇무릎ㆍ머리 부상 위험
연세대의대가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을 획득했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지난해 1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했다.평가인증 결과 연세대 의대가 '6년 인증’, 계명ㆍ고신ㆍ순천향ㆍ아주ㆍ연세원주ㆍ영남ㆍ울산ㆍ조선대 의대가 ‘4년 인증’, 단국대 의대가 ‘2년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 제5조,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12조에 따라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