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주말 ‘2014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 계획’을 심의하고 올해 바이오의료 및 첨단융합기술 개발에 5033억원을 지원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전체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2조1000억원 중 24%로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것이다. 미래과학부는 올해 바이오 예산은 신약후보물질 개발과 줄기세포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및 병원영리를 위한 자회사 설립에 반대, 오는 3월3일 총파업키로 결정하고 정부가 이에 강경 대처 방침을 굳히면서 의료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파업을 위해서는 앞으로 전국 회원들의 투표과정이 남아있어 이 기간 중 의·정간 대화에 한 가닥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만약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3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 교례회에 참석, 원격의료 등 의료계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전날 의료·약업계 합동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의약계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보상에 소홀함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한지 하룻 만이다.
오리무중(五里霧中)이라는 말은 사방 5리가 안개여서 어디가 어디인지 갈피를 못잡고 헤맬 때 쓰는 한자성어다. 새해 제약계가 딱 이 처지다. 새해 정부가 또 다른 약가인하 정책인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강행할 뜻을 내비추자 업계가 또다시 '멘붕상태'로 빠져들고 있어 새해 예산짜기는커녕,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야말로 갈팡질팡 '오리무중'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7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에는 보건의료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약품 시장형 실거래가제 재시행에 대한 제약계의 반발에 대해 “여러 차례 검토했으나 시행을 유예하거나 폐지할만큼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이는 유일한 약가 상시조절기전으로 작용한다. 기본적으로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의 발언은 제약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의료투자활성화방안은 대형병원들에 대해 수익성있는 부대사업을 폭넓게 허용해줌으로써 낮은 의료수가로 겪고 있는 경영의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의료투자활성화방안에서 병원이 부대사업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을 종전의 장례식장 식당 산후조리원 편의점 등 8개에서 숙박, 여행, 해외환자유치, 의료기기개발 연구개발 및
국내에서 매년 수천억을 벌어가는 다국적사들이 국내 기여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어 연말만 되면 씁쓰레하다. 다국적사들이 신약 출시에 호텔에서 화려한 출시 파티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만 봉사활동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세계 최대의 다국적사 화이자는 지난 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끼 십만원 가까운 고급 도시락 식사로 신제품 ‘애드빌&rsquo
건강보험재정이 올해도 2조8000억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2011년 6008억원, 2012년 3조157억원에 이어 3년연속 흑자행진이다. 건강보험적립금은 8조원에 이른다. 2년 전 연초에 “이대로 가면 2015년 건보적자가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던 우려가 말끔히 사라졌다. 건보공단 측은 흑자 원인을 ①지난해 4월의
보건복지부가 존엄사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난주말 소생가능성이 없는 임종환자가 사전 또는 사후 가족의 동의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게 하는 ‘연명의료 환자결정권 제도’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법 초안을 공개했다. 복지부는 존엄사법을 서둘러 마련해 빠르면 내년 2월 국회에 제출한 다음 상반기중 통과되면 실무준비
의료기기업계에는 지난주 국내외에서 두가지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준공(21일)된 데 이어 29일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준공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하나는 삼성메디슨을 비롯한 국내 186개 의료기기업체들이 21~2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료기기전시회인 ‘메디카 2013&rsquo
11월18일은 27회 ‘약의 날’이다.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면서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의약품의 가치를 인식하고 약업인의 사명감을 다짐하자는 뜻에서 만든 날이다. 한국제약협회에 몸담고 있는 제약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제약산업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약주권의 보루라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부에서도 제약산업의 가치와 비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2017년부터 치매조기진단 서비스를 실시키로 확정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서울대 조선대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하는 연구체제를 갖추고 앞으로 5년동안 300억원을 투입, 한국노인의 표준뇌지도와 알츠하이머성 치매특이지도 구축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생물학적 지표와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치매의 조기진단
요즘 가장 심각한 소비자이슈가 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주저 없이 어린이의 성인병과 만성 질환 문제라고 말한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이슈다. 최근 어린이들이 성인병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초중고생들의 성인병 환자수 증가 문제가 지적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자료에 따르면 매년 평균 4만7000여명, 5년
흔히 시중에서는 자동차, 보험, 제약을 '3D 영업'의 대명사로 불린다. 자동차와 보험은 아는 사람에게라도 찾아가 팔 수 있지만 제약 영업은 정해진 거래처에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는 어려운 영업이다. 2000년 의약분업 이후 한 때 제약 영업사원들은 재계에서 선망의 대상이 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신입과 경력 가릴 것 없이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이는
의료사업의 해외진출이 정부 주도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주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의료사업의 해외진출방안을 마련,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차원의 국제의료사업단을 신설키로 확정했다. 이 사업단은 앞으로 △여러기관에서 현재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의료 분야 해외시장 개척을 내년부터 진출 지역별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국내 신문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고 있다.기사 영향력,특종에서 단연 앞선다. 이 신문들은 동아일보와 함께 급여,복지,자긍심에서도 국내 최고봉이다.웬만한 논설위원들은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 정치나 국민정서에 미치는 영향력도 막강하다.칼럼은 곧바로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이들 신문의 사설,칼럼은 역대 대통령들도 즐겨 읽어 한
보건당국의 의약품 허가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조아제약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선전한 '의약품' 바이오톤이 일반약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격이 떨어지면서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체계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바이오톤 건기식 격하' 사태를 보면 식약처와 제약사가 소비자인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
정부가 말썽 많은 선택진료제도(특진)에 대해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 국민행복의료 기획단은 지난 주말 정책토론회를 갖고 ①선택진료제를 폐지하는 대신 병원별로 의료의 질을 평가해 우수병원에 건강보험 진료비를 더 주는 방안과 ②영상진단·마취·검사 등 일부 진료항목을 선택진료 대상에서 제외하는 두 가
요즘같은 가을은 골프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우리나라에선 5~6월,9~11월을 최고의 골프시즌으로 친다. 과거 한때 골프마니아였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3년간 골프를 중단했는데,최근 지인들과 골프장을 서너번 갔더니 금세 다시 골프에 빠진다. 7년 전 필자가 한 일간지 컬럼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골프 스캔들’을 쓴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