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미용주사를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병ㆍ의원가에서는 이들 주사제의 효능에 관한 문의가 줄을 잇는다고 한다. ‘대통령주사’ ‘VIP주사’ ‘길라임주사’라는 별칭이 뒤따르고 있기도 하다. 문의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들 주사제가 얼마나 효능이 좋으면 대통령까지 맞았겠
보건복지부가 서울ㆍ대전 등 일부 지역 약사회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전국 16개 약사회장과 개별적 만남을 계획 중이다. 이같은 계획은 복지부가 약무행정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처음으로 약정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약정협의체는 약무행정이 약사들의 도움없이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인식 아래 약사들의 의견을 적극 받
김학준 교수 가을철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누구나 발목을 접질리거나 발을 헛디뎌 발목이 삐끗하는 경험은 흔하다. 대부분 울퉁불퉁한 바닥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일상 활동을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서있기 힘들 정도의 발목 통증과 압통 등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근육 이완이나 경직으로 인대가 손상되는
보건복지부가 최순실ㆍ최순득 자매의 단골병원인 서울 강남 차움병원 의사 김상만씨와 병원사업 담당인 성광의료재단을 대리처방 혐의로 지난 주말 검찰에 고발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최순실·정유라 모녀가 자주 드나들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인 김영재씨도 진료기록부 허위작성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차움병원 의사 김씨는 지난 20
최순실 국정 농단 파장이 의료계에도 미쳐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여파는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이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성형외과의 김 모 원장을 강남진료센터의 외래교수로 위촉했다가 두 달 후 해촉하면서 비롯됐다. 의료계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서울대병원이 김 원장을 외래교수로 위촉한 데는 많은 의문이 있는 게 사실이다. 첫째는 김 원장
성인들의 흡연율이 사상 처음 30%대로 감소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또 중ㆍ고교생들의 흡연율도 처음 한자릿수로 떨어졌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6일 이같은 흡연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남성 흡연율은 39.3%로 전년보다 3.8%포인트 떨어졌다. 여성 흡연율도 0.2%포인트 감소한 5.5%에 그쳤다. 중1~고3까지 중
건강보험공단이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 150만명 시대를 맞아 이들을 상대로 건강보험에 가입토록 11~12월 두 달 동안 집중 홍보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8월말 현재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 수가 149만4000여명에 이르러 곧 1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이 합당한 의료 혜택으로부터 제외될 경우 예상되는 많은 사회적 갈등을 방지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던 무더위도 어느덧 물러나고 아침ㆍ저녁으로 쌀쌀함마저 느껴지는 환절기가 찾아왔다. 해마다 이맘 때면 어르신들은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뇌혈관질환은 순간적으로 찾아와 생명에 위협을 가하기도 하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그 중 뇌동맥의 일부에 결손이 생겨 그 부분이 돌출되거나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오르다
의료기기산업을 제약ㆍ식품산업처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주 김기선 의원(새누리당)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의료기기산업 육성ㆍ지원법 관련 공청회에서 나왔다. 공청회는 의료기기산업을 활성화시켜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김 의원 측은 밝혔다. 이러
어느 약이 됐든 복용 후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환자나 소비자들에게 이것처럼 불안한 일이 없다. 소비자들에게 흔히 사용되는 의약품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런 일이 이번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돔페리돈이라는 성분의 약은 2004년 6월 미식품의약국(FDA)이 급성 심장사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전면 생산 및 판매가 중지된
불법 의약품 판매 인터넷 사이트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사이트 차단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의약품 판매 사이트 단속 건수는 전년보다 14.2%나 많은 2만2443건에 달했다. 올들어서도 7월말까지 1만858건을 적발해 이들 사이트를 차단해줄 것을 방송통신심의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I)사가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기술 개발을 포기하고 임상 권리를 반환한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한미약품은 물론 제약계가 충격에 빠졌다. BI사는 지난해 7월 한미약품과 항암신약 올무티닙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미국 유럽에서 글로벌 2상 임상을 진행 중이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주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방안이 조속히 나와 현행 부과체계에 대한 국민들 불만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잠잠하던 건보료 부과체계개편에 대한 여ㆍ야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한 것이다. 건보료 부과체계의 불공정성 때문에 반드시 개편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정부나 여ㆍ야당 등 정
건강보험 재정 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했다. 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보재정은 올들어 지난 8월 말 현재 수입 37조7387억원, 지출 34조5421억원을 기록해 8개월동안 3조196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흑자 누적액이 20조1766억원으로 늘어났다. 건보재정이 지난 2011년 처음 1조6000억여원의 흑자를 나타낸 이후 거의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IBM사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진료시스템인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e)를 도입해 오는 10월15일부터 진료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지난주 말 발표했다.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을 벌였던 알파고가 왓슨이라는 이름으로 의료계에 등장해 인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핵심 국(局)인 의약품안전국의 국장에 다국적제약사인 한국화이자의 이원식 부사장을 임용하자 약사계가 반대 성명을 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는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고 “식약처의 의약품안전국은 의약품안전과 품질관리, 신약임상시험, 의약품허가특허(허특) 연계 제도 등 의약품정책 전반을 관리하는 곳&rdqu
집단 C형간염에 콜레라, 집단 학교급식 식중독 등 후진국 질환에 전국이 공포에 떨고 있다. 맘놓고 편히 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병원에 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언제까지 국민이 이러한 감염질환에 떨어야 하나. 이들 질환은 모두 비위생적 환경에서 비롯되는 후진국형 질환들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이 3만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환경이 이렇다. C형
최근 대한약사회가 회원 약국의 내방객들에게 영양 상담을 하기로 한국화이자제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자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가 강력히 반발하며 이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9일 냈다고 한다. 국민들에 대한 영양 식생활 교육과 상담은 국민영양관리법 17조 1항에 의해 영양사의 법적 직무로 규정돼 있는데 약사가 영양사들의 직무를 침해한다는 주장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장관 직속의 정책팀을 설치했다고 한다. 장관 직속 정책팀에는 청년위원회에 파견 근무 중이던 백형기 서기관과 사회복지정책실 급여기준과의 박혜린 사무관이 전담요원으로 이미 인사발령까지 받았다. 직속정책팀은 정 장관의 특별하명(下命) 사항 또는 우선 관심정책에 대해 집중 재점검 등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복지부 안팎에서
보건복지부가 하반기 중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인요양시설은 현재의 6곳에서 70명 이상 수용한 전국 노인요양병원 680곳중 수요조사를 거친 후 가능한 많은 시설로 확대키로 했다.도서벽지는 11곳서 20곳으로, 오지 군(軍)부대는 40곳서 63곳, 원양어선은 6척에서 20척, 교정시설은 30곳에서 32곳으로 각각 확대 실시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