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첫 확진환자가 발생(5월20일)한지 한달을 맞아 신규환자 증가세가 주춤거리면서 감염확산이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루 환자 발생 수가 0~3명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격리자도 7500여명이 줄어든 5900여명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메르스 등 감염질환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함께 방역시스템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지난 주말을 고비로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신규 감염자 발생수가 감소했지만 연일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각 병원들은 의사 간호사 병리사 등 의료진은 말없이 온몸을 던져 병실에서 메르스 퇴치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과 언론은 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불안해 하며 &ldquo
정부가 7일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환자가 발생했거나 환자가 거쳐간 병원 24곳의 명단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한 것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너무 늦었지만 아주 다행스러운 조치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 64명과 2316명(7일 현재)의 격리 관찰자들은 모두 병원에 왔다가 입원한 환자로부터 2~3차 감염됐거나 접촉이 의심된 사람들이다. 아직까지 지역사회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싣도록 의무화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를 통과했다. 법 개정을 시도한지 13년 만이다. 이로써 지난 3월 담뱃값을 갑당 2000원씩 인상한 조치와 함께 정부의 금연정책은 일단 골격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편의점의 담배 광고 금지와 금연구역 확대 지정 등 계획이 본격화 되면 정부의 금연정책은 지금보다 훨씬 탄력이 붙을 전
치사율이 41%에 이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또 발생해 의료진을 긴장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번째 메르스 환자(70대)를 간호하던 40대 딸에 대한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메르스 환자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 수는 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환자들은 모두 같은 병실에서 오랜 시간 함께 지낸 공통점이 있다. 메르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주 의료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 실태와 개선 방향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펴내고 최근 이른바 사무장병원이 의료생협으로 위장해 변칙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를 단속해줄 것을 보건당국에 건의했다. 돈을 주고 의사 면허를 빌려 병원을 설립한 다음 사무장으로 있으면서 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불법으로 단속되자 의료생협이라는 간판으로 가장
서울강남경찰서가 지난주 성형외과와 짜고 불법으로 성형수술환자를 소개한 후 수수료를 챙긴 이모씨(29) 등 브로커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소개료를 지급한 이모씨(55) 등 의사 3명을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브로커 이씨 등은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여성들을 상대로 성형수술비를 대출해주고 의사로부터 수술비 중 30%를 소개료 명목으로, 13%는 수술 여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백수오 제품이 가짜라는 한국소비자원의 분석 결과가 지난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사실로 재확인됐다. 이에 따라 가짜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둘러싸고 책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가짜 백수오 제품 사태는 지난달 22일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32점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이 중 29개제품(90.6%)에서 백수
가수 아이유(1993년생)가 모델로 출연한 소주 광고가 금지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23일 만 24세 이하 유명인들은 술과 관련된 광고모델로 출연할 수 없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의결해 곧 법사위원회에 넘겨져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류업계는 술 소비 연령을 앞둔 젊은이들을 광고 타깃으로 삼
해상 선원에 대한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5월부터 1년동안 실시된다.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한국원양협회등 관계 기관과 부산대병원은 지난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상 선원 원격진료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당국은 일단 외항상선과 어선 3대씩 모두 6대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후 모든 외항선박에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기대수명이
다국적 의료정보 컨설팅업체인 ‘IMS 헬스코리아’사가 약학정보원(약정원)과 병원진료기록 전산화 전문회사인 G사로부터 국내 환자들의 진료정보 25억건을 사들여 미국 본사에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주 IMS 헬스코리아사 대표 허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문제를 두고 의사 단체와 한의사 단체 간의 기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두 단체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해 정부가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부터인데, 지난 2013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의협이 인정하지 않고 “전문가 단체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아 절차적 공정성이 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 2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함으로써 의약품 복용 피해 구제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식약처는 지난 3일 의약품부작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해자 3인의 신청내용을 심의한 결과 항경련제 복용후 부작용으로 사망한 A씨와 B씨의 사망 원인이 해당 의약품의 부작용임을 확인하고 이들 2명에게 각각 699
'리베이트'의 본질은 사업 활성화에 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로비형태다. 로비는 그 자체로는 꼭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로비스트는 ‘특정 압력 단체의 이익을 위해 입법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정당이나 의원을 상대로 활동하는 사람’이라고 돼있다.미국에는 로비가 합법이며 등록된 로비스트는 4만여명에 이르
동아ST의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판매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제약사의 신약개발이 글로벌화 시대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이 주요 제약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등 두 곳에서 잇달아 판매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6월 판매 승인을 받은 미국에서 같은해 3분기 중 이미 240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의협)회장이 5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39대 의협회장에 재선돼 앞으로 3년간 의협을 이끌게 됐다. 추 회장은 당선 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추 회장의 앞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의료계가 모두 인식하고 있다고
최근 경남 창원시내 한 병원에서 환자가족인 치과의사가 병원 건물 안에서 소아과 의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자 의료계의 공분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 협의회(대전협)는 이에 따라 국회에 의료인 폭행 방지법을 하루 빨리 제정해줄 것을 잇따라 호소했다.의협과 대전협에 따르면 치과의사 B씨는 생후 11개월된 딸이
소위 오리지널 약값 환수법이라고 불리는 건강보험법 개정안과 담뱃갑에 흡연경고그림을 넣도록 한 건강증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됐다. 기회있을 때마다 민생법안 우선처리를 내세우던 여야 정치권이 또 민생을 뒤로 제쳐놓은 것이다.오리지널 약값 환수법은 오는 15일부터 시행되는 의약품 허가ㆍ특허연계제도로부터 국내 제네릭 제약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3월1~8일)은 의료 부문의 중동 진출 및 협력방안에 각별한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이 방문하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등 4개국 모두에서 보건의료 협력이 무게있게 논의토록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또 박 대통령과 함께 동행하는 115명의 기업인가운데 서
지난주 있었던 약사국시 합격자 발표 결과 6년제 약대졸업생 1668명이 합격해 6년제 약사 시대가 열렸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6년제 약대생 응시자는 모두 1716명으로 합격률은 97.2%였고 불합격자는 48명이었다.그러나 응시자 중 외국 약대 출신자가 101명이고 이 중 불합격자가 47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6년제 약대생 합격률은 사실상 100%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