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상대로 한 불법 의료관광 브로커가 국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환자 유치 등록의료기관과 환자 유치 정식등록업자가 당국에 신고한 외국인환자 진료실적은 2년 전인 2011년보다 무려 72.7%나 급증한 21만1200건에 달했다. 그러나 이 중 정식등록
BC카드의 이정원 차장(49)은 지난 1일 오전 8시50분쯤 출근중 사무실 안에 들어서다 급성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 순간 뒤따라 사무실에 들어서던 임흥균 차장(42)과 정회관 과장(43)은 이 차장이 급성심근경색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즉시 이 차장의 웃옷을 벗겨 반듯이 누이고 심폐소생술 실행에 들어갔고 이 중 한명은
보건복지부가 산부인과에 대해 다인실 확보 규정을 완화하는 대신 1인 병실료까지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복지부는 현재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해 전체 병상의 50% 이상을 다인실로 확보토록 규정해 지난 9월부터 시행 중이다. 그러나 산부인과에 대해서는 이 규정을 다시 고쳐서 다인실 확보율을 대폭 낮추거나 폐지하되 이같이 전 병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로 일하고 있는 아들을 둔 아버지 A씨가 지난주 한 의료 온라인커뮤니티에 아들을 대신해 ‘S병원의 윤일병’이란 글을 실어 의료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매체들이 소개한 이 글은 전공의 세계에서 흔히 일어나는 뿌리깊은 집단 왕따문화를 고발하는 것으로 군부대에서 선임자의 폭행으로 사망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의 상태를 의사가 직접 환자 본인에게 알려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잇달아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정부가 내년부터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존엄사를 제도화하는 입법을 추진 중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서울대병원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 박동혁 교수팀은 최근 말기암환자와 환자가족 99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 중 76
전국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신생아를 위한 인큐베이터 총 3069대 가운데 40.5%인 973대가 사용한지 10년이상된 낡은 장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18.9%는 20년 이상의 고물이었다. 또 사용 중인 전체 인큐베이터 중 21.6%는 언제 제조된 것인지 조차 알 수 없는 제품이었다. 10대 중 6대는 성능이나 품질을 믿을 수 없는 제품인 셈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주 담뱃값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 대한영양사협회 등 사회단체들이 일제히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금연운동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담뱃값의 인상폭이 갑당 2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정부는 11일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담뱃값 인상안을 마련해 곧 여당인 새누리당과 인상폭을 협의해서 확정할 방침이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담뱃값 인상에 반대하고 있으나 적극적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어 담뱃값 인상은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인상폭을 2000원으로 결정해 담뱃값을 현행 1갑당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릴 것을 주장하는 반면
신경림 의원(새누리당)이 의사 등 의료인들에게 명찰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명찰 착용이 의무화되는 대상자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와 이들 의료인이 되기 위해 의과대학을 비롯해 산업대, 전문대 등에서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실습생들로 규정했다.
9월부터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이용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원격의료추진단 시범사업 기획제도팀장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부터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손 팀장은 그러면서 “시범사업의 규모
‘요양병원 피해자 증언대회’가 지난주(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 등의 주재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내용들은 요양병원들이 오로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온갖 구조적 불법과 비리가 판치는 의료계의 ‘세월호’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지난 5월28일 2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전세계에 에볼라에 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 기니에서 발생해 국경을 폐쇄했는데도 이웃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로 번져 현재 1700여명의 환자가 발생, 961명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취임함에 따라 임상시험에 대한 부가세 부과 방침에 제약업계와 의료계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최 부총리 팀의 경제정책 방향이 경기 부양을 위한 각종 규제 철폐에 무게를 두고 있어 임상 부가세 철폐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28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감사원의 감사도 공직자가 적극
최근 환인제약(대표 이광식)에 이어 SK케미칼(대표 이인석)이 치매치료 천연물신약 기발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제약사들의 치매치료제 연구개발이 크게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SK 케미칼은 2년전 치매천연물신약에 대한 3상에 착수했으나 최근 사업보고서에서 이와 관련한 연구개발사업을 제외시켜 신약개발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 일으키고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상반기 중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ㆍCompliance Program) 운영 결과와 하반기 중 계획을 최근 대내외에 공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달 들어 리베이트 투아웃제가 실시된 이후 업계 최초로 CP 운영 내용을 외부에 공개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웅은 이번 공시에서 이사를 중심으로 한 CP전담팀 운영체제, 리베이트
국내 제약계가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미국 진출을 잇따라 노크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국민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시장인 데다 의약품 시장만해도 400조원 가까이 달한다. 게다가 미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 사실상 다른 해외수출도 자동 통과다. 그만큼 제품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단숨에 글로벌 제품으로 평가받게 된다.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에 따라 제약협회가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윤리헌장을 선포키로 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의약품유통위원회에서 현재 윤리헌장 내부 규약을 손질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업계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한다. 협회는 일단 헌장이 선포되면 회원 제약사들이 이를 바탕으로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실행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천토록
의료기관 인증제도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정부가 평가해 일정 기준을 만족시키는 병ㆍ의원임을 정부가 확인해주는 제도다. 의료서비스에도 경쟁체제를 도입해 의료인 등 공급자 중심에서 환자와 보호자 등 소비자 중심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10년부터 시행됐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라는 별도 기구까지 발족시켰다. 인증 병ㆍ의원 평가는
상위제약사들이 보건복지부가 그토록 강조하던 혁신형 제약사 인증제도를 외면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된지 불과 2년이 넘었지만 실질적인 혜택이 없자 일부 주요 제약사들이 새롭게 가입을 외면해 이 제도가 유명무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제약사로는 이 제도가 '속빈 강정'이다. 특히 중견사보다 자금이 풍족하고 글로벌 진출 능력이 앞서는 상위사들이 이 제도에 대한
제약회사가 의료인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2회 이상 적발되면 해당 의약품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영구취소하는 리베이트 투아웃제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령이 7월2일부터 시행된다. 투아웃제 시행에 대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일부 대형제약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중소제약사들은 뒤늦게 공정거래 자율준수규정(CP)을 마련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