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까지 전국의 약국ㆍ편의점 등 7만5000여곳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2100만명 분을 집중 공급하고 앞으로도 계속 공급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주부터 전국의 보건소등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해오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고 이를 민간이 스스로 할수 있도록 검사주체를 전환함에 따라 일반인들의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와 검사소 근무자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선별검사소에서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키로 했었다.이에 대해
오늘(18일)부터 코로나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된다. 2020년 3월22일 유흥ㆍ종교시설등에 대해 운영시간 축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을 시작한지 2년 1개월 만이다. 사적모임의 인원수와 음식점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이날부터 해제되고 299명까지만 허용했던 결혼식ㆍ각종집회ㆍ종교활동등에 대한 인원제한도 폐지된다.25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실내 경기장에서 치맥(치킨과 맥주)도 먹을수 있게 된다. 이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확 풀게 된 것은 최
대장암 국가검진 체계를 현행 분변잠혈 검사에서 내시경 검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소화기내과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계는 국민건강보험 정기검사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내시경 검사처럼 필수항목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키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고 한다.대장암 사망률은 최근 10년동안 크게 늘어나 인구 10만명당 4.5명에서 8.9명(2020)으로 거의 두배나 증가했다. 남녀 똑같이 암 사망자 가운데 대장암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암 3기에 이르도록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도 않아 ‘조용한 살
유한양행이 개발한 먹는 폐암 항암치료제 ‘렉라자’가 단일품목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에 제약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렉라자는 지난해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승인한 국내 31번째 신약으로 임상 1ㆍ2상이 끝난 상태에서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았다. 조건부 판매란 임상 2상 결과만으로 정부가 판매허가를 하는 제도다. 중증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렉라자는 지난해 1월 판매허가후 79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곧바로 보험급여 품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전망은 346억원,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시중 약국에서 해열제와 감기약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한다. 대한약사회와 시중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병의원에서 감기약 처방을 받은 환자들이 약국을 방문해도 약을 조제하지 못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약국에서는 거래하는 의약품 도매상 이곳저곳에 전화로 주문해도 감기약이 모두 동나 처방약을 구할수 없다고 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감기 진단후 하루 종일 서울시내 약국을 돌아다니는등 불편을 겪어도 감기약을 구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한다.약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주말 “앞으로 코로나 환자 가운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자가 무더기로 속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정부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방역완화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코로나 확진자수가 하루 40만~60만명씩 폭증했는데도 정부가 오히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자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이에 앞서 정부는 하루 코로나 확진자수가 62만명으로 급증한 다음날인 18일 사적모임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되 식당ㆍ까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종전과 같이 계속 오후 11시까지로 유
“윤석열 대통령당선자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 건강보험이 사라진다” “병원측의 이익만 챙겨주는 의료민영화가 시행된다” 이러한 가짜뉴스들이 인터넷 SNS창에 떠돌고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당선자가 확정되면서 인터넷 온라인상에는 이 외에도 앞으로 윤 대통령 정부에서 사라지는 것과 새로 생기는 것데 대한 글이 퍼지고 있다.사라지는 것들은 국민들에 주어졌던 혜택들이 대부분이고 새로 생기는 것들은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들이다.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이들 가짜뉴스들은 처음부터 뿌
제약바이오 기업인 메디톡스가 지난주 러시아의 무력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희생자와 난민을 돕기위해 구호기금 1억원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한다. 메디톡스는 또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인 이메트(Emet)社와 협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의약품 수출대금 2억원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72년전 북한의 남침으로 폐허가 됐던 한국이 6·25 참화를 딛고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것은 미국을 비롯한 참전 16개국은 물론 10여개 국가들의 물심양면에 걸친 지원 덕분이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지난주 초기 유방암환자들에서 나타나는 호중구 감소증으로 인한 통증 치료제로 쓰이는 ‘롤론티스’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사용하는 ‘펙수클로정’을 개발한 공로로 각각 제23회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을 받았다. 신약개발 대상은 1999년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신설한 것으로 한미약품의 롤론티스는 33호 신약, 대웅제약의 펙수클로정은 34호 신약으로 지정됐다.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36억원을 들여 독자개발한 랩스커버
코로나 확진자수가 하루 10만명선을 넘어서는등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제는 하루 확진자수가 2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지난 18일 사적모임은 6인까지, 음식점등 자영업의 영업시간은 종전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연장하는등 방역완화 조치를 3월 13일까지 3주간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등의 어려움을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해 취해진 것이라고 했다.지난 2년동안 코로나 확산세가 강해질 때마다 걸핏하면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단체모임은 물론 거리시위와 택시시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부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신속항원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다만 재고물량에 대해서만 16일까지 온라인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또 약국이나 편의점등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의 물량은 5개로 제한하되 다른 판매처에서 중복구매는 허용키로 했다.식약처가 뒤늦게나마 이처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수급조절에 나선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는 지난주 오미크론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하루 확진자수가 5만명선으로 폭증하자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 가격까지 급등하는
하루 코로나 확진자수가 3만6362명(5일 0시기준)을 기록해 처음 3만명 선을 돌파한데 이어 6일에는 3만8691명을 기록, 4만명에 육박했다.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수가 10만명 선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때 ‘K방역에 성공했다’는 정부의 자랑이 무색하게 됐다.이러한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대통령선거(3월 9일)를 앞두고 코로나 확진자의 투표를 위한 투표일 연장문제를 둘러싸고 입씨름을 벌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일(3월 4~5일)을 하루 연장해 3월 3일부터 앞
서울시 의사회(회장 박명하)가 지난주 21일부터 서울시 구로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시작해 코로나 극복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서울시 의사회는 산하 구로구 지역 의사회의 회원인 동네의원 7곳이 재택치료 관리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히고 이날 관활 보건소로부터 진료대상 환자를 배정받았다고 했다.서울시 의사회의 코로나 재택치료 관리사업은 정부가 지난해말 ‘위드 코로나’ 시책을 추진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환자가 폭증, 종합병원등의 병상이 부족해 환자를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됨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최근 탈모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대선공약을 한데 이어 타투행위를 합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놔 또 한번 대선득표를 노린 포퓰리즘 공약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타투는 몸에 각종 무늬를 새겨 넣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문신을 뜻하는 말이다.현행 의료법상 타투행위는 의료인만 할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그 외에는 모두 불법이다. 그럼에도 타투행위는 전국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터에 이 후보가 타투의 합법화를 대선을 앞두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소확행(小確幸) 공약의 하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선거공약이 지난주 “탈모증 치료에 건강보험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하고 나서자 국내는 물론 해외언론의 화제가 됐다. AP, 로이터통신과 영국의 더타임즈등 해외 언론들중에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대미관계 개선, 이 후보자의 섹스스캔들, 부동산 비리문제들을 제쳐두고 이같이 탈모지원 공약에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 기이하다는 반응까지 내놓는 매체도 있었다.‘탈모 치료’가 그만큼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다. 이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은 &ldq
역사상 최대 전염병으로 기록될 것이 확실시 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 침투(2020.1.20.)한지 오는 20일로 만 2년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19년 12월 31일 중국정부로부터 27건의 ‘우한 폐렴’ 발생 보고를 받은 후 3년째 들어선다. 그럼에도 세계는 지금도 코로나 출구를 찾지 못해 허둥대는 모습이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코로나의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던 2020년 12월 우리 정부의 말은 말짱 거짓임이 확인됐다. 정부가 세계 코로나 대유행의 정체를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간질)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시장 진출이 확정됐다고 한다. SK바이오팜은 지난주말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진출을 위해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엔도그룹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미 미국 의료시장에서 판매중인 세노바베이트의 북미시장 진출사업이 완료됐다.엔도 그룹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캐나다 시장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기업으로 전해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계약에 따라 선계약금 2000만 캐나다 달러(CAD 약186억원),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 2100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곧 화이자가 개발해 사용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해 곧 허가할 것이라고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화이자의 승인신청을 FDA가 받아들이면 코로나 확진자들은 병원에 가지않고 집에서 감기약처럼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며 치료할수 있는 획기적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최근 “FDA가 연말까지는 긍정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해 먹는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앞서 FDA는 영국의 MSD사가 개발한
대웅제약의 김기덕 소화기신약팀장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제 7회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최고상인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기존 위산분비 억제제들이 극복하지 못한 미충족 수요를 완전히 해결한 새로운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을 개발해 1조600억원의 기술수출을 이룩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을 한 것이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이 자리에서는 30여년간 제대혈 이식과 제대혈을 활용한 세포치료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한 한양대 이영호 교수가 근정포장을, 관상동맥 중재시술후 새로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톡신 6종이 오는 13일자로 허가취소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주말 이같이 발표하고 이들 제품은 국가 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허가취소 처분을 받은 품목은 모두 미간주름개선 등 미용시술에 쓰이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휴젤이 4종ㆍ파마리서치바이오 2종이다. 이들 2개사는 즉시 허가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소송(본안소송) 준비에 착수했고 이와는 별도로 허가취소 집행정지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했다. 관련업계는 이러한 두 회사의 반발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