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기술을 가진 중소제약사들이 대형제약사들의 잇단 위ㆍ수탁 러브콜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들 '틈새' 중소제약사들은 최근 블록버스터 제품 특허로 제네릭이 쏟아져나오면서 다른 제약사들에 제네릭을 공급해 실적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씨엘팜, 서울제약, 씨티씨바이오, 풍림무약, 한국콜마 등이 특허가 끝난 제네릭이나 특허를 회피한 개량신약을 제조해
전이성 뇌종양의 유전적 특징이 밝혀짐으로써 항암 맞춤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백선하(신경외과)ㆍ박성혜(병리과) 교수팀은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MGH) 종양내과 프리실러 브라스티아노스 교수,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종양내과 윌리엄 한 교수와 공동으로 전이성 뇌종양의 맞춤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유
최근 경찰의 전주 대형 병원 의약품 리베이트 적발은 제약사들의 오랜 영업 관행에 경종을 울리고 있어 제약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주발 의약품 리베이트 파문은 중견 H제약사의 전주 지점장이 자신이 영업을 도맡아온 중견 D제약, 중견 S제약, 또 다른 중견 S제약의 거래 자료까지 경찰에 제보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잠버릇이 나빠 깊은 잠을 못자는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의 20% 가량이 파킨슨병이나 치매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분당서울대병원 수면센터 윤인영 교수팀은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 84명(평균연령 65세)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환자 84명 중 18명은 파킨슨병이나 치매가 발병됐으며 나머지 66명 중
오리지널 제약사들이 특허만료 오리지널 제품의 제네릭 출시에 따른 시장 잠식을 막기위한 위임형 제네릭(쌍둥이약)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약 특허를 갖고 있는 오리지널 제약사가 특허만료 직전 다른 제약사와 완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위탁 생산을 통해 제품명을 바꿔 판매하는 방식이다. 쌍둥이약이라고도 불리는 위임형 제네릭은 오리지널과 약효가 같지만 약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B형 부모 사이에서 AB형을 보유한 자식의 새로운 '시스-AB(cis-AB)' 혈액형이 발견됐다. 삼성서울병원 조덕 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은 순천향의대 신희봉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팀과 이같은 유전자 돌연변이의 시스-AB형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시스(cis)'는 프랑스어로 '한 쪽에만 있다'는 뜻으로,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글로벌 CP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한국다케다제약에서 간부들이 잇따라 중징계를 받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거나 회사를 떠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최근 징계받은 영업 담당 임원이 19일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영업부 간부 여럿도 정직 등 중징계를 받거나 일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 마케팅 부장도 최근
침수나 누수와 같은 물 피해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더군다나 물 피해 대표 현상인 곰팡이, 얼룩 등이 맨눈으로 확인되지 않더라도 천장이나 벽, 창문 틈이나 사이, 뒤편에선 이미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아 하루빨리 원인을 찾아 보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같은 결과는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안강모ㆍ김지현 교
올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로 중단됐던 다국적제약사들의 신약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6개 다국적사들이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10개의 제품을 출시하거나 허가를 앞두고 있다. 올 상반기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약 2종(렐바 엘립타ㆍ아노로 엘립타)을 선보인 GSK는 COPD 치료제인 인크루즈 엘립타를 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휴미라(애브비)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주요 국내사들이 잇따라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관절염치료제 시장은 휴미라(애브비), 레미케이드(얀센), 엔브렐(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 제품이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휴미라가 시장 점유율 45%(작년 매출 450억
“국산신약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산신약들이 예전과 달리 점차 매출 및 성장률, 개발 성공 및 허가 비율 등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6개 허가(2015년 10월10일 기준)된 국산신약들 가운데 현재 급여 출시된 21개 중 5개가 100억 이상(자이데나ㆍ엠빅스Sㆍ놀텍ㆍ카나브ㆍ제미글로)을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하고 있다
파킨슨병에 대한 예방 길이 새롭게 열렸다.미래창조과학부는 경북대 생명과학부 김상룡 교수팀이 파킨슨병 발병 메커니즘을 새롭게 규명함으로써 이 질환의 예방 및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김 교수팀은 혈액 응고 관련 단백질인 '프로트롬빈'이 염증 유발 수용체에 관여해 파킨슨병 등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그
제네릭의약품 수출에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이 큰 걸림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수출 경험이 있는 65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 결과로 대다수 기업들이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이번 조사는 0점(쉬움)부터 100점(매우 어려움)까지 측정됐으며 허가 절차, 서류작성, 규제 등 항목별로 측정한 결과 전체 평균
매출이 높거나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오리지널 제품이 제네릭사들의 특허 소송 1순위가 되고 있다.지난 3월 도입된 우선 판매품목허가제로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 제약사들의 특허 소송전이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시장에서 단 하나의 제품 밖에 없어 독점 이익을 누리는 알짜 의약품 통풍치료제 페브릭(SK케미칼ㆍ사진), 당뇨치료제 자누비아(MSDㆍ 사진),
단 한 번의 채혈로 유전성 뼈질환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이 새로운 검사법은 그간 유전성 뼈질환을 일으키는 수많은 원인 유전자를 규명하기 위해 여러 번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단 한 번의 피를 뽑아 혈액 속 유전자를 통해 유전성 뼈질환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서울대어린이병원 조태준 소아정형외과 교수
불황에 허덕이는 요즘 제약계에 상위제약사들과 바이오벤처가 손잡고 잇따라 신약개발에 나서는 실속파 신약개발이 새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주로 상위제약사들이 기술력있는 국내외 벤처업체들에게 투자하는 형식인데,제약사들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발굴할 수 있고, 벤처업체들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윈윈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유전자 연구업체
장내에 있는 미생물과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이 직접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들로부터 아토피가 유발되는 메커니즘이 세계 최초로 규명된 것이다. 고려의대 김희남 교수팀은 특정 세균(Faecalibacterium prausnitzii)의 한 아종이 아토피 환자의 장내에서 부쩍 늘어나 있는 것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14 건강보험통계연보'에서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54조4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됐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급여비는 42조8275억원으로 전년보다 7.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65세 이상) 진료비는 19조9687억원으로 전체 치료비의
일부 국내제약사의 CEO(전문경영인)들이 임기 전에 잇따라 경질되고 있는 가운데 상위제약사들의 핵심 임원들이 비인사철에 줄지어 회사를 떠나고 있다. 불황 한파가 몰아치는 제약계에 때아닌 인사 피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약가일괄인하, 불법 리베이트 금지 등의 여파로 제약계에 불황의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연말을 앞두고 실적 부진 등의 책임을 묻는 인사 한파가
죽을 자리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도 마지막 여행길의 행복도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원보다 집에서 죽는 환자는 자신은 물론 가족과 친지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더 큰 행복감과 안락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집에서 죽은 175명과 병원에서 사망한 175명 등 총 352명의 친지가 포함된 유