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나민'(일동제약)이 종합비타민 최대 라이벌인 '센트룸'(화이자)을 꺾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나민 제품군(아로나민골드+아로나민씨플러스)은 지난해 396억원의 매출(IMS기준)을 기록해 150억원을 기록한 종합비타민 시장의 최대 라이벌 센트룸을 압도했다. 아로나민과 센트룸의 한판은 토종과 다국적사 제품 간 자존심걸린 라이벌전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
췌장 외분비부전증 치료에는 고단위 장용코팅 미립 췌장효소제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제시됐다. 지난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팜비오(대표 남봉길) 주최 '췌장 외분비 부전증의 병태 생리 및 치료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세계 췌담도 질환의 권위자인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병원 요아힘 뫼스너 교수
오리지널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의 제네릭들은 위ㆍ수탁을 통해 시장에 나오고 있다. 중견제약사 대원제약은 지난해 8월 넥시움의 퍼스트제네릭인 ‘에스원엠프정’을 출시하면서 제네릭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넥시움의 특허만료(2014년 7월) 직후 퍼스트제네릭을 출시한 대원제약은 넥시움 제네릭 시장
남성들이 뱃살로 인해 허리둘레가 엉덩이 둘레보다 더 넓을 경우 치매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ㆍ김희진, 건강의학본부 강미라ㆍ신희영, 연세대 예방의학과 김창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병원 건강의학본부를 찾은 45세 이상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가진 1777명을 대상으로 뇌를 3차원 MRI로 촬영해 허리ㆍ엉덩이둘레
항혈전제 '유크리드'(사진ㆍ유유제약ㆍ회장 유승필)의 대대적인 PMS(시판후 임상) 결과가 3년째 감감무소식이어서 이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인 유크리드의 시판 후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지금껏 발표를 미루고 있다. 회사 측은 당초 발표 연도 2012년을 늦춰 지난해에 올 6월로 연
'서울형 인공각막'이 미국에서 표면각막질환의 표준치료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한국의료의 국제 위상이 높아졌다. 서울대병원 안과 인공안구센터는 '서울형 인공각막'이 전 세계 안과 임상 진료지침을 정하는 미국 교과서(Keratoprostheses and Artificial Corneas)에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아시아 최초의 성과로, 서울형 인공각
중견제약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KT&G생명과학이 아토피 치료신약을 개발해놓고도 잇단 헛발질을 하고 있다. KT&G 계열사인 KT&G생명과학은 지난 2006년 바이오벤처 바이오피드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유토마외용액 2%’를 개발,2012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후 관계사인 영진약품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창약기초 연구부 연구진은 인간 iPS세포(인공다능성줄기세포)로 만든 이식용세포 속에 잔류돼 있는 iPS세포를 제거하는 약제를 개발했다. 이식용세포에 남아있는 iPS세포는 종양화할 가능성이 있어 재생의료 분야 최대 난제 중 하나였다. iPS세포만을 노리고 사멸시키는 약제의 개발은 세계 처음으로 재생의료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먹는 B형간염치료제 사이의 교체 투약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등 이 약에 대한 급여가 확대된다.그간 B형간염 환자들은 복용하던 약을 다른 약으로 교체 투여할 때에는 해당 약에 대한 내성 발생 또는 부작용이 심각하지 않으면 새롭게 교체한 치료제는 급여되지 않았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약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5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10일
600억 미만 강소제약사들이 상위사 부럽지 않은 신약개발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중소사들이 연구ㆍ개발(R&D)에 전력투구하며 신약개발에 나선 것은 리베이트 규제 등으로 영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제약환경에서 신약없이 제네릭만으로는 성장에 한계에 달했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비씨월드제약ㆍ메디포스트ㆍ삼아제약은 매출 기준 40~60위권의 중소
지난 3월부터 실시된 의약품 허가ㆍ특허연계제도의 일환으로 도입된 우선판매품목허가 신청이 중소제약사들을 위주로 봇물을 이루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 3월15일부터 4월3일까지 41개 제약사가 우선판매품목허가로 134개 품목을 신청했다고 9일 공개했다.신청된 134품목은 올 하반기 특허만료를 앞둔 초대형 만성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를
최근 몇 년 새 전문약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한독(대표 김영진ㆍ사진)이 지난해 태평양제약 인수 후 지난해 강해진 면모를 나타냈다. 태평양제약 인수 후 한독이 총체적인 전문약 위기 속에서 "잘못 삼켰다"는 업계 일각의 비관론이 한때 제기됐으나 작년 성적표 결과는 회사 수익에 적시타를 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간판 전문약들이
국내 암환자의 10명 중 7명은 2차 암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의료기관들의 암 관리 부실이 지적됐다.서울대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와 국내 13개 병원 암전문의 486명을 대상으로 2차 암 검진 경험과 태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조사 결과, 암전문의 10명 중 7명(76.3%)이 자신이 치료
국내 대형제약사들과 중소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국내제약사들과 다국적사들간의 공동판촉 활동에 이어 생존 돌파구를 찾으려는 새로운 제약계의 풍속도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사와 22호 국산신약인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캡슐'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생산시설이 없는 크리스탈지노믹스로는 대웅제약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이 현재 39건 진행되고 있으며 2상 이상도 11건으로 집계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안전평가원이 7일 발간한 '국내외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임상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줄기세포 관련 작년 47건 임상 새 시작… 미국 16건 이어 중국 10건지난 1998년부터
한독과 한국콜마 등 일부 혁신형 제약사들이 혁신형 제약사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연구ㆍ개발(R&D) 기준에 못 미치는 투자를 하고 있어 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혁신형제약사를 선정할 때 첫 번째 기준으로 R&D 투자 능력을 감안하고 있으며, 연간 의약품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제약사의 경우 매출의 5% 이상을 R&am
임신부 빈혈-남성 PSA 검사 등 불필요 과잉진료 우려…의사가 권하면 의심해 봐야 아기를 가진 산모가 병원에 가면 무조건 빈혈검사를 받게 하는 일은 통과의례가 됐다. 또 갑상선질환자의 선별검사나 심질환 검사, 전립선암 PSA 검사 역시 무조건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이 이런 검사를 권한다면 한 번쯤
일부 주요 제약사들이 야심차게 추진하던 신약개발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몇 년 간 환인제약과 SK케미칼이 천연물 치매치료제 개발을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한독과 휴온스도 신약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알츠하이머 개발에 착수한 한독은 이번 주총에선 투자자들에게 개발 사실조차 공지하지
인체 뼈를 대체할 수 있는 금속조형체가 일본에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베대와 오사카대학원 공동연구팀은 3D 프린터를 통한 ‘전자빔 적층조형법’을 이용해 인체 뼈와 거의 다름없이 부드럽고 충격 에너지 흡수성이 뛰어난 금속조형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자빔 적층조형법은 3차원 CAD데이터를 기초로 전자빔을 주사시켜 금속분말을 선
건강보험이 지난해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금액이 13조원 가량 기록한 가운데 건보료 추가부담액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이 3일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 건보료 정산보험료 정산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 가입자 1229만명 중 761만명(61.9%)에게 총 1조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