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이 24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장관 본인과 배우자의 위장 전입, 세금 체납, 논문 표절, 아들의 건강보험료 무임승차 등 많은 의혹이 있었으나 모두 극복하고 장관에 임명된 것을 축하한다. 그러나 현재 복지부에는 숱한 난제들이 산적해 있어 박 장관의 앞날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의사와
신생아 집단 잠복결핵 사태를 빚은 서울 노원구의 모네여성병원에서 발생한 잠복결핵 신생아는 현재 1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결핵에 감염된 간호사가 근무한 기간 중 이 병원에 다녀간 신생아 800명 중 15일까지 66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16.7%인 110명이 잠복결핵인 것으로 밝혀졌다. 755명
4살된 여자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 요독증후군(HUS)에 걸려 신장이 망가지고 하루 10시간씩 투석을 받는 등 중태에 빠져 어린이 부모가 문제의 맥도날드사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해 검찰이 지난주 수사에 나섰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 어린이는 지난해 9월 평택의 한 맥도날드 햄버거 점포에서 ‘해피밀 셋트’ 햄버거를 사먹은 후
보건소장의 의사 우선 임용을 철폐하라는 국민인권위원회의 권고 내용이 의료계에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보건소장직은 의사를 우선 임용토록 돼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가 지난 5월 의사 우선 채용을 규정한 지역보건법 시행령 조항에 대해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차별 행위라며 시정토록 권고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가 최근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자 논란이 불거지
보건복지부가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 심사를 할 때 입원환자의 병문안객 통제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춘 병원에 대해 우대를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3일 개최한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설명회에서 △병문안객 통제를 위한 내부 운영체계를 갖췄을 경우 △전자태그 카드키 등의 시설을 설치한 경우 △입원환자 방문객 관리를 위한 상주 보안인력을 배치
보건복지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선거 공약 중 하나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 시행 계획을 6월말쯤 발표한다고 한다. 지난 2일 문 대통령이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환자 가족들을 만난 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이 치매 국가책임제를 핵심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고 당선 후 한 달도 안돼 요양원을 방문한 것 자체가 이 제도의 실천 의지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겸한 학술세미나를 갖고 시민단체와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적정수가, 적정부담’에 관한 대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이날 "정부가 일반 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부 신설, 중소기업육성법 등을 마련하면서도 중소병원에 대한 지원ㆍ육성책은 외면하고 있다"고
대한상의가 최근 정부의 원격진료 제한 등 의료규제방침을 재검토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한다. 대한상의는 보건복지부가 이미 ‘정한 것’ 외에는 모두 금지하는 포지티브 규제(인위적 규제)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는 4차산업혁명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개선해줄 것을 촉구했다. 상의의 이같은 입장은 복지부가 최근 &
보건복지부가 극단적인 자연주의 육아 방식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안아키 카페'(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한다. 복지부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안아키 카페에 합당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아키 카페는 대부분 젊은 부모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회원 수가 6만명 넘는 것으로 알려져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 공약이 취임 제1호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제약업계의 인력 채용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약업계는 지난 수 년 동안 다른 제조업 분야가 내수 침체와 투자 위축으로 고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일자리가 늘어난 유일한 업종이다. 한국제약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7만4477명이었던 국내 제약업계
보건복지부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방향에 맞춰 새로운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의료전달 체계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보건소 역할 재정립과 공중보건의사 및 국립보건의과대학 신설 △적정수가 및 적정부담 실현방안 △건보
19대 대선을 앞두고 각 의료직능단체들의 후보 지지 선언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압축되고 있다. 전국의 의사 7000여명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ㆍ상임대표 최대집)은 지난 3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에서 홍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산하 시도의사회 및 병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이 대선을 앞두고 치열한 화두로 등장했다. 서울 고시촌 등 전국에서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취업하려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그야말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문 후보가 공공기관 일자리를 이처럼 대폭 늘리겠다고 한 것도 이들의 표를 의식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자리 공약의 타당성
세계 의약품시장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순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가톨릭대 약대 원권연 교수는 지난주 국회에서 성일종 의원(보건복지위원) 주최로 열린 ‘제약산업 국가미래 성장동력화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교수는 지난 2010년 세계 시장 순위 11위였던 국내 제약산업이 5년 만인 2015년 13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각 정당 대선 후보 보건 공약의 윤곽이 밝혀지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갑자기 치르게 된 대선이라서 일부 후보들은 아직 의약 분야 공약을 내놓지 못하거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정당 후보들의 보건 분야 공약은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공약 내용은 치매 진료 국가책임제, 치매 및 장기요양환자 지원 강화, 군장병 무상의료 시행,
미세먼지 경보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종로의 도로변은 공기 1㎥당 95㎍(마이크로그램), 전북 84, 충남75, 전북과 충북이 각각 64, 63㎍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10㎍보다 6.3~9.5배이상, 국내 기준 25㎍보다 2.5~3.8배 높은 것이다. 미세먼지는 WHO가 규정한 1군
최근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서 신생아 2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지난 3월7~14일 일주일 사이 이 병원에 입원 중인 신생아 118명 중 2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됐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같은 기간 중 이 병원에서 퇴원한 신생아 83명에 대해서도 증
우리나라 청소년 가운데 성(性) 경험이 있는 사람은 5~5.3%로 100명중 5명이고 첫성경험 시기는 12.8~13.2세이나 이들의 피임률은 48.7%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동윤 교수는 2013~2015년 청소년건강행태를 조사해 이같은 내용을 지난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이러한 청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번주부터 오는 11월까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경기도 강원도 등 7개 지자체와 협력해 청소년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식약처가 약화(藥禍)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약물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약품 사용 및 구매에 대한 잘못된 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됨으로써 그동안 박 정부가 추진해오던 보건의료정책에 어떤 변화가 올지 의약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 일정이 두 달도 남지 않은 5월9일 전후로 예상됨에 따라 공직사회의 업무가 전면 마비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 어떤 정당이 여당이 될 것인지에 따라 의약정책도 지금과 판이하게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