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당뇨병치료제인 로시글리타존 성분 함유제제 '아반디아' 등 15개 품목에 대해 처방·조제 등 사용을 중지시켰다. 식약청이 다른 치료법으로 혈당조절이 안되거나 다른 약으로 대체할 수 없는 환자 등에게 의사 판단하에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사실상 아반디아 등 로시글리타존 성분의 당뇨치료제를 시장에서 퇴출시킨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오는 11월 리베이트 쌍벌죄시행을 앞두고 리베이트 허용기준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조사비는 1회 20만원, 명절 선물은 10만원, 신제품 설명을 위해 의·약사에게 개별적인 식사를 제공할 경우 1인당 10만원,강연료 1일 100만원을 허용기준으로 삼았다. 또 의약품 거래대금 할인폭(백마진)을 기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
노무현 정권시절 가깝게 지낸 신문사 선배 한분이 청장(차관급)을 지냈다. 청장을 지낸 뒤 그는 공사 사장자리로 옮겼다. 나는 얼마전 그와 만났을때 “공사사장 시절 월급많이 받아 좋았겠다“고 농를 건네자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공사 사장시절보다 청장을 지냈을 때가 훨씬 좋았다”면서 “청장시절에 돈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뉴스를 보고 있으면 ‘안심하고 먹을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원산지를 속이는 것은 물론이고 품질이 좋은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과일이나 채소에 약품 처리를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식품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재배되고, 어떤 유통 과정을 거쳤는지 100% 믿기 어렵다. 그렇다고 식품을
[메디소비자뉴스=연지안 기자] 최근 대한약사회가 약사회관 재건축과 약사연수원 설립을 추진하고 중이다. 대약은 현재 이를 위해 준비 위원회를 꾸리고 다각도로 회원들의 의견을 검토하겠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일선 약국가를 둘러봤다. 약국가에 약사회관 재건축이나 연수원 설립 추진에 대해 묻자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설립계획이 아직 초기단계라고는 하나 좀 아쉬운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바로 얼마전 일부 시민단체들이 1인당 보험료를 월 1만1000원씩만 더 내면 모든 국민이 건강보험혜택을 전체 진료비의 90%까지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캠페인에 들어갔다. 그래서 개인이 연간 내는 진료비가 100만원을 넘지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의료계 일각에서는 “올해말 예상되는 건강보험 재정적자가 1조 3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최근 삼성그룹의 이건희회장 조카의 투신자살로 10년전 새한그룹의 몰락이 다시한번 세간의 화제가 됐다. 새한그룹의 워크아웃은 재계에서 예상치못한 충격이었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1995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제일합섬은 故 이창희 새한미디어 창업주(이건희회장의 둘째형)가 삼성가의 재산분가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삶 속에서 다툼은 좋지 않은 결과를 ‘자기 책임’보다 ‘남의 책임’으로 생각하면서 시작된다. 의료분쟁 역시 뜻하지 않은 사고(진료의 악 결과) 원인이 의사책임이라는 억울한 생각에서 발생되는 것 같다. 특히 암 오진 분쟁에서 소비자는 ‘암 지연진단’ 책임을 마치 의사가
내가 새한그룹 홍보를 맡고 있던 1997년 자살한 이재찬씨를 인사· 업무차 수차례 만났다. 고인은 당시 (주)새한(제일합섬 전신)의 계열사로 있던 디지털미디어 사장이었다. 고인은 새한 돈 500억원을 끌어다 디지털미디어를 설립했다. 가수를 발굴해 키우고 해외영화를 수입하는 영화·음반 제작 엔터테인먼트 회사였다. 당시 발굴해 키운 가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몸짱’ 열풍이 불면서 연예인·일반인 할 것 없이 다이어트가 화두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이를 찾는 환자도 늘고 있다. 문제는 치료가 필요 없는 일반인조차 비만치료제를 단순히 ‘살 빼는 약’으로만 인식해 무분별하게 복용한다는 점이다. 얼마 전에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한
최근 느닷없는 대학동창의 부음 소식에 한동안 넋이 나갔다. 가까이 지내던 대학동창이 방광암으로 1년여 투병 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얼마전까지도 건강한 모습이었는데···예고없는 부음이어서 충격이 너무 크다. 고인은 감쪽같이 병마를 친구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어쩌다 전화라도 통하면 “등산하다 고관절을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어느 소비자의 전화 상담이다. “한국소비자원이죠 제가 지금 안구건조증이 심해요 ! 나이가 들어서 자연적으로 생긴 것인지 아니면 얼마 전 안과에서 라식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생긴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요 !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나요 ” 또 다른 소비자의 상담 “한국소비자원인가요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이 최근 선택진료비 폐지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곽 의원은 국회에 제출한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관련 “선택진료비는 환자의 의사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으나 오히려 저소득층의 의료이용 선택권과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택진료비는 비급여 진료비로 국민에게 의료비 부담을 가중
지난주 중외제약이 혈액응고제인 헤파린의 원료수입단가가 너무 비싸져 더 이상 헤파린 공급이 어렵다는 입장이 알려지자 국내 의료계에 적지않은 파문이 일었다. 가뜩이나 국내헤파린 공급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중외제약의 헤파린 재고량이 다음달 중순이나 10월초쯤 약품이 바닥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중외제약은 원료 원가가 지금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그간 논란을 빚어온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제제' 퇴출 여부에 대해 오랜 평가작업을 거쳐 결론을 앞두고 있다. 식약청은 그동안 다국적 애보트사로부터 심혈관계 위험이 제기된 문제의 임상시험 연구자료인 '스카우트 보고서'를 넘겨받아 검증작업을 해왔으며,유효성 검토를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해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최근 인터넷상에서 두통및 진통제 게보린(삼진제약) 과다 복용을 통해 학교에 가지 않거나 조퇴하는 식의 악용 사례가 청소년들사이에 확산될 조짐이 있다는 대한약사회 건의를 받고 다시한번 게보린을 청소년 위험약물로 지정했다. 또 식약청은 해열진통소염제인 게보린을 허가 복용량의 5∼10배 이상 과량 복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엊그제 성명을 통해 "심야응급약국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회피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가 심야응급약국 50곳에서 심야응급약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우자 경실련이 "심야응급약국 갯수보다는 실질적 국민 불편 해소 차원
삼성은 ‘노는 물’이 다르다. 밖에서 보니 ‘삼성이 하면 다르다’는 말이 실감난다. 삼성브랜드는 국내는 물론,지구촌에서도 최고의 브랜드가 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삼성의 행보가 거침없다. 이미 국가경제에서 삼성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스포츠까지 손대면 일류가 되고 패권까지 쥔다. ‘삼성공화국’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7월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을 계기로 ‘바른심사, 바른평가,함께하는 국민건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공정하고 과학적인 심사·평가로 국민건강을 보호하고,국가경쟁력도 높이겠다는 게 심평원의 새비전이다. 심평원은 그동안 진료비 심사 등을 맡으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의약계의 고질적인 비리사슬로 치부돼온 이른바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리베이트 제공 등 부당한 고객 유인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취지는 좋다. 하지만 지난5년간 리베이트에 대해 모두 신고를 받기로 한 공정위의 방침은 문제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