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사 환인제약(대표 이원범)이 두 번째 치매치료제 개발에 소리소문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4년 전 천연물 치매치료제를 개발했다가 허가 직전에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해 신약개발 문턱에서 아쉽게 접었다. 회사에 따르면 두 번째 치매치료제도 천연물 기반으로 현재 전임상 중이다. 2년 내 임상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ld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전의 항궤양신약이 국내제약사에 의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 항궤양신약들은 PPI 제제와는 다른 약물로 PPI보다 효능 및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항궤양제 시장은 PPI 제제가 80% 이상 장악하고 있다. 의약계에 따르면 PPI 제제는 약효 발현 시간이 4시간에 불
국산신약 12호인 진통소염제 펠루비(사진ㆍ대원제약)가 해열 적응증 추가 허가를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부터 시작된 급성상기도염에 의한 발열 적응증 추가 임상이 지난해 7월 종료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계절에 많은 영향을 받는 발열의 특성으로 임상 기간이 길어졌으며 연내 허가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야심작인 흡입형 천식ㆍ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세레타이드(GSK) 제네릭인 '세레테롤'이 빠르면 8월 허가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됐으며, 흡입형 호흡기 치료 제네릭은 국내 업체론 한미약품에 이어 두 번째다. 흡입형 호흡기치료제는 흡입기 디바이스 제조 기술 장벽으로 지금까지
국내 고지혈증복합제 시장에서 아토젯과 로수젯이 2위 자리를 놓고 사활을 건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은 10년 전 출시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ㆍMSD)이 연간 500억 가량으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아토젯(사진ㆍ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ㆍMSD)과 로수젯(사진ㆍ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ㆍ한미약품)이 2위 자리를 놓고 종근당과 한미약품이 자존심
'누가 먼저냐'. 글로벌 시장에서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9조원짜리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사진ㆍ로슈) 시장을 둘러싼 바이오시밀러 싸움이 국내외에서 격화되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의 다양한 적응증을 갖고 있는 아바스틴은 전 세계에서 약 8조70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지난해 국내에서만 600
일부 국내제약사들이 세계적인 초대형 블록버스터인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ㆍ벨케이드에 맞서 개발 중인 토종 신약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다발성골수종은 골수 조혈모세포에서 유래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해 나타나는 혈액암으로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종양이 뼈에 침투하는 게 특징이며 면역ㆍ조혈 및 신장장애를 일으킨다. 현재까지 완치율은
특허 만료를 앞둔 초대형 블록버스터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 테노포비어ㆍ사진ㆍ길리어드)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있는 비리어드는 처방액이 올 상반기(1~6월) 810억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720억)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 2013년 12월 출시된 비리어드의 처방액은 2014년 970
집안의 먼지가 비만을 유발할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분비교란화학물질(EDC)은 호르몬 생산 및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인위적 또는 자연 발생 화학물질로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난연제 등이 대표적이다. 농약, 화장품, 식품포장지, 가정용 청소제품 등에 다량 들어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EDC에 노출되면 암, 불임, 신경발달장애와 같은 병에
기술 수출의 가능성이 높은 국산 신약 개발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해외 임상 결과가 기술 수출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보고 사활을 걸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중국 제약사 뤄신에 기술 수출을 했다가 개발에 진전이 없자 계약 해지한 폐암신약 'YH25448'의 국내 1상과 2상을 동시에 승인받고 임상에 들
바이오벤처들이 주도하던 진단사업이 새 먹거리로 주목받자 국내제약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이는 최근 돌발적인 감염병 유행 등 질병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진단의약이 새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정부 연구기관으로부터 패혈증 감염 조기진단 기술 이전을 받아 상업화에
국산 블록버스터 고혈압ㆍ고지혈증 복합제 3총사가 올해도 고성장을 구가하며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로벨리토(사진ㆍ한미약품), 올로스타(사진ㆍ대웅제약), 듀오웰(사진ㆍ유한양행)이 출시 이후 거침없는 성장세 속 올들어 후발 듀오웰의 성장률이 특히 돋보인다. 이들 세 복합제는 모두 연간 100억 이상 올리는 블록버스터 제품들이다. 각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1
어떤 음식을 먹으면 당뇨병에 좋은지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밝혀졌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영양학과 연구진은 식이ㆍ비만 및 유전자 시험, OPUS 슈퍼마켓 개입(SHOPUS) 시험, 인간 비만(NUGENOB) 시험 등 3가지 다이어트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했다.이 연구에는 1200명의 성인 데이터가 포함돼 있는데, 거의 모두 과체중이었다. 연구진은 각 대상자
화이자의 유방암치료제 '입랜스'가 우여곡절 끝에 급여 문턱을 넘으면서 폐암 신약 '타그리소'(사진ㆍ아스트라제네카)의 향후 급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입랜스와 타그리소는 약값이 너무 비싸 의료진이나 말기 환자들이 치료제로 쓰고 싶어도 선뜻 치료제로 선택할 수 없는 혁신신약으로 평가받아 급여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정부도 건보재정을 감안해 이 혁신
당뇨병치료제 중 후발인 SGLT-2 억제제(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 ‘자디앙정’(사진ㆍ성분명 : 엠파글리플로진)이 출시 1년 만에 50억원을 돌파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개발해 국내에선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있는 자디앙은 지난 5월 출시된 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출시 초기 1억에도 못미친 자디앙은 지난해
국산 신약들이 잇따라 중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지금까지 일부 제네릭 의약품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있으나 국내 개발 신약(28개)들은 아직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슈퍼 항생제 ‘시벡스트로’(사진ㆍ국산신약 24호)와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사진ㆍ국산신약 26호)의 중국 임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현지에서
차병원그룹 계열 제약사인 CMG제약이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임상 1상에 성공한 필름형(OTF) 조현병 개량신약이 늦어도 올해 안으로 美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끝낸 '아리피프라졸(아빌리파이) OTF'와 관련해 美FDA에서 지금까지 추가 지시가 없어 연내 FDA 허가 신청을 위해
바야흐로 국산 고혈압 3제복합제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고혈압 3제복합제는 2제 복합요법보다 복용편의성이나 경제적으로 유용해 앞으로 대세를 주도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국산 고혈압 3제복합제는 한미약품이 첫 포문을 열었다. 한미약품이 최근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로살탄+클로르탈리돈)의 허가를 받고 국산 고혈압 치료 기반 3제복합제 시대를 선언한
자양강장제 원비디는 일양약품의 오랜 간판 일반의약품이다. 동아제약의 박카스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한때 박카스와 자웅을 겨룰 정도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았던 제품이다. 일양약품은 5월 원비디를 리뉴얼한 원비레드를 출시했다. 원비디의 성분인 인삼을 홍삼으로 바꾸고 구기자유동엑스와 비타민B군을 새로 넣었다. 웰빙을 선호하는 요즘 시대에 맞게 원비디보다 더욱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세계 첫 바이오신약인 '인보사'(사진ㆍ코오롱생명과학)가 빠르면 이달 중 국내에서 허가를 받는다. 지난해 7월부터 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인보사는 허가 신청 1년 만에 허가를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보사의 판매 허가에 필요한 서류(임상 보고서 등)를 검토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재 임상 보완 등의 추가 지시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