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제약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유한양행(대표 이정희ㆍ사진)이 개별기준 지난해 1조1100억의 매출을 돌파하며 2년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원료약의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조1130억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새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는 10% 가량 성장한 1조2000억대를 목표로 삼았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이라는 긴 명칭의 법률안이 지난주 국회를 통과했다. 이른바 존엄사를 허용하는 웰다잉법이다. 1997년 국내에서 존엄사 논란이 시작된 이후 19년 만이다. 말기환자가 평소에 남긴 본인의 뜻 또는 가족 전체의 동의가 있으면 식물 상태에 빠진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겨울철에 살을 빼겠다는 것은 진화법칙에 어긋난 어리석은 시도일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의대 연구진이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은 살아남기 위한 진화적 생존전략이다. 인간은 원래 많이 먹도록 강요돼 왔으나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 내장돼
여성과 남성 사이의 임금 격차는 여성의 우울증과 불안을 유발하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의대 연구진은 2001년부터 1년간 수집된 30~65세, 2만2000명의 성인들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여성은 우울증으로 진단된 사례가 남성보다 거의 두 배 높았다. 특히 교육과 경력이 유사한 여성이 남성보다
손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증가세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4.3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5년간(2010~2014년)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가 2010년 7만3000명에서 2014년 9만5000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진료환자들 중 여성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아이들은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진은 ADHD를 가진 10~14세 27명의 어린이와 건강한 36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은 연구실에서 고정된 자전거를 사용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도심지의 혼잡한 교차로를 건너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아이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올 국내 87개 상장제약사(바이오ㆍ원료의약품ㆍ지주회사 포함)의 시가총액(8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시가총액이 지난해 12월30일(64조9334억원) 대비 11.8% 늘어난 72조5859억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87곳 중 77곳(88.5%)의 시가총액이 늘어난 것이다.이는 지난해 시가총액 증가율 118
오는 3월부터 의료기관 자동 휴ㆍ폐업 규정이 3개월 더 연장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의료기관 자동 휴ㆍ폐업 규정이 3개월에서 3개월 더 연장된 6개월로 개정돼 실시된다고 8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공포됐고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의사협회는 "기존 의료기관 미운영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할 경우 휴ㆍ폐업
동아ST(대표 강수형)가 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2회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는 김원배 부회장과 강수형 사장 및 영업, 연구, 개발, 생산 부문 본부장과 영업지점장, 영업활동을 관리 감독하고 지원하는 부서의 임직원 등 총 164명이 참석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은 임직원들이 자율준수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MERS-CoV)가 국내에 들어와 변이가 생긴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유전적으로 변이돼 감염력과 치사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보건당국이 바이러스의 변이가 없다는 입장을 뒤집은 것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질병관리본
부광약품(대표 김상훈ㆍ유희원)은 일본 에자이의 위염치료제 '셀벡스캡슐'을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월 중 판매하기로 했다.셀벡스의 주성분인 테프레논은 위 점액의 합성 및 분비를 촉진시켜 위산 공격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 증강작용을 통해 위염 및 위궤양에 효과적인
동아제약(대표 이원희)이 국내 50여년 역사의 대표 종합감기약 '판피린큐'의 라디오 광고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중장년층 소비자에게 판피린 브랜드를 다시 한 번 인식시키고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초기감기약=판피린'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다.이 광고는 재채기 소리로 시작
피임약을 복용하면 기형아를 출산한다는 속설은 근거가 없는 것임이 또 다시 증명됐다. 미국 하버드의대 TH 찬 공중보건대 연구진은 1997~2011년 덴마크에서 조사된 출산, 출생 결함, 어머니의 건강상태 등이 포함된 국가의료 레지스트리를 분석했다. 그 결과, 88만명의 출산 아기 중 2.5%는 구개열 또는 팔다리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0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은 보통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세인트마이클 병원 연구진이 1991~2010년 신장, 간, 심장, 폐 등을 이식받은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암으로 인한 사망은 600여명으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제까지 장기 이식환자가 암에 걸릴 가능
국산 의약품들이 새해에도 해외에서 승승장구하며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고혈압신약 카나브(보령제약)를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셀트리온), 치매 패취 제네릭인 엑셀론(SK케미칼) 등이 대표적으로 해외를 휘젓는 국산 간판 의약품들이다. 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도 해외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지난
새해 벽두부터 다국적제약사의 대형 품목들을 유치하려는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판권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상당수 다국적제약사들의 대형 품목들이 판권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를 유치하려는 국내사들의 눈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매출이 보장된 다국적제약사들의 대형 품목 판권 유치할 경우 매출과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와 부설 연구기관 전염성 질환 전문센터는 말라리아치료제가 에볼라환자들의 사망 위험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연구 결과 항말라리아제 아르테수네이트-아모디아퀸(ASAQ)을 처방받은 에볼라환자들의 경우 표준 1차 항말라리아제 아르테메터-루메판트린(AL)을 처방받은 환자들보다 사망 위험률이 31% 낮은 것으로 입
의료계가 신년하례회를 통해 올해를 '바른 의료' 정착의 해로 선포했다.대한의사협회(서울시의사회 포함),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의사회가 7일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 3층에서 공동 주최한 신년하례회에서 국민건강 수호를 최우수 가치로 삼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날 의료계는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 전문가 단체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추무진 의사협회 회장은 "지난해 국가적으로나 의료계 내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는 국가 방역체계 개선 계기가 됐다"며 "이 개선은 의료계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올해는 국민을 위한 바른 의료를
김중효 일동제약 전무가 자회사인 일동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신임 김중효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1979년 일동제약에 입사, 약 35년 간 근무하며 생산부장, 구매담당임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제약(대표 최동재)은 7일과 8일 양일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2016년 시무식 및 영업전략회의를 거행하고 임직원 역량 강화와 2016년 성장 목표에 대해 논의하다. 영업전략회의에 앞서 최동재 사장은 2015년 매출목표 1000억원 달성을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6년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한 질적 성장&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