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수술법 중 '표준 림프절 절제술'이 확대 림프절 절제술보다 생존율을 높이고 합병증 발생도 낮추는 등 획기적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외과 김선회ㆍ장진영ㆍ강미주 교수팀은 특정 림프절만 제거하는 표준 림프절 절제술과 절제 범위가 넓은 확대 림프절 절제술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2006~2010년 4년간 국내 7개
영세제약사인 조아제약(대표 조성환)이 적자 속에서 해외 스포츠마케팅에 거액을 쏟아붓자 회사 안팎에선 경영진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박지성 선수가 한때 몸담았던 영국 프로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한해 수십억가량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투자자들이 "영세한 회사가 분수를
의료계가 건강보험 수가 제도와 관련해 조속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 등 6개 의약단체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공급자협의회(이하 건공협) 워크숍을 열어 향후 불합리한 건강보험 제도 개선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건공협 간사를 맡고 있는 연준흠 의사협회 보험이사는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공동건의서를 제출할
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타바이러스가 뇌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려대 의대 송진원·신옥 교수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람 뇌에서 가장 흔한 세포인 성상세포에서 항바이러스성 및 염증 작용이 활발해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동물실험을 통해서도 한타바이러스 단백질이 성상세포에 감염됨이 확인됐다.이번 연구 결과, '마이크
한화그룹 제약 계열사 드림파마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근화제약을 앞세운 미국 제네릭업체 알보젠이 선정됐다.이에 따라 700억대 근화제약은 제약계 20위권 내로 진입해 중견제약사 판도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드림파마의 최대주주인 한화케미칼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3일 저녁 늦게 알보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의료기관 평가 인증제의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최근 인증을 받은 장성 요양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잇따라 병원 안전사고가 발생됨으로써 보건복지부와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 안전은 뒷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올 하반기 처음으로 3일 열린 국회 임시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q
안국약품(대표 어진)이 사모투자펀드 퀸테사 인베스트먼트를 재무적 투자자로 앞세워 4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드림파마 인수에 막판 공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본입찰을 앞두고 광동제약 컨소시엄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파트너로 삼으려다 막판 퀸테스사로 선정하면서 드림파마 인수에 유력한 1순위 후보로 혜성같이 떠오르고 있다. 퀸테사는 현
우리나라 보건의료비 증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인은 가장 병원을 자주 찾고, 오래 입원한 반면 의료인력 규모는 가장 낮았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2일 공개한 OECD 국민의료비 통계(OECD Health Data 2014)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비가 OECD 국가들 중 가장 빠른
국산 제네릭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허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미식품의약국(FDA)이 제네릭 항생제 ‘메로페넴’(사진ㆍ대웅제약)의 미국내 허가를 앞두고 실사를 끝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FDA 실사단은 지난달 중순 카바페넴계 항생제 메로페넴의 생산라인이 있는 대웅제약 향남공장을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일부 제네릭들이 오리지널 ‘글리벡’의 강세를 뚫고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6월 글리벡 특허가 만료된 후 13개 국내사들이 제네릭을 출시했다가 오리지널의 아성에 막혀 앞으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제네릭들은 오리지널의 5분의 1의 약가를 무기로 글리벡에 맞서 공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중 1년이상 경구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50세 이상 남성은 간암이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김순선 아주대병원 간센터 교수팀은 2006년 12월부터 2011년 9월까지 B형 간염 치료를 위해 경구 항바이러스제 엔테카비어로 1년 이상 치료 받은 간경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관료출신 마피아인 ‘관피아’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지만, 상위제약사들도 사외이사에 고위관료 출신 관피아를 선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사들은 관피아 출신 사외이사를 기업 감시보다 리베이트 수사와 국세청 세무조사 등의 외풍이 거세지면서 바람막이 역할에 기대려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본지가 국내 상위 30개
아직까지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이 바이러스가 아프리카를 넘어 중동과 유럽으로 확산될 조짐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 서아프리카 지역 주변국들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주의보를 내렸다.WHO 관계자는 "코트디부아르, 말리, 세네갈, 기니, 비사우 등 서아프리카 모든 주변 국가들도 에볼라 바
세계 유일한 '부드러운 수면제'가 국내에서 드디어 출격한다. 건일제약(대표 김영중ㆍ최재희)이 수입한 멜라토닌 성분의 불면증신약 '서카딘'은 국내 가교임상(3상) 2년여 만에 최근(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 불면증치료제는 임상 등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출시가 지연되며 우여곡절을 겪은 것이다
상당수 국내 제약사들이 최근들어 내수와 수출에서 동반성장하고 있다. 이는 계속되는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규제에서도 내수가 안정되고, 업체들이 수출에서도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분기 30대 상장 제약사 매출(의약품 부문) 분석에 따르면 내수와 수출에서 동반성장한 제약사는 전년 동기 대비 7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 이정치 일동제약 대표,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야세르 이브라힘 알로바이다 SPC사 대표, 박구서 JW홀딩스 대표,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지난 25일 복지부에서 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참여하는 제약단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조성된다.이에 따라 국내사들
동아ST(대표 박찬일)가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에 이어 이번에 국산 발기부진치료 신약 ‘자이데나’(성분명 : 유데나필·사진)의 미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시벡스트로에 이어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도 미식품의약국(FDA)의 판매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을
항암제 감수성 검사가 유방암치료제에 대한 선택의 길을 넓혔다.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ㆍ안성귀ㆍ이학민 교수팀은 2004년 1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496명의 환자에게서 채취한 500개의 종양조직을 대상으로 ATP(아데노신 삼인산)를 기반으로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효과적인 항암제 선택방법을 찾아냈다고 2
한화케미칼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 중인 계열 제약사 드림파마 인수전이 막이 올랐다. 차바이오그룹, 미국계 알보젠, 재무적 투자자인 스탠다트차터드PE와 국내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안국약품 등 4곳 업체들이 25일 오후 5시까지 한화케미칼과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에 입찰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까지 늦어도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계가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의 인센티브에 대한 폐지를 촉구했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ㆍ회장 김진호)는 지난 4월25일 입법예고된 ‘시장형 실거래가(저가구매 인센티브)제 후속 새 장려금 제도 도입’에 대한 법령 개정안과 관련해 기존 인센티브제의 폐단이 재현되지 않도록 개선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