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 13개 부처 긴급 합동회의를 열고 보츠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8개국을 경유해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 여행자에 대해 28일 0시부터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 8개국을 경유한 내국인에 대해서는 코로나 백신접종과 관계없이 입국후 별도의 시설에서 10일동안 격리후 새로운 코로나 변이종인 ‘오미크론’ 감염여부를 확인후 귀가조치키로 했다. 입국금지 대상국은 보츠와나와 인근국가들인 남아공,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이다.이에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지금까
내시경 장비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조주영 이사장은 지난 주말 열린 내시경연구재단 출판기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이사장은 국산 내시경 개발과 상용화는 중소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역부족하기 때문에 대기업이 나서서 기술력 발전과 생산을 견인해야 한다며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국내 내시경 개발은 몇몇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서 국산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아무리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이들 중소기업이 의욕을 갖고 국산화를 시도한다고 해도 자금력이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급증해 이틀연속 48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격리치료중인 코로나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 6일(0시 기준) 411명이 발생한 후 다음날 405명으로 감소했다가 409명(8일), 425명(9일), 460명(10일), 473명(11일), 475명(12일)으로 증가했다. 그 후 13~14일 각각 485명과 483명으로 9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위중증 환자발생의 증가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들(82%)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요양원을 비롯한 집단시설 이용 고령자들을 중심으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한미약품의 개발신약인 중증 호중구(혈중 백혈구의 일종)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최근 출시됐다고 한다. 롤론티스는 암환자중에서 나타나는 호중구 감소를 줄여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암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신약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은 물론 국내 신약개발 제약사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개발회사인 한미약품으로서는 상품화에 성공한 첫 번째 신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과거 국내 개발신약 27
정상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시책이 오늘(11월1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식당 카페와 다중 이용시설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또 자영업자에게는 그동안 영업제한조치로 입었던 손실에 대해 보상금이 지급되고 소비자에게도 재난지원금외에 별도의 소비쿠폰이 발행된다고 한다. 사적모임 인원도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확대된다.이같은 위드 코로나 시책은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일단 받아들여진다. 코로나 펜데믹 와중에서도 세계경제는 올해
정부가 경기ㆍ강원등 전국 9개지역에서만 시행하던 코로나 확진자 재택치료를 전국 17개시도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지난달 24일이다. 그런데 한달도 안된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의 환자가 재택치료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환자는 재택치료환자로 분류돼 자가에서 치료중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것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측의 설명이다.코로나 재택치료 시스템은 주요 의료기관 중심으로 운영하고 재택치료중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면 즉시 해당의료기관
국내체류기간이 끝난 외국인에게 부당하게 지급된 건강보험료가 지난 5년동안 5만298건 111억5800만원에 이르고 이중 47억원은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이같은 이유는 외국인의 경우 체류기간이 끝난 다음달부터 건강보험자격이 상실되도록 돼 있는데도 건보공단이 이를 제때 상실처리하지 못해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이미 출국한 외국인의 건강보험증을 국내에 남아있는 불법체류자나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이 도용해서 사용하는 일이 적지 않다고 봐야 한다. 이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11일 독감백신 접종의 날을 맞아 이날부터 독감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한다. 너와 나의 뜻을 담은 '1+1'이라는 의미에서 10월11일을 백신접종의 날로 제정한지 4년만에 독감백신 접종에 관한 건강강좌, 세미나, 관련행사 등을 전국적으로 펼치는 본격적인 행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대유행에 독감계절까지 겹치며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대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독감백신접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전국의 독감환자수는 지
GC녹십자가 최근 코로나 혈장치료제 허가신청을 자진 취하한데 이어 부광약품이 B형간염 치료제 레보뵈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코로나 치료제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한다. 이들 두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을 포기한 것은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로써 코로나 치료제개발에 계속 도전하고 있는 제약사는 종근당, 대웅제약, 신풍제약등으로 이들 제약사의 임상결과에 정부와 제약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코로나 치
국내 제약ㆍ바이오업계가 올해 관련 제약사들의 기술수출 실적이 지난 14일 현재 6조2374억원에 달하자 지난해 기술수출실적(10조1461억원)을 넘어설 것인지 큰 기대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제약ㆍ바이오 기술수출이 제약계의 기술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인데다 국내 주력 산업의 위상을 확보할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제약ㆍ바이오 기술수출 실적은 2017년만해도 1조3885조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후 제약ㆍ바이오 기술수출규모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3년만인 지난해에는 이보다 무려 7.3배 급증한 10조14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주 “10월말에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국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현재의 코로나 백신접종 속도라면 10월말에는 60세이상 고령자에 대한 1ㆍ2차 접종 완료율이 90%, 일반 성인의 접종 완료율은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러한 백신접종률과 ‘위드 코로나’ 가능성에 관한 판단은 현재의 3ㆍ4단계 방역수준과 거리두기 단계를 지금보다는 훨씬 완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ㆍ제주는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하는등 추석기간중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4단계 지역은 식당ㆍ까페ㆍ가정에서 모임인원이 6명, 3단계 지역은 8명으로 제한된다.그 대신 4단계 지역의 경우 오후 6시까지는 미접종자(1차접종자 포함)4명에 1ㆍ2차 접종완료자 2명, 6시 이후엔 미접종자 2명에 접종자 4명으로 조건이 제한된다. 제사도 집에서는 8명까지, 성묘도 4명까지만 가능하다고 했다. 또 식당ㆍ까페의 영업시간
삼성이 지난 24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동안 240조원을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등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른바 ‘3년플랜’은 국내 제약ㆍ바이오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이 이번 발표에서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기 때문이다. 앞으로 바이오산업을 반도체와 같이 국민 먹거리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셀트리온이 최근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 전문업체인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성분의 패치형 치매치료제에 대한 국내 독점공급권 계약을 체결해 패치형 치매치료제 판매경쟁에 불을 당겼다. 도네페질 성분은 인지력 저하가 특징인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에 효과가 뛰어나고 전 세계 치매환자중 50~70%가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여서 세계시장 진출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도네페질 성분의 치매치료제는 지금까지 주사제나 먹는 약으로만 제조해와 의료진이나 보호자가 시간을 맞춰 환자에게 주사를 놓거나 약을 복용토록해 투약에 어려움을 겪어
정부가 13일 미국의 화이자사와 내년에 백신 3000만회분(1500만명분)을 구매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같이 말하고 이와 함께 3000만회분의 옵션계약도 맺어 필요할 경우 상호 합의 기간과 조건에 따라 추가로 구매계약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그러면서 이번 화이자백신 추가구매계약은 내년에 국민 5000만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 국민들은 그다지 미덥지 않다는 반응이다. 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이 84억4470만달러(약 9조9648억원), 수입액은 72억6331억원(약 8조5708억원)으로 1조3940억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식약처는 발표문에서 이같은 의약품 무역흑자는 식약처가 관련통계를 작성한 지난 1998년이래 국내 제약업계가 22년만에 이룩한 첫 무역흑자라고 밝혔다.‘만년 무역적자’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던 제약업종이 드디어 무역흑자 업종에 합류한 것이다. 제약업계의 경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같은 의약품 무역흑자 전환은 완제품
코로나 대유행으로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헬스산업이 급성장해 국내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상용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31일 ‘디지털 헬스산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이를 위해 규제철폐를 위한 관련법 개선과 이해당사자간 파트너십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및 격리된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주택안 생활이 일반화돼 건강관리 차
해외에 파견됐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용사 301명중 90%인 270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져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사태발생 엿새만에 국민들에 사과성명을 냈고 청와대도 일주일만에 “송구 스럽다”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군인은 국민과 국가영토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정부는 이러한 군인들이 소임을 다 할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는 것쯤은 기본이다. 그런데 어쩌다 이들 군인들이 코로나에 감염돼 맡은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귀환했는지 알수 없다. 전쟁터에 중환자를 내보냈다가
GC녹십자 그룹의 바이오기업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 연내에 ‘GC셀(Cell)’이란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두 회사측은 16일 이같이 발표하고 오는 11월말까지 두 회사가 주주총회와 정부의 기업결합심사등 법적문제를 모두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이들 두 회사의 합병은 급팽창하고 있는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이해된다. 현재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규모는 지난해 6억8000만달러(약 7800억원)규모에서 5년만인 오는 2025년에는 이보다 5배이상 늘어난
12일부터 코로나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4단계 대책이 서울, 인천, 경기도등 수도권에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일단 오는 25일까지 오후 6시 이후엔 코로나백신 접종자라도 3인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같은 가족이라도 동거하고 있지 않다면 3인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다만 오후 6시까지는 지금처럼 4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유흥ㆍ단란주점, 클럽·나이트등 유흥업소들은 모두 영업이 금지되고 식당ㆍ까페ㆍ노래방ㆍPC방등 비유흥 다중업소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주 9일 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