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BTS’로 떠오르면서 암 환자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이큐비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매출 20위권 의약품 중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Keytruda)와 ‘옵디보’(Opdivo)의 매출은 각각 2위(143.8억 달러)와 8위(79억2000만 달러)로 이 두 제품 매출을 합하면 글로벌 1위 매출 의약품인 ‘휴미라’(Humira)의 매출(203억 9000만 달러)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면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코로나 국내 백신 업체들에게 비교임상 방식의 3상을 허용하면서 업체들이 비교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비교백신은 3상 임상 시험때 환자 모집이 어려운데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을 감안할때 실효성이 있다는 판단아래 정부의 지원사격 속에 진행된다. 외국에선 일부 제약사가 비교임상을 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 제넥신 등 국내 코로나백신 개발 업체 가운데 제넥신을 제외한 4개 업체들이 임상 3상을 비교임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SK바사는 아직 결정된 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ㆍ공급위원회'가 있다. 전체 위원은 25명에 달한다.이 가운데 여성 위원은 5명으로 20% 수준에 그쳤다. 식약처 산하 전체 14개 위원회 가운데 여성의원 비중이 꼴찌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등 13개 위원회의 남녀 분포와 지역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운영위원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위원 참여율은 13개 위원회 소속 539명 중 213명으로 평균 39.5%에 불과한 것으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 재협상인 콜린제제 협상이 일부 대형 제약사들의 반발 속에 협상 마감일(13일 오후6시)을 넘기고 성과없이 끝났다.협상 57개 제약사들 가운데 매출이 가장 큰 종근당, 대웅바이오가 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환수율에 반발해 합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건보공단은 10일 후 숙려기간을 거친 뒤 제약사들과 재협상하기로 했다.공단이 종근당, 대웅바이오에게 환수율 20%로 낮춰 제안해 일부 제약사들과는 협상이 타결됐으나 일부 제약사들은 협상 기한 재연장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공단은 이날 저녁 이 같은 사실을 보건
종근당은 12일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의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공시로 밝혔다. 임상시험을 통해 루센티스와 비교해 치료효과가 동등함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조만간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국내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이 글로벌 초대형 블록버스터들의 아성을 허물 태세다.'휴미라', '스텔라라', '루센티스' 등 글로벌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3~4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가 낮은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추세는 최근 발표된 암젠(Amgen)의 ‘2021년 미국시장 바이오시밀러 동향 보고서 하이라이트'에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는 승인되지 않았고 2020년 승인 건수 3건도 예전해 비해 적었지만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출시 후 6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유럽 연합보다 많은 품목이 허가됐다. 또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약품에 비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우리나라가 해외로 수출하는 바이오헬스 품목 가운데 의약품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의약품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바이오헬스 수출금액은 76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의약품은 41억400만달러를 기록, 바이오헬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2%로 절반을 넘어섰다.바이오헬스는 의약품, 의료기기와 관련된 모든 산업을 의미한다. 올해는 특히 바이오시밀러와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 제품 등이 호조를 보이며 의약품과 함께 바이오헬스 수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의약품 상반기 실적(41억4
미국이 코로나 백신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공격적인 대규모 지원 ▲뛰어난 기초과학 및 제약산업 인프라(보스턴ㆍ케임브리지 바이오허브) ▲혁신적 사고와 연구문화의 3박자가 맞아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정책 동향 및 시사점' 브리프에서 미국이 빠른 백신 보급과 접종으로 코로나 확산세를 막았다고 평가했다.브리프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세를 막은 주요 요인 중 첫 째가 정부의 공격적인 대규모 지원이다.미국 정부는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하던 2020년 3
올 상반기 국내 톡신 출하경쟁은 국내 1위 업체 휴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휴젤은 올 상반기 107품목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가장 많은 제품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주'를 앞세워 상반기 57개의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휴젤이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이어 메디톡스가 상반기 총 41개 제품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휴젤과 대웅제약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메디톡스는 지난해 대웅제약,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톡신 갈등' 여파로 고전하다가 5월 올들어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 건수에서 휴젤을 앞서며 대대적인 반격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 제제)'의 약품비 환수 협상 마감(7월13일)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과 '콜린 제제' 제약사들 간 협상이 순조로운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상당수 제약사들은 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급여 환수율 최대 30% 조정안에 대해 2차 협상까지 끝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협상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운 7일 현재 아직 합의를 본 제약사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건보공단은 일부 제약사들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협상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제약사
3년 전 약가인하에 이어 최근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 재평가 '악재'를 만난 국내 10개 제약사의 점안제 매출 규모가 4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의약품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안과치료용 전문의약품을 주력품목으로 갖고 있는 10개 제약사 처방 매출이 402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점안제시장은 사실상 이들 10개 제약사가 지배하고 있는 셈이다.한국산텐제약이 작년 안과 처방 매출이 804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올해도 5월 현재 342억원의 매출로 2위 그룹을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이은 '국내 2호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코비블록',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한국엠에스디의 'MK-4482', 종근당의 '나파벨탄주' 등 총 4개의 치료제가 현재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현재 국내에서 한국엠에스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대부분 약물재창출 기법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개 치료
일본 의사들이 요구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 신약은 쇼그렌 증후군,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베체트병(Behcet's disease) 순으로 많았고 미국 의사들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루푸스 신염이 가장 많았다.이 같은 사실은 일본 의약품 시장조사 회사인 SSRI와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가 공동으로 개발한 ‘PatientsMap’에서 나타났다. PatientsMap은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등 4개국 의사 3만9000명 이상을 통해 희귀 질환을 포함한 약 400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러시아 제약사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다. 코스닥 업체인 이 회사의 주가는 3만원 가량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은 162위 주변서 오르내린다.이 회사가 외국인이 투자 관심이 높은데, 외국인 지분율이 63.65%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약기업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단연 1위다.국내 제약 및 바이오기업 가운데 1곳을 제외하고는 외국인이 모두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 이상 외국인 대량보유자는 유가증권시장
폐암4기 환자 A씨는 한달에 600만원의 치료비가 든다. 보험적용이 안돼 1년 8개월이 지나면서 그동안 약값으로만 1억원 넘게 지출했다. 혈액암협회에서 190만원을 지원받았지만 집안이 거덜날 지경이다. 혈액암협회에 따르면 현재 140명이 1차 치료제로 글로벌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오시머티닙ㆍ사진)를 복용하고 있다. 협회에는 대부분 막대한 치료비에 막막한 하루를 지내고 있다는 환자와 가족들의 한탄이 넘쳐난다. 폐암 환우 카페에는 하루가 멀다고 서너씩 환자의 사망 소식이 올라온다. 대부분 타그
신풍제약 지주회사인 송암사는 지난 4월27일 신풍제약 주식 200만주를 블록딜로 매도했다고 공시로 밝혔다. 거래액은 업계 역대 최대 금액인 1680억원에 달한다.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이 회사의 28일 주가는 전날 9만4400원에서 8만500원으로 급락하며 14.72% 떨어져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다.신풍제약은 당초 매매대금을 시설투자용도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300억원을 먼저 썼다. 아직 시설투자 등에 사용된 흔적은 없다.블록딜은 장중의 주식 대량매도로 주가가 급락해 이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주식을 많이
국내 대표적인 면역항암제인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ㆍ사진)의 위험분담계약제(RSA) 만료일(8월 20일)이 다가오면서 재계약을 앞두고 환우회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재평가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비용효과성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넘어갔다. 현재 건보공단에서 비용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7월 말까지 검토를 끝나면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환우회는 재계약을 앞두고 "사느냐, 죽느냐" 분위기 속에 거친 말투에다 비장감마저 감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